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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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혀 다른 차원의 극한 폭우..땜질 처방만으로는 대비 어려워
      【 앵커멘트 】 장마철 한달 이상 내려야 할 비가 하루만에 내리는 기상 이변은 이번 뿐이 아닙니다. 최근 몇 년간 장마 기간을 예보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극한 호우가 여름철 내내 이어지고 있는데 대비책 마련도 과거 방식을 버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적 폭우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8일) 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정부 부처는 물론 광주와 전남 등 호우 피해 지역 지자체 단체장도 화상 회의로 참석했습니다
      2025-07-18
    • 똑같은 곳에서 또 침수·땅꺼짐..집중호우 빈도 못 따라잡는 대책
      【 앵커멘트 】 광주에서는 어제(17일) 내린 '극한호우'로 인해 피해 복구가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5년 전에도 많은 비로 주택과 상가의 침수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그동안 제대로 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또 피해를 입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정경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차량을 그대로 두고 대피할 정도로 빠르게 물이 차올랐던 광주 용봉동. 이른 아침부터 바닥의 흙탕물을 퍼내고 집기를 꺼내 말리는 복구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운암동 공구의 거리 상인들도 물에 잠겼던 기계와 부품들을 가게 밖으로 나르고, 닦
      2025-07-18
    • 폭우에 갇힌 마을..사람은 대피해도 가축은
      【 앵커멘트 】 나주평야를 휩쓴 폭우로 전남 나주의 농가들이 큰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축사와 비닐하우스, 집까지 모두 물에 잠기면서 농민들은 눈 앞이 캄캄합니다. 김미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폭우가 집어삼킨 나주 동강면의 한 마을입니다. 하루아침에 섬이 된 마을은 주민들이 모두 대피해 유령마을이 됐습니다. ▶ 스탠딩 : 김미나 - 오늘(18일) 새벽 4시부터 이 길을 포함한 마을로 향하는 길이 모두 침수됐습니다. 주민들은 대피를 한 상태지만 주택 아홉 채와 비닐하우스 농가가 모두 고립됐습니다.
      2025-07-18
    • 폭우에 540만 원 돈봉투 '둥둥'..소방대원, 경찰 전달
      400mm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린 광주 도심에서 떠내려온 돈뭉치를 소방대원이 발견해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18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반쯤 북구 중흥동 전남대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은 배수작업을 마치고 안전조치를 하던 중 물에 떠내려온 한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봉투를 집어든 박선홍 소방위는 두툼한 현금 다발이 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봉투에는 5만 원권 100여 장과 1만 원권을 포함해 현금 543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박
      2025-07-18
    • 광주상의, 집중호우 피해 기업 조사·지원 나서
      17일 내린 집중호우로 기업의 생산 차질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광주상공회의소가 신속한 기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집중호우로 기업들이 입은 피해 상황과 경영 애로사항을 긴급 조사하고 신속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공장과 사업장 침수, 물류 차질, 생산 중단 등 기업 전반의 피해 상황을 종합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광주상의는 회원사를 포함한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화와 이메일, 온라인 설문 등을 통해 신속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에 △피해 복구 신
      2025-07-18
    • 수해 현장 찾았다 봉변당한 부여군수..주먹질에 욕설·폭언
      충남 부여군수가 수해 현장을 찾았다 폭행을 당해 군이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17일 부여군 규암면의 한 수해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박정현 군수가 차에서 내리자 60대 A씨가 다가와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박 군수가 피해 뺨을 스치는 정도에 그쳤지만 A씨는 욕설과 함께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A씨는 극한호우로 자신의 상가가 침수되자 화가 나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여군은 새벽부터 공무원들이 나와 차수벽을 설치하는 등 물막이 공사를 했지만 빗물이 상가로 들어오자 A씨가 민원을 제기했다고
      2025-07-18
    • 정청래·박찬대 "폭우 피해 심각" 한목소리..전당대회 일정 조율?
      전국적인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전당대회 경선 일정 조정을 언급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SNS를 통해 수해 상황의 엄중함을 지적하며, "지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지난 1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폭우 피해가 매우 심각한데 이런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계획대로 치르는 것이 맞는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선관위는 축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2025-07-18
    • 비 잦아들었지만..영산강 홍수 긴장 '여전'
      전날부터 400mm 이상 쏟아지던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영산강 하류 수위는 여전히 경계 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18일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반쯤 전남 무안군 남창5교 수위는 5.33m로 경계수위를 웃돌고 있습니다. 아침 6시 반쯤에는 심각 수준인 6.1m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나주시 죽산보에서도 수위 6.55m로 경계수위인 6.3m를 넘겼습니다. 이외에도 무안군 몽탄대교가 수위 8.61m, 함평군 동강교는 수위 11.24로 주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날 아침 7시쯤 영암군은 인근 주
      2025-07-18
    • 시간당 92mm '물폭탄'에..전남, 농경지·축사 피해 속출
      400mm가 넘는 극한호우가 하루에 퍼부으면서 전남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8일 아침 7시까지 전남에는 136건의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함평이 57곳, 담양 46곳, 신안 13곳, 나주 10곳 순이었습니다. 하천범람과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면서 1,275세대 1,90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도로나 상수도가 파손되는 등 공공시설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담양에서는 담양종합체육관과 담빛수영장이 침수됐고, 무정면과 대덕면에서 수도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영암에서는 영암시종게이트볼장이 침수돼 운영
      2025-07-18
    • 광주 폭우로 도로·철도 등 교통 정상화 더뎌..이재민 238명 발생
      17일 광주광역시 전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교통과 생활 전반에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8일 오전 7시 기준, 시내 주요 도로 3곳(북구 운정교, 하남 가구의 거리, 광산구 벽파3거리)이 통제 중이며, 지하차도 2곳(용전, 죽림)과 하상도로 16곳도 전면 차단됐습니다. 하상도로는 서구 7곳, 북구 1곳, 광산구 8곳이 포함돼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에서 서광주 IC 구간은 순천 방향 2차로가 차단됐으나, 나머지 차로는 정상 운행 중입니다. 시내버스는 5개 구간에서 35대가 우회 또는 노선을 변
