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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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최근 1년 강수량, 역대 두 번째로 적어
      광주와 전남 지역의 최근 1년 누적 강수량이 기상 기록 관측 이래 두 번째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가 내놓은 2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광주·전남의 누적 강수량은 896.2mm로, 기상 기록이 작성된 지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 같은 강수량은 평년의 64.6%에 불과합니다. 역대 가장 강수량이 적었던 시기는 1995년 2월부터 1년간으로, 848mm, 평년 대비 60.7%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6개월로 따져보더라도 전국의 누적
      2023-02-09
    • 환경부, 남부 가뭄 지속..섬진강댐 6월 초 저수위 예상
      환경부가 남부지방에 가뭄이 아직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섬진강댐의 경우 지속적으로 비가 적게 내리면 오는 6월 초 수위가 '정상적인 용수 공급 한계선'인 저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6일) 이 같은 상반기 댐 가뭄 전망을 내놨습니다. 전망에 따르면 현재 가뭄대응단계가 '주의'와 '관심'인 합천댐과 안동·임하·영천댐은 6월쯤 '경계'까지 가뭄단계가 올라갈 전망입니다. 댐 가뭄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나뉩니다. 낙동강 운문댐과 금강 보령댐은 내달 가
      2023-02-06
    • 광주 제한급수 예정일 2달 연장.."아직 안심은 일러"
      【 앵커멘트 】 가뭄이 심각한 광주시의 제한급수 예상 시기가 5월 초로 늦춰졌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참여와 폭설에 이은 겨울비로 인해 이번 가뭄 위기를 제한급수 없이 넘길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민 주요 상수원인 동복호의 고갈시점이 6월 초. 제한급수 예정일은 5월 초로 미뤄졌습니다 광주 시민들의 수돗물 절감 덕분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수돗물 사용 절감율이 매달 8.1% ~ 6.7% 수준을 보이고 있고, 많게는 주 단위로 9%까지 절수율을 보였던
      2023-01-31
    • 전남 12개 시군 '가뭄 극복 위해 자율절수 참여'
      장기화하는 가뭄 극복을 위해 전남 12개 시군이 '자율절수 수요조정'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고흥, 광양 나주, 담양, 목포, 보성, 순천, 여수, 영광, 장성, 함평, 화순 등과 '광역상수도 자율절수 수요조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12개 시군은 주암댐 광역상수도를 이용하는 지역입니다. 자율절수 수요조정은 수돗물 절감 목표를 달성하면 절약한 용수의 최대 2배까지 절수지원금을 주는 제도입니다. 가장 높은 가뭄 대응 단계인 '심각'에서는 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23-01-31
    • 전라남도, 가뭄 중장기 대책..물 공급에 151억 긴급 투입
      전라남도는 50년 만의 기록적인 가뭄에 대응해 용수 공급 예산 151억 원을 긴급 투입해 시급한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중장기적인 물 공급계획을 추진합니다. 전남지역 지난해 총강수량은 846㎜로 평년(1,390㎜)의 60% 수준에 그쳤고, 올해 들어서도 1월 말 현재까지 52㎜의 강수량을 기록해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전남지역 생활용수 저수율은 광역상수도(광역댐 4곳) 33.5%, 지방상수도(60곳) 45% 수준으로, 농업용수 저수율은 나주·담양·광주·장성 4대호 36.
