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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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겨울배추 비상...전국 최대 생산지 '무름병' 확산
      【 앵커멘트 】 잦은 비와 고온이 겹쳐 무름병이 확산되면서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남은 전국 가을 배추의 25%, 겨울배추의 65%를 생산하는 곳이라 배추 수급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강동일 기자가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 기자 】 언뜻 보기에는 초록 물결로 뒤덮여 있는 배추밭.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배추를 건들어보면 쉽게 쓰러집니다. 배추 뿌리가 자라지 못하고, 밑동이 짓무른 채 성장이 멈추는 배추 무름병이 번진 겁니다. 30년 넘게 배추농사를 지어온 농부는 "이런 피해는
      2025-10-25
    • 비축 물량 조기 방출로 금배추 사태 초래...aT '가격안정 실패' 질타
      【 앵커멘트 】 지난해 9월 배추값이 50% 가까이 폭등할 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컸습니다. 감사원 감사결과 aT가 자체 지침을 어기고 비축 물량 대부분을 조기에 방출해 배추값 폭등을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해 9월 배추의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한 달 만에 45%나 올라 배추 1망이 4만 원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식당에서 김치가 사라지고, 장바구니 물가는 주부들의 어깨를 짓눌렀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가격
      2025-10-25
    • 신품종 준고랭지 여름배추 '하라듀', 고랭지 배추 대안 될까
      【 앵커멘트 】 기후 변화로 인해 강원 고랭지 지역에서 재배되는 여름배추 수급이 갈수록 불안해지고, 배춧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국립 원예특작과학원이 준고랭지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는 신품종 여름배추를 시범재배하고, 상품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여름배추의 90%를 생산하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은 지난 1996년 1만ha가 넘었지만, 2023년에는 4천ha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급감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때문입니다. 작황마저 좋지 않다
      2025-10-23
    • 조경태 "aT, 지난해 9월 배추 조기 방출로 가격 폭등 초래" [국정감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자체 지침을 어기고 배추 비축물량의 대부분을 가격 안정기에 조기 방출해, 최근 배춧값 폭등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국정감사에서 "aT가 지난해 9월 배춧값 급등에 손을 놓은 것은 명백한 직무 태만"이라며 "민생 물가 안정에 대한 책임을 방기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실이 확보한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배추 도매가격은 전월 대비 45.6%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유통공사는 가격이 안정적이던 지난해 7~8월, 위기 단계가 '하락
      2025-10-20
    • 전라남도 배추 재배의향 조사로 선제적 수급안정 나선다
      전라남도가 2025년산 가을·겨울 배추 재배의향 면적 조사를 통해 김장용 적정 생산과 수급 안정을 위한 작목전환 사업을 추진합니다. 올해 배추 작목 전환사업 지원 대상은 최근 2년(2023~2024)간 배추를 재배했던 필지로, 해당 필지를 휴경하거나 귀리, 메밀 등 타작물을 재배하면 ha당 450만 원을 지원합니다. 다만 수급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등은 지원 대상 품목이 아니며, 농가당 최고 2ha만 지원합니다. 전남도는 배추 재배 의향면적을 사전에 파악하고, 배추 주산지인 해남과 진도 배추농가, 시군 관계자와
      2025-08-06
    • 전남도 '배추 작목전환 지원'으로 선제적 수급 조절
      가을·겨울배추 수급조절을 위해 휴경하거나 타작목으로 전환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이 추진됩니다. 올해 전남도 배추 작목전환 사업량은 400ha로 지난해와 같은 규모입니다. 지원대상은 최근 2년(2023~2024) 배추를 재배했던 농지이며, 휴경 또는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4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체작목은 유채, 귀리, 메밀 등으로, 보리와 밀은 지역농협, 법인 등 계약재배를 체결한 경우에만 지원합니다. 또한 수급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양배추, 무, 대파, 쪽파는
      2025-07-06
    • 배추·무 사재기·담합 특별점검..공급물량 대폭 확대
      정부가 최근 급등한 배추와 무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관세 인하 조치도 시행합니다. 정부는 설 물가안정을 위해 16대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 5,000t 공급합니다. 또, 역대 최대인 900억원 규모의 정부 할인지원과 유통업체 자체할인 연계를 통해 주요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배추와 무의 경우 김치 업체 등의 저장 수요 증가, 작황 부진 등으로 1월 현재 전·평년대비 가격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8일 기준 배추 1포기 가격은 평년 대비 52
      2025-01-10
    • "이제 김장하세요"..金배추 한달새 63%↓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출하가 이어지고 유통업체들이 할인 판매에 나서면서 배춧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3,257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3% 내렸습니다. 이 같은 배춧값은 평년의 포기당 3,552원보다 8.3% 낮은 수준이지만 작년보다는 21.5%가 높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최대 주산지인 호남 지역 재배 물량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가격은 더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가
      2024-11-17
    • "배추 1포기가 1,600원"..이마트, 김장철 할인 행사 시작
      이마트가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69만 포기를 특가에 판매합니다. 이마트는 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오는 14일까지 준비한 물량 중 30만 포기를 포기당 1,600원대에 내놓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장 먹거리 할인'을 지원받아 배추 30만 포기를 1망(3포기)당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5,084원에 판매합니다. 또 해당 행사로 배추를 구매한 소비자에겐 구매 다음 날부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1천 점을 추가로 적립합니다. 실제 구매가를 4,984원으로, 최종적으로 배추 1포기
      2024-11-08
    • 정부 "배추 수급 호전, 이달 하순에 더 안정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2일 "지금 국내 배추 수급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배추 수입은 상황을 봐가면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정부가 수입한 배추는 48t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달까지 1천100t의 중국산 배추를 들여올 계획보다 실제로는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 장관은 유례없는 폭염 때문에 배추 가격이 비쌌지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김장철이 되면 수급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9월 중순에 도매가격이 9천500원으로 가장 높았다가 지난주
