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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문직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정부 "美와 소통할 것"
      외교부는 21일 미국 정부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대폭 증액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의 발표를 주목하고 있으며 구체 시행 절차 등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이번 조치가 우리 기업과 전문직 인력들의 미국 진출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미측과 필요한 소통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19일 H-1B 비자 수수료를 현 1천 달러(약 140만 원)의 100배인 10만 달러로 올리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습니
      2025-09-21
    • “한국인 구금은 끔찍"…美의회서 韓전문직 취업비자 법안 발의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됐다가 풀려난 사태와 관련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 취업비자를 신설하는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추가로 발의됐습니다. 톰 수오지(민주·뉴욕) 하원의원은 19일(현지시간) 뉴욕시 퀸스 더글러스턴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E-3' 전문직 비자 쿼터에 한국을 추가하는 내용의 법안을 재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법안은 호주 국적 전문직을 위해 마련된 E-3 비자에 한국 국적자를 추가하는
      2025-09-20
    • 美 여행객, 반미정서 해결 꿀팁은?..."캐나다인인 척"
      전 세계적으로 반미정서가 고조되는 가운데 해외 여행지에서 캐나다인 행세를 하는 미국 여행객들이 늘어나, 이를 두고 '여행 꿀팁'인지 아닌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재등장 이후 반미 정서를 회피하고, 우호적인 서비스를 받기 위해 미국인들이 자기 국적을 속이는 '플래그 재킹'(flag jacking·깃발 속이기)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CNN이 전한 사례를 보면 미국 뉴욕 출신의 33살 여성은 도미니카공화국 여행 중에 미국인 신
      2025-09-19
    • 법무법인 대륜, 글로벌 기업 맞춤형 국제 자문 확대
      법무법인 대륜이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진출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아우르는 국제업무를 강화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한창인 대륜은 최근 미국 뉴욕과 워싱턴 D.C.에 법무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변호사를 채용하며 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행보에는 김미아·손동후 미국변호사가 중심에 서 있습니다. 김미아 변호사(워싱턴 D.C.주)는 국제수출입거래와 국제세법, 미국법인설립, 미국이민법 분야의 전문가이며, 손동후 미국변호사(뉴욕주)는 9년간 미국 로펌에서 회사법, 자산관리,
      2025-09-19
    • 미국 하원, 커크 추모 결의안 추진…민주당 의원 고심
      미국 하원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암살된 보수 진영의 젊은 활동가 찰리 커크를 기리는 추모 결의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표결을 앞둔 민주당 의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복수의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질 경우 자칫 정치적 위협이나 폭력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당이 (결의안을 두고) 분열할 경우 결의안에 반대한 사람들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의원들이
      2025-09-19
    • 美 "16일부터 일본 車관세 15%로 인하"...한국은 25%
      미국이 16일(현지시각)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연방 관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조치가 16일부터 발효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외국산 수입 제품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기존 2.5%의 관세에 25%의 새로운 관세를 더해 27.5%의 관세를 부과받고 있
      2025-09-16
    • 미-중, 틱톡 매각 큰 틀 합의..."미국이 통제하게 될 것"
      미국과 중국이 미국 내 안보 우려가 제기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처분 방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에 대해 "매우 잘 됐다"고 평가하며,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정말로 구해내고 싶어 했던 '특정' 기업에 대해서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특정 기업은 틱톡입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양측이 틱톡과 관련해 프레임워크에 합의했
      2025-09-15
    • 트럼프 "해외 기업, 미국 투자 위축 원치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나는 다른 나라나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을 겁먹게 하거나 의욕을 꺾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그들을 환영한다. 우리는 그들의 직원을 환영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로부터 배울 것이며 그렇게 머지않은 미래에 그들의 전문 영역에서 그들보다 더 잘하게 될 것이라고 기꺼이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국가나 기업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미 이민
      2025-09-15
    • 정부,'원-달러 무제한 통화 스와프' 제안...실현 가능성 미지수
      정부가 최근 미국과의 통상·무역협상 과정에서 '무제한 한미 통화 스와프' 카드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환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취지입니다. 14일 대통령실과 정부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 정부는 미국에 무제한 통화스와프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자국의 화폐를 상대국에 맡긴 뒤 미리 정한 환율로 상대국의 통화를 빌려오는 일종의 '국가간 마이너스 통장'입니다. 양국은 지난 7월 미국이 한국에 부과키로 한 25%의 상호 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총 3
      2025-09-14
    • 한미 외교차관 회담...미, 한국인 구금 사태 '유감' 표명
      최근 발생한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미국 측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4일) 서울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이 "이번 사태가 일어나게 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랜도 부장관은 이번 사태를 제도 개선과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전기로 삼자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귀국자들이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도 "우리 기업
      2025-09-14
    • 중국, 美 아날로그칩 반덤핑 조사 착수…IC 조치 차별 여부도 검토