      2025-07-18
    • "영산강 범람 우려"..무안·영암군, 주민 대피 권고
      역대급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영산강 하구 유역 주민들에게 각 지자체가 대피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군은 18일 오전 7시 재난 문자를 통해 "영산강 하굿둑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하천 범람 우려가 있으니 인근 저지대 주민들은 유사시 즉시 대피 바란다"고 안내했습니다. 무안군은 남창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영산강 월류 발생 가능성이 커지자 일로읍, 삼향읍 주민들에게 "저지대에 있는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영산강 범람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차장과 영산강 자전거 도로 인근 차량은 즉시 안전
      2025-07-18
    • '토요일까지 더 큰비 온다' 최대 300mm 물 폭탄 예보
      【 앵커멘트 】 이처럼 광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번 비는 내일까지 최대 300mm까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시설물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번 집중호우는 토요일까지 하루 더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광주·전남에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지리산 인근을 포함해 일부 지역에는 3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2025-07-18
    • 물 폭탄에 마비된 광주..버스도 잠기고 시민 고립
      【 앵커멘트 】 광주에는 1939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어제(17일) 하루 동안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426.4mm의 비가 쏟아지면서 광주 곳곳이 침수됐고, 하천 여러 곳이 범람 위기를 겪는 등 도시 전체가 마비됐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운전자가 침수된 차량에서 힘겹게 빠져나옵니다. 주변은 성인 남성 허리춤까지 물이 차 있습니다. ▶ 싱크 : 시민 - "어디로 가야 되는 거야?" 폭우로 불어난 흙탕물이 광주 도심을 집어삼켰습니다. 식당 주인은 가게로 흘러 들어온 토사를 밖으로
      2025-07-18
    • 하늘이 뚫렸다..피할 곳이 없다
      【 앵커멘트 】 광주에는 어제(17일) 하루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는 잠기고 상가는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를 써보지만 밀려 들어오는 흙탕물을 막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김미나 기자가 폭우 피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하늘을 뚫고 쏟아진 폭우에 전남대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차도와 인도의 경계는 사라졌습니다. 범람한 하천의 흙탕물이 도로변 상가로 밀려들면서 처음엔 발목까지 차오르던 흙탕물이 점점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상가 안에는 이미 한바탕 물난리가 지나간 듯 보입니
      2025-07-18
    • 어제 광주 400mm 넘는 폭우..이 시각 광주천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에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어제(17일) 하루에만 광주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광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양휴창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천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천변으로 연결되는 도로인데요. 어제는 물에 잠겨 통행이 금지됐지만, 지금은 도로의 모습이 대부분 드러났습니다. 비도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광주에 4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 나주, 담양, 함평 등 일
      2025-07-18
    • 광주시, 집중호우 대응 '비상 3단계'..실종 1명·피해 584건
      광주광역시는 18일 오전 5시 기준으로,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비상 3단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0~300mm이며, 이날 현재 일 강수량은 7.0mm, 누적 평균 강수량은 392mm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16일부터)은 광주 동구(조선대) 418.0mm, 서구 438.5mm, 남구 398.0mm, 북구 442.0mm, 광산구 352.0mm였습니다. 최대 시우량은 서구(풍암동)에서 16.5mm를 기록했습니다. 시는 전날 10시에 비상 1단계를 비상 2단계
      2025-07-18
    • 전국 흐리고 비..남부 중심으로 최대 300㎜ 폭우 쏟아져
      금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남부 지방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최대 3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은 20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강수와 함께 쏟아지는 곳이 많아,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와 강한 비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
      2025-07-18
    • 광주도시철도 1호선 정상 운행 재개
      광주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중단됐던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18일 광주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출발하는 첫 열차를 시작으로 평동역∼녹동역으로 오가는 20개 역사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현재는 전 구간에서 정상 운행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광주교통공사는 전날 상무역 대합실 침수 여파로 화정역∼공항역 6개 역사 운행을 중단한 데 이어 광주송정역∼평동역 3개 역사 열차 운행을 추가 단축했습니다. 광주교통공사 관계자는 "침수됐던 일부 역사의 수습 작업을 모두 마쳤다"며 "
      2025-07-18
    • 광주 411.9㎜ '역대급' 폭우..일강수량 기록 경신
      극한 호우가 쏟아진 광주광역시에서 일강수량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밤 9시 기준 광주 일일 누적 강수량은 411.9㎜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광주 역대 일강수량 극값을 경신한 수치입니다. 2위는 335.6㎜(1989년 7월 25일), 3위는 322.5㎜(2004년 8월 18일)입니다. 역대 7월 일강수량 1위도 갈아치웠습니다. 2위는 335.6㎜(1989년 7월 25일), 3위는 196㎜(2009년 7월 7일)입니다. 이날 오후 3시 26분부터 4시 26분 사이 광주에 내린 시간당 강수량도 76
      2025-07-17
    • 광주도시철도 19개 역 중 10개 역 운항 중단
      역대 일 강수량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운 광주광역시에서 도시철도 19개 역 중 10개 역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17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서구 치평동 상무역이 폭우에 잠겨 침수됐습니다. 침수 여파로 광주 도시철도 1호선 19개 역 중 10개 역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무정차 구간은 화정·쌍촌·운천·상무·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공항·송정공원·광주송정·도산·평동역입니다. 현재 지하철을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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