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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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서 화물차 방호벽에 '쾅'..닭 1천여 마리 쏟아져
      고속도로에서 닭 1,000여 마리를 실은 화물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15일 새벽 5시 49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목천나들목(IC) 인근에서 커브 구간을 돌던 4.5t 화물차가 갓길의 콘크리트 PC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6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차량에 실려있던 닭 1,000여 마리도 고속도로로 쏟아졌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2차로에서 1차로로 줄어드는 구간인 데다, 쏟아진 닭을 수습하는 데 시간이 지체되면서 출근길
      2025-01-16
    • '내란 혐의' 김용현, 첫 재판서 "사법부, 대통령 정치 행위 판단 권한 없어"
      내란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김 전 장관 측은 "사법부가 대통령의 정치 행위를 판단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16일 오전 10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4일 만에 열린 내란 피의자 첫 재판입니다. 이날 재판의 경우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지만, 김 전 장관은 짙은 회색 정장 차림에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법정에 나타났습니
      2025-01-16
    • 나경원, 尹 체포에 "대한민국 국격 추락..공수처는 게슈타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데 대해 "대한민국 국격이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참담하다. 법치주의가 파괴되고 대한민국 국격이 추락한 오늘이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역사는 오늘을 기억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하명수사처로 전락한 공수처는 그 공명심에 사로잡혀 권한도 없이 불법으로 영장을 발부받아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현직 대통령을 불법 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법치를 후퇴시키고, 질서를 무너뜨린 불법체포가 또 다른 국론
      2025-01-16
    • 尹측 "尹, 절대 안 무너져..尹편에서 국민 변호인 돼 달라"
      윤석열 대통령 측이 "윤 대통령 편에 서서 국민 변호인이 돼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부당 체포와 구속에도 좌절하지 않고 탄핵심판에서 대한민국이 현재 처한 망국적인 비상 상황을 알리고 탄핵소추의 부당함을 밝혀서 반드시 기각 결정을 받아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과 750만 재외동포가 지금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붕괴한 현실을 목도하게 된 데 마음이 아프다"며 "윤 대통령은 절대
      2025-01-15
    • 공수처, 尹 조사 마치면 서울구치소로..48시간 내 구속영장 청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피의자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직접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초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가 조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현직 대통령 사건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차장이 직접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에는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인 김홍일·윤갑근·송해은
      2025-01-15
    •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영상녹화 조사실서 조사받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됐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15일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지 5시간 반 만에 윤 대통령을 체포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건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조본은 이날 아침 8시쯤 관저 안으로 들어갔지만, 윤 대통령 변호인단과 체포영장 집행 방식을 놓고 논의하는 데 2시간이 넘는 시간을 소요했습
      2025-01-15
    •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체포'..尹 탑승 차량 공수처로 이동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대통령관저를 출발해 정부과천청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이 탑승한 것으로 추청되는 차량이 관저 밖으로 이동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관저에서 출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 주위에는 경고등을 켠 경호차량이 주위를 둘러싸고 함께 이동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관저 앞에 도열해 누군가에게 고개
      2025-01-15
    • 尹측 "오늘 중 공수처 자진출석..불상사 막고자 결단"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15일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 오늘 중 공수처에 출석하기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에서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부득이 오늘 중 공수처에 직접 출석하시기로 결정했다"고 적었습니다. "새벽부터 공수처와 경찰이 대량으로 체포집행을 하겠다고 관저 구내로까지 밀고 들어오는 가운데, 관저 밖에서 시민들이 다쳤다는 소식도 들어오고 또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집행을 반드시 막겠다는
      2025-01-15
    • 권영세 "尹 체포영장 강제 집행은 명백한 범죄행위"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불법적인 영장인 만큼 그것을 강제 집행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장의 불법적인 집행이니까 당장 중단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 상황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면 전적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책임이니까 그 책임을 면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의 책임을 물을 생각이다. 형사적인
      2025-01-15
    • 김기현 "불법 체포영장 집행 중단해야..尹 인간사냥"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관저 앞에서 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불법 영장에 기반한 체포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나경원, 이철규 의원 등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과 '인간 띠'를 만들어 체포영장 집행 절차에 항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장 집행에 나선 경찰과 공수처에 의해 밀려나자 체포영장의 불법성을 강조하는 긴급 성명을 낭독했습니다. 김기현 의원
      2025-01-15
    • 尹 체포영장 집행 현장서 부상자 1명 발생..병원 이송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저 앞에서 부상자 1명이 발생했습니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아침 6시 반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석한 중년 여성 1명이 쓰러졌습니다. 이 여성은 소방당국에 의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이날 새벽부터 윤 대통령 지지 세력과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한남동 인근에 집결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2025-01-15