      2023-01-31
    • 목마른 완도에 전국서 병물 70만 병 지원 릴레이
      지난 1973년 이후 가장 낮은 강수량을 기록하며 제한급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완도에 전국 각지에서 도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완도군에 따르면 자매결연 지자체와 기업, 사회단체서 병물 기부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2일까지 70만 4,800병을 기부 받았습니다. 완도군에 병물을 보낸 곳은 김제시, 천안시, 양평군, 사랑의 열매, GS리테일(광주전남본부), 아이쿱자연드림, 대한적십자사, 재해구호협회, 세이브더칠드런, 농협중앙회 등입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 중인 '가뭄 극복 생수 지원 릴레이'에 서울시와
      2023-01-30
    • '상습 가뭄' 전남 서남해안에 영산강 물 댄다
      【 앵커멘트 】 가뜩이나 가뭄 피해를 자주 입는 전남 서남부 지역 농민들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인해 영농철을 앞두고 걱정이 많은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공사가 무안 영산강 본류의 물을 끌어올려 36km 떨어진 영광까지 보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넓게 펼쳐진 농경지 옆 배수지에 양수관이 얼기설기 얽혀있습니다. 가뭄이 잦은 이 지역에서는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 물을 끌어와야만 겨우 농사를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 일대에 농업용수를 흘려보내야 하는 옥실저수지
      2023-01-18
    • 남부지방 가뭄, 반세기 내 가장 길었다..무려 227일
      지난해 남부 지방이 반세기 내 가장 긴 가뭄을 겪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남부지방의 기상가뭄 일수가 227.3일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꾸려진 이후인 지난 1974년 이래 가장 길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앞선 기록은 지난 2017년의 162.3일인데, 이보다 무려 63일 많은 겁니다. 전국적으로도 기상가뭄 일수는 156.8일로 지난 2015년 168.2일에 이어 두 번째로 길었습니다. 실제로 우기인 지난해 6~8월 강수량을 보면, 중부지방의 경우 941.3㎜로 평년 강수량(759.6㎜) 보다 많았지만
      2023-01-18
    • 반가운 단비에 숨통 트인 농민들..주말까지 비
      【 앵커멘트 】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반가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광주에 20mm 넘는 비가 내렸고, 광주시민의 상수원이 있는 동복댐과 주암댐이 있는 화순과 순천에도 각각 30mm와 5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여수와 보성 등은 1월 기준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긴 가뭄에 애가 타던 지역민들에게는 단비는 꿀맛과 같았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무안군 해제면의 한 양파밭. 기다란 양파 줄기에 빗물이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메말라가던 땅도 오랜만
      2023-01-13
    • 광주·전남 최대 80mm 비..가뭄 해갈 도움될까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80mm의 비가 예보되면서 가뭄 해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12일) 저녁부터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20~60mm이며, 전남동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30~80mm 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차차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
      2023-01-12
    • 전남도, 환경부에 완도 광역상수도 공급사업 거듭 요청
      전라남도가 가뭄 장기화로 제한급수를 하는 완도 보길도를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늘(11일) "완도는 지난해 5월부터 노화도·보길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개 섬(금일도·노화도·보길도·소안도·넙도)에서 제한급수를 하고 있어 주민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광역상수도 공급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가 요청한 광역상수도 공급은 광역상수원(국가관리)인 장흥댐(옛 탐진댐) 물을 완도
      2023-01-11
    • 광주 수돗물 절감 참여 43%, 요금 감면 혜택
      광주에 지난해 11월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은 주택과 상업시설이 전체 수돗물 사용자의 4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의 '2022년 11월 사용분 수도요금 감면 현황'에 따르면 수돗물 절감 수용가(수전)는 전체 13만 3,302수용가 중 43%인 5만 7,201수용가로 나타났습니다. 수돗물 사용량 합계는 전년 동월 1367만㎥보다 2% 줄어든 1339만㎥로 집계됐습니다. 급수업종별로는 가정용 3.2%, 산업용 6.2% 각각 절감됐지만 상업용은 일반용 2.6%, 욕탕용 29.6%로 오히려 사용량이 증가한 것
      2023-01-11
    • '가뭄 장기화' 댐 운영방식 대폭 조정..산업단지 초비상
      【 앵커멘트 】 광주·전남의 가뭄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댐도 공급량과 공급 방식을 바꾸면서 용수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물을 사용하지 못하면 직격탄을 맞게 될 여수와 광양의 대형산단도 초비상 상태입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수와 광양에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수어댐입니다. 주암댐의 5분의 1 규모인 수어댐은 최근 광양 지역 물 공급에 집중하기 위해 여수로 방류하는 양을 대폭 줄였습니다. 대신 주암댐은 여수 지역 공급량을 늘렸고
      2023-01-06
    • "가뭄위기 알고보면 호남 정치 부재가 문제"[촌철살인]