      2024-10-22
    • "김장철 배춧값, 포기당 5,000원 처음 넘길 듯"
      폭염·가뭄으로 배추 공급이 감소하면서 김장철인 다음 달 배추 가격이 포기당 처음으로 5,000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배추 수급 동향과 지난 20년간의 생활물가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 달 배추 소매 가격이 포기당 평균 5,3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는 11월 가격 기준으로, 최고가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5% 비쌉니다. 11월 포기당 배춧값은 지난 2020년 2,981원에서 2021년 3,480원, 2022년 3,848원, 작년 4,3
      2024-10-16
    • 농림부 "이달 안에 배추 가격 평년 수준 회복하도록 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김장 배추를 조기 출하해 이달 안에 배추 가격을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준고랭지 배추와 함께 김장 배추를 조기 출하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목표 (배추) 가격을 정하진 않는데, 최대한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 비 예보가 있어 (출하 작업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 주부터 배추 가격은 조금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2024-10-14
    • 공공의료기관 의사 3천500여명 부족..연봉 6억여 원에 채용
      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는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부족으로 전라남도 목포시의료원이 정형외과 의사를 연봉 6억 2,000만 원에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전국 공공의료기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공공의료기관 217곳 중 41.9%인 91곳은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전국 공공의료기관은 228곳이고,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을 제외하면 217곳입니다. 부족한 총 의사수는 3,563명으로, 교육부 소관 대학병원 2,831명, 지
      2024-10-03
    • "10월 배추값은 작년보다 38% 비싸고 사과와 배는 저렴"
      10월 달 배추와 무 등 채솟값은 1년 전보다 비싸고,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은 쌀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10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이 10㎏에 1만 5,000원으로 1년 전보다 38.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42.9% 비쌉니다. 이는 고온과 가뭄 영향으로 준고랭지 배추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농경연은 이달 중순 이후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을배추 생산량은 작년
      2024-10-03
    • '금추' 이어 깻잎·상추·오이 가격도 고공행진..식탁물가 어쩌나
      '금추'(금+배추)로 불리는 배춧값 외에도 깻잎과 상추, 오이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9,58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올랐습니다. 알배기 배추 포기당 가격도 5,943원으로 1년 전보다 31% 비싸게 판매되는 등 가격이 여전히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쌈채소류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깻잎(상품) 100g당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달 하순 3,514원으로 2달 전보다 약
      2024-10-01
    • 송미령 "배춧값 10월부터 안정화..매주 작황 관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배추 가격과 물량이 다음 달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어 배춧값과 관련해 "다음 달부터 지금보다 상황이 개선된다는 의미"라면서 "지난주, 이번 주까지가 어려움의 피크타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서 사과처럼 배추도 김장철까지 매주 생육관리협의체를 열어 작황 관리를 하려고 한다"면서 "이번 주 중 배추 영양제 지원 방안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례적으로 길었던 고온에 여름 배추 생육이 부진해
      2024-09-30
    • 배춧값 폭등에 '귀한 몸'된 배추김치..줄줄이 품절
      배춧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사 먹는 김치 인기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포장김치 시장의 1/3을 점유하고 있는 대상은 25일 김치 재고가 충분하지 않아 자사몰의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5일 오전 현재 대상 자사몰 정원e샵에서 배추김치 상품 42개 가운데 포기김치, 묵은지, 백김치 등 35개 제품이 품절 상태입니다. 대상 관계자는 "배추 단가도 올라가고 수급이 어려워 다음 달 중순에 가을배추가 출하되기 전까지는 수급을 조절해야 하는데 재고가 넉넉하지 않아 거래처에 우선 납품하고 자사몰 물량을 조정 중"이라고 밝
      2024-09-25
    • "김장철 다가오는데"..배추 한 포기 1만2천 원 '금값'
      【 앵커멘트 】 요즘 배추 1포기 값이 만 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긴 폭염에 이어 폭우까지 겹쳐 배추 생육과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가격 오름세가 김장철까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전통시장. 채소 가게 앞에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한산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급등하는 배춧값에 주부들의 고민도 깊습니다. ▶ 인터뷰 : 노향숙 / 광주광역시 농성동 - "기본으로 김치는 있어야 하니까. 그래서 조금 샀어요. 많이도 못 사고.
      2024-09-24
    • "네가 훔쳤지?"..'金추'된 배추로 다툼, 지인 숨지게 한 70대
      배추 절도 문제로 다투다 60대 지인을 넘어뜨려 숨지게 한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7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아침 7시 20분쯤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도리리의 한 농장에서 농장주인 60대 남성 B씨를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두 사람은 지인 사이로, 당시 B씨는 A씨가 자신의 농장에서 배추 10여 포기를 훔쳐갔다고 생각해 다툼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경찰에 절도 신고를 하려고 하자, A씨가
      2024-09-24
    • 배추 한 포기에 2만 원..정부 할인 지원 나서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배추 한 포기 가격이 2만 원으로 치솟으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하는 평균값과 격차가 두 배가량 벌어졌습니다. aT가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하나로마트 등 각 유통사에서 조사한 배추 가격은 한 포기에 평균 9,321원이었습니다. 이는 aT의 1년 전 조사 가격과 비교하면 50.5% 비싸고 2019년부터 작년까지 합친 3년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29.2%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통시장 등 현장에서는 한 포기당 가격이 2만 원대까지 치솟고 있어 aT조사 결과보다도 소비자 체감 물가는 더욱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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