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원 기자
    날짜선택
    • 빙초산을 비타민으로 착각..이웃 숨지게 한 시각장애인 집유
      빙초산을 음료수로 착각해 이웃에게 마시게 해 숨지게 한 80대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정인영 부장판사는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시각장애인 A씨에게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시각장애 1급인 A씨는 지난해 9월 울산 자택 인근 평상에서 이웃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평소 알고 지내던 70대 B씨와 C씨 목소리가 들리자 집에서 비타민 음료수를 꺼내 와 건넸습니다. 두 사람은 이를 받아마셨는데 B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던 반면, C씨는 곧바로 속이 답답하다
      2024-10-25
    • 하이브 '미성년자 외모 품평' 도마..국감 중 입장문 '뭇매'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미성년자 대상 외모 품평이 포함된 업계 동향 자료를 작성했다는 지적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왔습니다. 하이브가 국감 진행 도중 이에 대해 해명하는 입장문을 내면서 문체위 위원들의 질타가 잇달았고,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호 하이브 COO(최고운영책임자)는 결국 사과했습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 내부 '업계 동향 리뷰 자료'에는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르르 데뷔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가 아닌 데다가', '성형이 너무 심했음'
      2024-10-25
    • 故이건희 4주기..삼성 위기론 속 이재용 메시지 '주목'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별세한 지 25일로 4년이 됐습니다. 최근 삼성 안팎에서 위기론이 대두되는 만큼 4주기는 비교적 차분하게 고인을 기리고 이 선대회장의 리더십을 재조명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날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리는 이 선대회장 4주기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삼성 계열사 현직 사장단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회장은 추도식이 끝난 뒤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있는 창조관으로 이동해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창조관은 신입사원의 교육장이자 선대
      2024-10-25
    • 전국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오전까지 내륙 '짙은 안개'
      금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3∼13도, 최고 17∼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9도, 부산 16도 등 5~16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대구 23도, 춘천 21도, 부산 24도 등 20∼24도로 예보됐습니다. 아침에 산지와 중부 내륙, 일부 전북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
      2024-10-25
    • 사직한 전공의 중 45% 재취업..과반은 '동네의원' 갔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의 44.9%가 재취업해 의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들 중 과반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사직 또는 임용 포기 레지던트 9,163명 중 44.9%(4,111명)가 의료기관에 재취업했습니다. 종별로 보면 의원에 취업한 사직 레지던트는 2,341명으로, 전체 재취업자의 56.9%에 달해 가장 많습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 취업한 사직 레지던트는 1,05
      2024-10-24
    • 알몸에 상자 걸치고 홍대 활보 20대..검찰 '공연음란죄' 1년 구형
      길에서 알몸으로 상자만 걸친 채 행인들에게 자신의 가슴을 만지도록 한 20대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하진우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성인 콘텐츠 제작사 대표 등 2명에게는 징역 1년,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이씨는 최후진술에서 "제 행동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다시는 같은 일로 법정에 서지 않겠다"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변호인은 "신체 노출 부위와 정도, 동기 등을 종
      2024-10-24
    • 쓰레기차에 부딪혀 종량제 더미로 추락..60대 병원 이송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다 추락한 60대 환경관리원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쯤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내 종량제류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광주 북구시설관리공단 소속 60대 환경관리원 A씨가 10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허리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시설 상부에서 후진으로 접근하던 남구 폐기물 수거 차량에 부딪혀 종량제 폐기물이 쌓여있던 시설 하부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쓰레기
      2024-10-24
    • '축협 사유화' 묻자..정몽규 "축구계 투자도 고려해달라"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두 번째로 국회에 선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이 '현대가(家)의 협회 사유화 의혹'에 그동안 투자를 고려해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현대가가 31년째 협회를 장악했다'는 지적에 "(현대 계열 기업들이) 남녀 프로팀을 4개 이상 운영하고, 연령별 대표팀도 10개 이상 운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축구계에 1,500억 원 이상 투자하고 있다. 그런 부분도 고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몽준 아산재
      2024-10-24
    • '또 부러진 방망이' 해태 타이거즈 김성한 조형물..수사 의뢰
      김성한 전 해태 타이거즈 선수 조형물이 수리 한 달 만에 또 부러졌습니다. 광주 북구는 방망이가 부러진 채 방치된 용봉동 패션의거리 야구선수 김성한 조형물을 수리했으나 최근 누군가에 의해 방망이가 또다시 부러졌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북구와 상인회 측은 지난 22일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 조형물이 들고 있는 방망이를 누군가 훼손한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구는 지난 2020년 패션의거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용봉 패션의거리 홍보대사인 김성한 전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선수가 방망이를 들고 있는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2024-10-24
