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내년 9월 개관할 예정이지만 문화전당과 연계해 문화적 파급효과를 높여야하는 7대 문화권 조성사업은 지지부진합니다.
자칫 문화중심도시사업 전체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광주문화중심도시사업은 내년 9월 개관하는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의 창조적 에너지를 도시전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가장 큰 관건입니다.
CG1>
이를 위해서 전당과 7대 문화권이 핏줄처럼 연결돼야 하지만 7대 문화권사업은
10년 가까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김효성: 그동안 문화전당 사업에 집중하다보니 광주전역을 새롭게 바꾸는
7대 문화권조성사업은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CG2>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예산집행은 60%를 넘어선 반면에 7개 문화권 조성사업은 10%를 밑돌고
있습니다.
CG3> 특히 민간자본은 예산집행률이 전무한 상탭니다.
CG4>전액 국가예산으로 건립되는
문화전당과 달리 7대 문화권 사업은
광주시와 민간자본이 절반 이상을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재정이 열악한 광주시로선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주남식 광주시 문화수도 정책관
사정이 이렇다보니 문화전당권역을
제외하곤 7대 문화권 대부분이 세부적인
실행 청사진도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경수 광주대 교수
현재 7대 문화권 조성과
문화도시 기반구축은 문화중심도시
종합계획에는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중심도시 특별법에 명시돼
있지 않아 전체적인 도시기반 구축사업은
앞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문화전당 개관이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당과 연계해 광주를 문화도시로 견인할 문화환경조성사업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문화중심도시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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