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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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 설계 때도 콘크리트 둔덕..개량 당시 상부 30㎝ 추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규모가 커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관련 시설에 대해 최초 설계 당시부터 콘크리트 둔덕 형태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로컬라이저는) 최초 설계 때도 둔덕 형태 콘크리트 지지대가 들어가 있는 형태"라며 "그 뒤 개량사업 진행하며 분리된 말뚝 형태에 두께 30㎝ 콘크리트 상반을 (추가로) 설치해 보강했다"고 밝혔습니다. 콘크리트 재료가 사용된 데 대해선, "지지대 설치할 때 비바람에 흔들
      2024-12-31
    • 尹측 "체포영장, 군사작전하듯 쇼핑하듯..불법 무효 틀림없어"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명백하게 권한이 없는 기관의 영장 청구가 발부된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윤 변호사는 31일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한 없는 기관에서 청구한 영장이 발부된 게 놀랍고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의 그동안 관할이 중앙지법이었는데 전례 없이 서부지법에 영장이 청구된 게 유감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불법적인 영장 청구가 발부된다는 게 법치주의에 맞는지 이런 불법적인 영장 청구는 불법 무효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영장
      2024-12-31
    • 국힘, '쌍특검' 재의요구권 행사 요구..尹 체포영장엔 "적절치 않아"
      국민의힘이 정부에 이른바 '쌍특검', 내란 일반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법'과 관련, "반대하는 입장이고 정부에 재의요구권 행사를 해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쌍특검법은 위헌 요소가 농후하다"며 "특히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에 대해선 (수사 대상이) 하나밖에 없고 15개 의혹을 수사한다고 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모든 사건을 수사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수사대상의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고
      2024-12-31
    • '김밥 200인분·커피 200잔 선결제'..새해엔 유족에 떡국 나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깊은 슬픔에 빠진 유족들에게 위로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셰프가 사고 다음 날인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안 셰프는 직접 만든 김밥 200인분을 유족들에게 나누며 위로를 전했습니다.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지역에서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안 셰프는 이번 참사가 "다 우리 가족들과 연결돼 있다"며 "음식으로라도 봉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셰프는 새해 첫날인 1일에는 떡국을 만들어 유족들을 찾을 예정
      2024-12-31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 중 146명 신원 확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중 146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이진철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장은 30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원 미상자는 3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179명 중 146명의 신원이 확인됐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청장은 "33명은 지문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분들"이라며 "33명이 누구인지에 대한 (DNA) 결과가 오늘 밤에 나온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훼손이 심한 시신의 DNA 검사에는 열흘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시신을 최대한 온전히 넘겨주기 위한 절차라고
      2024-12-30
    • 광주전남기자협회, 검은 리본 패용 "지역민과 아픔 함께하겠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애도의 마음을 담아 검은 리본을 패용합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30일 애도문을 통해 "황망찬 참사다. 희생자 대부분이 광주·전남 지역민"이라며 "국가 애도 기간 지역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취재·제작 일선에서 검은 리본을 달고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국가 애도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협회 소속 기자 등은 근조 리본을 패용하고 애도에 동참합니다. 협회는 이어 "무엇보다 진실을 밝히고 구조적 문제를 짚어 향후 추가 참상을 막는 것이 우리의
      2024-12-30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신속히 시신 수습해 온전히 가족에게 돌려달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신속하게 시신을 수습해 온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보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희생자의 시신 훼손 정도가 너무 심해 수습하는 데 많은 시간이 든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인력을 충원해서 신속하게 빨리 내 형제, 내 가족들을 80~100%라도 온전한 상태로 품으로 보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이어 "시신이 훼손됐다고 하는데, 100에 몇 %인지, 10%인지, 30%인지, 50%인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 안 되는지, 또 나머지
      2024-12-30
    • 최상목 대행, 합동분향소 조문.."안전한 나라 만드는 데 전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차관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조문록에는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등이 함께 했습니다. 조문을 마친 뒤에는 유가족들이 있는 무안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유가
      2024-12-30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장례 늦어질 듯..온전한 시신 5구 불과"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 대부분이 크게 훼손되면서 신원 확인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유족들의 애타는 기다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30일 "장례 절차가 지연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가족협의회는 모든 시신이 수습되기 전까지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유가족협의회는 "온전한 시신은 5구 뿐"이라며 "그분들은 언제든 밖으로 나가길 원한다면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시신은 전부 온전하지가 않다"며 "검시는 확인까지, 다음 주 수
      2024-12-30
    • [K-호남인]'제주항공 참사'..수도권 광주·전남 향우회 "고향의 아픔 함께 나눌 것"
      수도권 광주·전남 향우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전했습니다. 관계 당국의 책임 있는 대응도 촉구했습니다. 수도권 광주·전남 향우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에겐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참사는 510만 수도권 광주·전남 향우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면서, "고향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정부와 관계
      2024-12-30