    • 광주 에어컨 총판점서 불..1시간여 만에 진화
      광주 한 에어컨 총판점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저녁 6시 41분쯤 광산구 흑석동 한 에어컨 총판점에서 불이 나 1시간 11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1동이 전소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0-24
    • 음주운전 뒤 지인과 말다툼..시민 신고로 덜미
      음주운전을 하다 지인과 말다툼을 하던 50대 운전자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밤(22일) 11시 반쯤 남구 봉선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로 300m 가량을 운전한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술에 취해 운전한 A씨는 음주운전을 만류하는 지인과 다툼을 벌이다 이 장면을 본 시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2024-10-24
    • 무단횡단 80대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2명 입건
      무단횡단 하던 80대 남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 오늘(23일) 오전 6시 24분쯤 광산구 하산동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 하던 80대 남성 A씨를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B씨와 50대 C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승용차에 치인 직후 C씨가 몰던 차량에 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4-10-23
    • 음주운전한 뒤 지인과 말다툼..시민 신고로 '덜미'
      음주운전을 하고 지인과 말다툼을 벌인 50대 운전자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밤 11시 반쯤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한 초등학교에서 300m가량 떨어진 인근 상가 앞까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상가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린 뒤 음주운전을 만류하는 지인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본 시민이 경찰에
      2024-10-23
    • 무단횡단 80대..차량 2대에 잇달아 치여 숨져
      이른 아침 무단횡단하던 80대가 승용차 2대에 연달아 치여 숨졌습니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4분쯤 광산구 하산동 편도 3차선 도로 3차로에서 80대 남성 A씨가 40대 남성 B씨가 몰던 BMW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A씨는 이 사고 직후 50대 남성 C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에 다시 치였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B씨와 C씨는 경찰에 "해 뜰 무렵이라 어두워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B씨와 C씨 모두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
      2024-10-23
    • 벤츠 버리고 달아난 20대..경찰 수사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20대 운전자가 사고 직후 자신의 차량을 버리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2일) 오전 5시20분쯤 광산구 평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20대 A씨가 자신이 몰던 벤츠 승용차로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아 차량 총 4대를 파손한 뒤 연락처를 남긴 채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2024-10-23
    • 병원 이송해줬는데 발길질..'구급대원 폭행' 처벌은 솜방망이
      【 앵커멘트 】 자신을 병원으로 이송해준 구급대원을 발로 차고 폭언을 퍼부은 60대가 입건됐습니다. 매년 300여 건 넘는 구급대원 폭행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구급차 안에서 비틀거리는 한 남성. 남성을 들것에 눕히려는 순간, 구급대원의 머리가 무언가에 맞은 듯 강하게 흔들립니다. 술을 마신 뒤 계단에서 굴러 머리를 다친 60대 남성이 자신을 병원으로 옮기던 구급대원의 얼굴을 발로 걷어찬 겁니다. 이 남성은 구조부터 이송까지 1시간
      2024-10-22
    • 영광서 돈사 화재..돼지 1,965마리 소사
      전남 영광의 한 돈사에서 난 불로 돼지 1,965마리가 소사해 9억 6,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2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28분쯤 영광군 군서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나 5시간 5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어미 돼지 60마리와 새끼 돼지 1,400여 마리 등 돼지 1,965마리가 죽었습니다. 또 축사 18개 동 중 4개 동(1450㎡)가 타 소방서 추산 9억 6,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돈사 보온 등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2024-10-22
    • 내란음모 조작과 5·18 조명..연극 <사형수 김대중> 광주 첫 선
      【 앵커멘트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음모 조작사건'과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사형수 김대중>이 오는 29일부터 광주에서 관객들과 만납니다. 한편의 서사시와 같은 그의 극적인 인생이 전국 각지에서 뽑힌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다시 살아납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인생 중 가장 극적인 시기를 다룬 연극 <사형수 김대중>의 제작발표회가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사형수 김대중>은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과 '
      2024-10-21
    • 길에 누워있는 남성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20대 입건
      길에 누워있는 남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밤 10시 11분쯤 해남읍 한 주차장에서 진입로에 누워있던 60대 남성 B씨를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B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변이 어두워
      2024-10-21
    • 광주무등도서관, '도서관 운영 우수' 문체부 장관상 수상
      광주무등도서관이 도서관 운영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광주시는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시립무등도서관이 '2024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등도서관은 시민참여형 특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지역 도서관 발전과 상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국제 교류·협력을 통해 도서관 이용객 다양성을 확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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