    • "ADHD예요" SUV 훔쳐 역주행 사고 낸 20대 중국인..10여 명 다쳐
      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중 역주행 사고로 10여 명을 다치게 한 2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쯤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시동이 켜져있던 외제 SUV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당시 차량 조수석에는 차주의 아내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훔친 차량을 타고 달아나던 중 2km가량 떨어진 편도 3차선 도로를 역주행해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해
      2025-01-14
    • 제주항공 참사 유족, 조사 참여 요구..국토부 "직접 참여 어려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공정·투명한 사고 조사와 유가족의 조사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박한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 대표는 14일 국회 국회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조사 중 유가족의 참여와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를 비롯한 한미 합동조사단이 조사 중에 발견한 새로운 사실을 유족에게 즉시 알리고, 의견을 적극 청취해야 한다는 목소리입니다. 국토부는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사고에 유족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어렵
      2025-01-14
    • 광주FC, '원클럽맨' 이민기 주장..부주장에 이강현·김진호
      프로축구 광주FC가 이민기를 주장으로 한 2025시즌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습니다. 광주는 14일 올 시즌 광주 선수단을 이끌 주장에 이민기, 부주장에 이강현과 김진호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으로 캡틴 완장을 찬 이민기는 지난 2016년 광주에서 프로로 데뷔한 원클럽맨으로, 통산 179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민기는 "광주의 원클럽맨으로서 주장 완장을 찰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감독,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게 책임을
      2025-01-14
    • 헌재, '尹측'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 '기각'..尹측 "공정·상식에 안 맞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을 기각한 것과 관련, 윤 대통령 측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에 대한 헌재의 기각 결정에 대해 "법리에도 안 맞고 공정에도 안 맞고 상식에도 안 맞는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기피신청 사유로 제시했던 정 재판관의 배우자 황필규 변호사의 소속과 지난달 말 인사청문회 발언 등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윤 변호사는 "(헌재가) 별
      2025-01-14
    • "효자손으로 두 살배기 때렸다" 정부 파견 아이돌보미 경찰 수사
      정부 파견 아이돌보미가 효자손으로 두 살배기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아이돌보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이 돌보던 2살 아이를 때려 학대한 혐의입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거주지 거실에 설치해 놓은 CCTV 영상을 뒤늦게 확인해 지난 9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A씨가 효자손으로 누워있는 아이의 발바닥을 때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A씨는 인천의 한
      2025-01-14
    • 출근길 '블랙아이스'로 차량 100여대 '쾅쾅쾅'..16명 다쳐
      '블랙아이스'로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 차량 100여 대가 잇따라 충돌하면서 1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1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부터 아침 7시까지 경기 고양시 자유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모두 3건의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차량 105대가 충돌했습니다. 이날 새벽 5시 15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 구산IC 파주 방향 인근에서 트럭과 버스, 승용차 등 모두 44대 차량이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6중 추돌 4건, 3중 추돌 1건, 2중 추돌 6건
      2025-01-14
    • 정진석 "尹, 국가원수..제3의 장소서 조사해야"..尹측 "상의한 적 없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방어권 보장을 촉구한 가운데,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이와 관련 "사전에 상의 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 탄핵심판 법률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14일 정진석 실장 입장문에 대해 "변호인단과 미리 상의하지 않았다"면서 "공조본과 제3의 장소, 방문조사 등을 조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 실장은 이날 아침 6시 반쯤 입장문을 통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2025-01-14
    • 한덕수 측 "尹보다 먼저 탄핵 심리해달라..유례없는 이중공백 사태"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국무총리 측이 윤석열 대통령보다 자신의 탄핵심판 사건을 우선 심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 총리 측 대리인은 13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1차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해 "피청구인(한 총리)의 탄핵소추 이후 (한국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적으로 더 심각한 혼란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헌재가 이 사건에 대한 심리와 결정을 최우선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정사상 유례없는 이중의 공백 사태"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 측은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우선 심리 방침
      2025-01-13
    • 군 검찰, 박정훈 대령 '무죄' 불복..항소장 제출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박정훈 대령을 재판에 넘겼던 국방부검찰단이 1심 무죄 선고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국방부검찰단은 13일 "군사법원의 1심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판결문 검토 결과 사실관계 확인 및 법리판단 등에 수긍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항소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항소심 재판부의 소송지휘에 성실히 임해 신속한 재판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국방부검찰단이 항소하면서 상고심은 민간법원으로 이관돼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9일 중앙지역군사법원은 항명 및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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