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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절 달리는 기차서 기관사 투신..'자동 제동'이 대참사 막아
      성탄절 이브인 지난 24일 프랑스 남동부에서 전속력으로 달리던 고속철도의 기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열차의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 덕분에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일간 르파리지앵, BFM TV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파리 리옹 역을 출발해 남동부 생테티엔으로 향하던 고속철도가 운행 1시간 만에 선로 위에 멈춰 섰습니다. 당시 해당 고속철도엔 성탄절을 맞아 고향으로 가던 40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검표원들은 상황 파악을 위해 기관사에게 연락을
      2024-12-26
    • 남태령 시위에 '바퀴벌레' 조롱한 경찰 블라인드..수사 착수
      경찰로 추정되는 이들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지난 주말 남태령 시위 참가자들을 모욕적인 단어로 불러 논란이 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남태령 시위에 참석한 20∼30대 여성들을 '견민', '바퀴벌레'라고 부른 블라인드 게시글 및 댓글 작성자에 대해 지난 24일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해당 게시글과 댓글에는 '견민들 잡아다 패고 싶다', '옛날 같으면 처맞고 바닥에서 기어다녔을 것' 등의 혐오성 표현이 담겨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
      2024-12-26
    • 여수 선착장서 SUV 바다로 추락..50대 운전자 사망
      전남 여수 한 선착장 앞바다로 추락한 SUV에서 50대 운전자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반쯤 여수시 화양면 한 선착장에서 SUV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석에서 50대 남성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전날 밤 선착장에 한동안 정차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2024-12-26
    • "순간 '욱' 해"..남편·시어머니에 흉기 휘두른 50대
      충남 아산에서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6일 아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용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인 50대 B씨와 시어머니 70대 C씨에게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새벽 0시 6분쯤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이웃의 119 신고로 현장에 도착해, 집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모자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이들은 얼굴, 등,
      2024-12-26
    • 공공기관이 고인돌에 '쇠못' 쾅..""안내문 없어 몰라"
      공공기관이 청동기 시대 지배계층 무덤인 고인돌을 측량 장비로 훼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입니다. 26일 경남 창원시와 국립창원대학교박물관 등에 따르면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이하 국토정보공사)는 지난 10월 21일 창원시 의창구 동읍 봉산리에 있는 1호 고인돌(지석묘)에 약 10㎝ 길이 못 형태의 '지적 도근점'을 박았습니다. 지적 도근점은 건물이나 토지 등의 측량을 위해 평지에 설치하는 기준점을 말합니다. 국토정보공사는 최근 지적 재조사를 하면서 토지측량을 하기 위해 이 고인돌에 지적 도근점을 박았다고 인정했
      2024-12-26
    • "내 남친과 성관계하고 용돈 벌어" 친딸에 패륜 제안한 母
      딸에게 자신의 남자친구와의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친모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6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엄마 A씨와 남자친구 40대 B씨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아동 관련 기관에 7년간 취업 제한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지난해 9월 A씨는 당시 13살이던 자신의 딸에게 "엄마 남자친구와 만나서 성관계를 하고 용돈을 벌어봐라"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인 B씨도 딸에게 "용돈 받고 좋잖아" 등의 메
      2024-12-26
    • "우리 부모 욕해서"..생후 10개월 영아에 휴대폰 던진 20대女
      시내버스에서 휴대전화를 던져 처음 본 생후 10개월 된 아이를 다치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을 주행 중인 시내버스 안에서 생후 10개월 된 B양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양은 두개골 골절 함몰과 경막 외 출혈 진단 등 머리를 심하게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B양을 안은 어머니가 저
      2024-12-26
    • "돈 내놔!" 20대 협박해 현금 빼앗은 10대들 검거
      새벽시간 20대를 뒤따라가 현금을 빼앗은 10대 2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일면식도 없는 20대를 협박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공동공갈)로 10대 A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3일 새벽 2시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한 거리에서 20대 남성 B씨를 협박해 현금 8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A군 등은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B씨가 밖으로 나가자 뒤쫓아가 돈을 내놓으라며 협박했습니다. B씨가 가진 현금이 없자 현금인출기가 있는 인근 편의점으로 데려가 이같이
      2024-12-26
    • 병무청, '근태 논란' 송민호 경찰에 수사 의뢰
      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그룹 위너의 송민호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 씨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더 정확한 만큼 병무청이 자체 조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송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 23일 근무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디
      2024-12-26
    • "여객기 랜딩기어에 시신.." 하와이 경찰 수사
      하와이에 착륙한 미국 여객기의 랜딩기어 쪽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하와이 마우이 경찰은 전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이륙해 마우이섬 카훌루이 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202편의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 수납공간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항공기의 이륙 직후 바퀴 부분이 접혀서 들어가는 동체의 일부분입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시신은 보잉 787-10기종인 이 여객기의 뒤쪽 랜
      2024-12-26