      최근 광주·전남의 극심한 가뭄 위기의 근본적 원인이 호남 내 정치의 부재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전라디언의 굴레'를 쓴 조귀동 작가는 오늘(6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 출연해 "영산강 유역인 광주에서 상수원으로 영산강 물을 쓰지 않고 섬진강 물을 끌어쓰는 것은 굉장히 기형적"이라며 "어디서 상수원을 끌어쓸지 지역 정치에서는 전혀 논의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작가는 "이런 내부의 심도있고 제도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며 "이 지역 내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라고
      2023-01-06
    • 농협, '제한급수' 완도 섬지역 5곳에 생수 400톤 지원
      농협이 오랜 가뭄에 상수원이 고갈돼 제한급수가 이어지고 있는 섬 지역에 대규모 식수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와 농협 전남본부는 6일 전남도청에서 지난해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5개 섬 지역에 1억 원 상당의 생수 총 400톤(2ℓ·20만병)을 지원하는 생수 전달식과 수송차량 환송식을 가졌습니다. 생수 전달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종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정재헌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전달받은 생수는 제한급수를 실시 중인 완도 노화·보길·금일&middo
      2023-01-06
    • 동복댐 저수율 24%대.."물 절약 함께 실천해요"
      【 앵커멘트 】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면서, 광주·전남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이 24%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각 지역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물 절약 움직임이 조금씩 시작되고는 있지만,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여전히 절실한 상황입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 용봉동의 한 아파트. 종이 상자 안에 모래가 가득 담긴 페트병 여러 개가 놓여있습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함께 모여 페트병 800여 개에 직접 모래를 채워 넣었습니다. 양변기 물 사용량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섭니다.
      2023-01-05
    • 광주·전남 지난달 강수량 16.7㎜..'평년의 절반가량'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의 지난달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 한 달간 광주와 전남 지역의 강수량이 16.7mm를 기록해, 평년 강수량(24.4~41.2mm)보다 절반가량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서해상을 지나는 찬 공기가 바닷물과의 온도 차로 형성한 눈구름 때문에 눈이 비교적 자주 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한 달을 통틀어 눈이 내린 날은 8.3일로 평년 대비 이틀 더 많았고, 비가 내린 날(7.6일)보다도 많았습니다. 특히 광주에선 누적 적설량
      2023-01-05
    • 물 절약 '주춤'..취수량 확보로 제한급수 피해가나
      광주광역시가 상수원 고갈에 대응해 물 공급량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보성강댐 발전용수를 주암댐 생활·공업 용수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주암댐 취수량이 하루 10만톤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영산강 덕흥보 주변 물을 생활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공사도 이번 주 중 시작될 예정입니다. 공사는 4개월 가량 걸릴 예정인 가운데, 공사가 끝나면 하루 2만톤에서 5만톤의 물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동복댐 상류에 관정을 개발해 물 공급량을 확대하는 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광주시 상수
      2023-01-02
    • [굿바이2022]최악의 가뭄..섬 식수난ㆍ광주는 제한급수 걱정
      【 앵커멘트 】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를 돌아오는 KBC 연말기획, 오늘은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광주ㆍ전남의 위기상황을 짚어 봅니다. 사실상 일년 내내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광주ㆍ전남은 주요 저수지마다 바닥을 드러내 극심한 물부족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섬지역은 당장 식수가 부족해 전전긍긍하고 있고, 광주도 30년 만에 제한급수에 들어가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의 주 식수원인 동복댐 입니다. 기약없는 비소식에 수위는 갈수록 낮아져, 메마른 바위 사이로 수풀이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2022-12-31
    • 최악 가뭄..사상 첫 보성강 댐 발전 중단
      【 앵커멘트 】 가뭄으로 물 부족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결국 보성강의 수력발전소가 사상 최초로 오늘(30)부터 전격 가동을 중단합니다. 발전용 댐 물을 광주·전남 생활·공업용수로 전환하는 고육지책입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7월부터 물 일부를 주암댐으로 시범 방류해온 보성강 댐.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수력발전소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보성강 댐 물 대부분을 주암호로 흘려보냅니다. ▶ 스탠딩 : 구영슬 - "이 보성강 댐에 저장된 물은 초당 2톤씩, 매일 약 17만 톤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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