      중국이 미국산 아날로그칩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13일 공고문을 통해 "지난 7월 장쑤성 반도체산업협회가 국내 업계를 대표해 제기한 신청을 예비 검토한 결과, 미국산 아날로그칩 수입에 대해 이날부터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공고문에서는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취한 집적회로 IC 분야 조치에 대해 '반(反)차별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상무부는 "예비 증거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국 IC 관련 조치가 차별적 금지나 제한에 해당한다"며 "대외무역법에 따라 중국은
      2025-09-13
    • 타이레놀 CEO, 美보건장관에 로비…"자폐증 원인 언급 말라"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제조사가 자사 제품이 자폐증 원인으로 거론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켄뷰 임시 CEO 커크 페리는 최근 로버트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과 비공개로 만나 "타이레놀의 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은 자폐증과 명확한 연관이 없다"며 보고서에 언급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케네디 장관이 임신부의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연관 가능성을 담은 보고서를 곧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 직후 추진된 만남이었습니다. 당
      2025-09-13
    • "총구 겨눠 공포, 음식은 쓰레기"...美 구금시설 증언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음식이 쓰레기 같았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지 모 씨는 구금 시설에서 제공된 식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12일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을 타고 고국 땅을 밟은 330명(한국인 316명·외국인 14명) 중 인터뷰에 응한 근로자들은 입을 모아 열악했던 구금시설의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엔지니어인 조 모 씨는 "인권 보장이 안 됐다"며 "2인 1실을 쓰는데 숙식하는 곳에 변기가 같이 있어 생리 현상 해결이 힘들었다"
      2025-09-12
    • 美 구금됐던 한국인 3백여 명 인천공항 도착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노동자 등 330명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오전 11시 40분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이 12일 오후 3시 20분쯤 인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이 항공편에는 한국인 총 316명(잔류 선택 1명 제외)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됐던 330명이 탑승해 있습니다. 또,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2025-09-12
    • 美 배터리공장 단속에...현대차 사장 "2~3달 건설 지연 예상"
      미국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미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공장 건설이 2~3달 지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시간)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최소 2∼3개월의 공장 건설 지연을 예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이날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행사에 참석해 현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일은 우리에게 최소 2∼3개월의 지연을 일으킬 것"이라며 "지금 이 모든 사람들이 (한국) 복귀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2025-09-12
    • 美상무부 "한국, 관세 합의 수용해야...일본은 계약서 서명"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 및 무역협정과 관련, 미국과 큰 틀에서 합의한 대로 수용하거나 관세를 인하 합의 이전 수준으로 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에) 왔을 때 서명하지 않았다. 그가 백악관에 와서 우리가 무역에 관해 논의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을 텐데 그건 문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는 그들이 지금 일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연함은 없다"며 "일
      2025-09-12
    • 석방 한국인 태운 버스, 애틀랜타 공항으로 출발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300여 명이 11일(현지시간) 새벽 구금 시설 떠나 나와 귀국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됐던 이들은 미 동부 현지시간 기준 새벽 2시 16분(한국시간 11일 오후 3시 16분)쯤 일반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대한항공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지난 4일 미 이민당국의 대대적인 기습 단속으로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mid
      2025-09-11
    • 구금자 출국 왜 지연됐나?..."트럼프가 美에 남아 계속 일하길 원해"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노동자들의 석방이 갑자기 미뤄진 과정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잔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현 장관 등 외교부 당국자들은 현지시각 10일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HL-GA) 배터리 공장 노동자들의 석방 협상 과정을 취재진에 설명했습니다. 이들의 석방 예정 시점은 당초 이날 새벽이었고, 이들을 태워 갈 대한항공 전세기도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구금 시설 석방이 임박한 전날 밤, 미 당국이 갑작스레 이를 잠정 보류
      2025-09-11
    • 조현 "석방 한국인 美 재입국 시 불이익 없어...美 확약 받아"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11일 귀국하는 동시에 향후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것으로 미국 측의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주미대사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앤디 베이커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겸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루비오 장관과 합의했던 것을 확인했고, 제대로 이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억류 상태인 우리 국민이 내일은 비행기(전세기)를 타고
      2025-09-11
    • 트럼프 지지 청년 활동가, 대학 행사 갔다가 암살 당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이자 대표인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10일(현지시간) 미 대학 행사에 참가했다가 총격을 받아 암살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커크의 피습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1시간 반쯤 뒤 그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그리고 전설적인 찰리 커크가 죽었다"며 "미국에서 청년의 마음을 지니고 청년들을 그보다 더 잘 이해한 사람은 없다"고 썼습니다. 이어 "모두가 그를 사랑하고 존경했으며, 특히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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