    • 성탄절 맹추위에 신생아 숨져..'가자지구의 비극'
      지난해 10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 겨울을 맞은 가자지구에서 생후 3주 신생아가 성탄절에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숨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외곽 알마와시 난민촌에서 태어난 지 3주된 여아 실라 알파시가 밤사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실라의 아버지 마흐무드는 전날 밤 기온이 섭씨 9도까지 떨어지면서 바닥에서 한기가 올라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실라를 담요로 감싸 따뜻하게 해주려고 했지만, 냉기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가족
      2024-12-26
    • 흉기 찔린 모자 긴급 이송..경찰 수사
      충남 아산에서 모자(母子)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6일 새벽 0시 6분쯤 충남 아산시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와 어머니인 70대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A씨의 아내가 남편과 시어머니를 다치게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2024-12-26
    • 새벽에 광주서 원룸 화재..주민 5명 연기 흡입
      새벽시간대 광주광역시 한 원룸에서 불이 나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6일 새벽 0시 7분쯤 광주 북구 우산동 4층 규모 원룸 건물 2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12명이 구조되거나 긴급 대피했고, 이중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2-26
    • 성탄절 밤 또래 여학생 흉기 살해한 남학생 검거
      성탄절 또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군은 성탄절인 지난 25일 밤 8시 53분쯤 사천시 사천읍 한 도로에서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10대 B양을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A군은 범행 뒤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2024-12-26
    • 성탄절에 추락한 아제르항공 여객기 "67명 탑승, 32명 생존"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에서 추락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의 생존자가 최소 32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스, 로이터 통신 등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출발해 러시아 그로즈니로 가던 아제르바이잔 항공 J2 8243편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시 인근에서 추락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은 이 비행기에 승객 62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67명이 탑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사망자가 30명 이상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시신 4구를 수습했고 29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2024-12-25
    • 카자흐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72명 탑승·6명 생존 추정
      카자흐스탄에서 승객 등 72명이 탑승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가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 근처에서 아제르바이잔 항공의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불이 붙었고, 현재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당국은 현재 6명이 생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로 향하던 중이었고, 안개때문에 항로가 변경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2024-12-25
    • 부산 파출소서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부산의 한 파출소에서 경찰관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쯤 부산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50대 경찰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출동했다 복귀한 동료들이 발견했습니다. 당시 이 파출소에는 3명이 근무했는데 2명은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A씨 혼자 파출소에 남아 있었습니다. A씨는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2024-12-25
    • 배우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집유'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불법 도박장을 다수 개설한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도박장소개설 혐의로 기소된 55살 신모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신 씨는 2022년 1월 말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영리 목적으로 7곳의 도박 장소를 개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원으로부터 불법 도박사이트의 접속 코드와 매장 관리자 코드를 부여받아 도박 게임을 제공하는 '매장' 7곳을 개설한 것으로
      2024-12-25
    • "빚으로 힘들었다"..성탄절 앞두고 5살 자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일가족 4명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 공터에 "21일부터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안에서 40대 A씨와 아내 B씨, 11살 아들, 5살 딸 등 모두 4명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운전석에는 A씨가, 뒷좌석에는 B씨와 두 자녀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안에서는 가연성 물질을 태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4-12-24
    •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지로 시험 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유죄' 확정
      교무부장이던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고등학교 내신 시험을 치른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의 쌍둥이 두 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들 자매는 숙명여고 1학년이던 지난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이듬해 1학기 기말고사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러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됐습니다. 쌍둥이 측은 1심부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지만,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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