    • 권성동, 제주항공 참사 현장 찾아 "할 수 있는 모든 일 다할 것"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찾아 "사태 수습과 진상규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당정이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현장에 와서 유족들을 뵙고 참담한 모습을 보니까 정말 뭐라고 말할지 모르겠다"며 "정말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헤아릴 수 없는 유족의 슬픔 앞에 모든 국민이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도 위로했습니다. 이어 "한 사람의 정치인, 국민의힘
      2024-12-30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 협의회 구성.."모든 시신 수습 때까지 장례 절차 중단"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구성됐습니다. 30일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유가족들은 유가족협의회를 구성하고 제주항공과 관계당국의 사고 후속 절차 등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유가족협의회는 아직 수습되지 않은 희생자들이 있다며, 모든 시신이 수습될 때까지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속한 신원 확인도 촉구했습니다. 일부 언론들에 대해선, "유가족들이 이야기하지 않은 내용이 기사화되고 있다"며 유가족에 개별 인터뷰는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사망자
      2024-12-30
    •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179명 중 120명 신원 확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 중 120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 전남도 등은 29일 유족들을 대상으로 한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망자 179명 중 159명의 지문이 확보됐고, 이 가운데 현재까지 120명의 신원을 확인했다는 설명입니다. 나머지 39명은 유족과의 DNA 대조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편이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담벼락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2024-12-29
    • 사망자 중 91명 신원 확인 어려워..DNA 채취·대조 예정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사망자들과 유가족의 DNA 대조 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남경찰청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인들의 DNA는 모두 채취했다"면서 "(대조 작업을 위해) 순번대로 유족들의 DNA를 채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DNA 채취는 공항 2층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조 결과는 이르면 다음 날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수습된 사망자 179명 중 88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이중 22명의 유족과는 연락이 닿아 최종 신
      2024-12-29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탑승객 181명 중 157명 광주·전남 지역민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 탑승객 181명 중 광주·전남 지역민이 157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9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광주시민은 81명, 전남도민은 76명입니다. 전남도민의 경우 11개 시·군 지역민으로, 이 가운데 13명이 전남 지역 공직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3명, 경기 4명, 경남 1명, 전북 6명, 제주 2명, 태국 1명 등입니다. 광주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간을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5·18민주광장에 합동 분
      2024-12-29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탑승객 181명 중 177명 사망, 65명 신원 확인
      제주항공 7C2216편의 사망자 수가 177명으로 늘었습니다. 29일 저녁 7시 40분 기준으로 전체 탑승자 181명 중 수습된 사망자의 수는 177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 중 남성은 82명, 여성은 84명, 확인 불가 11명입니다. 확인 불가는 화재로 인해 시신훼손이 심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중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65명입니다. 구조된 생존자는 2명이며,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는 모두 2명입니다. 앞서 전남도소방본부는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서 항공기 탑승자들의 가
      2024-12-29
    • 검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사고대책본부 구성
      검찰이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피해자 지원과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습니다. 대검찰청은 29일 "오전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신속한 피해자, 유족 지원 및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지검은 이종혁 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에는 광주지검 형사3부·공공수사부, 목포지청 형사2부 등 3개 팀 검사 16명 등이 참여합니다. 검찰은 사고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경찰, 소방 등
      2024-12-29
    • 尹, 공수처 3차 출석요구도 불응..체포영장 유력 검토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3차 출석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서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이날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지난 26일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은 조사 예정 시각인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변호인 선임계나 불출석 사유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과 수사팀 대부분이 이날 조사를 위해 출근했지만, 결국 윤 대통령의 불응으로 조사는 무
      2024-12-29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생존 승무원 "조류 충돌 추정"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생존자가 '조류 충돌'을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2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승무원 가운데 1명이 "조류 충돌로 추정된다"며 "한쪽 엔진에서 연기가 난 후 폭발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승무원은 전남 목포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생존 승무원의 진술과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도 사고 수습 초기 발표에서 '조류 충돌'을 이번 참사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국
      2024-12-29
    • 여객기 추락 전 '조류충돌' 경보..사고 5분 전 "메이데이" 선언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발생 전, 관제탑에서 '조류충돌' 경보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조류 충돌 경고 후 1분 후에 조난신호인 '메이데이'를 요청했고, 이후 5분 만에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 57분쯤 무안국제공항 관제탑은 사고기에 조류 충돌을 경고했고, 이어 1분 후인 58분에 사고기 기장이 메이데이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사고 여객기는 오전 9시쯤 19활주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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