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네타냐후 체포' 이 대통령, 역시 사이다?...정치를 기분으로 하나, 두고두고 타격"[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5-22 10:17:35
    "이 대통령, 이스라엘 남의 나라 침략?...왜 그 문제에 굳이 끼어드는지"
    "이스라엘, 전 세계 영향력 막강...왜 굳이 '적대국가'로, 이해가 안 돼"
    "김정은도 '체포' 운운할 건가...푸틴 북한엔 '침묵', 선택적 정의, 모순"
    "국익에 보이지 않는 막대한 타격 있을 것...정치, 기분으로 하면 안 돼"
    ▲ 21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 가자지구 구호활동가 2명을 포함한 구호대원들이 탑승한 선박을 나포한 것과 관련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체포'를 거론한 것에 대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 문제는 앞으로 우리 국익에 정말 보이지 않는 막대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21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 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이스라엘이 비록 규모는 작은 나라지만 전 세계적으로, 특히 미국 정치권에 엄청나게 영향력이 큰 나라다. 이거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사실"이라며 "굉장히 잘못된 발언"이라고 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많은 경제인들 사이에서도 이스라엘의 영향력, 유대인의 영향력이라는 것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 상황에서 외국 국가원수 체포를 이야기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 더군다나 공개적으로. 이게 우리에게 과연 무슨 도움이 되느냐. 굉장히 잘못된 발언"이라는 게 김 최고위원의 지적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가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예를 들어 국제형사재판소가 북한 김정일이나 김정은에 대해서 체포영장을 발부했을 때 지금처럼 '체포' 운운할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여 반문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발부한 적이 있나요?"라고 묻자 김 최고위원은 "아니 과거에 그런 사례가 있었거든요"라며 "그랬을 때 과연 체포할 수 있겠느냐. 이거는 국제규범으로 따져야 하는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외교 수장인 대통령께서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위험에 빠뜨릴 그런 언급을 하는 것이 적절하냐. 저는 굉장히 잘못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김 최고위원은 재차 이 대통령 발언을 강하게 힐난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지금 가자지구 구호 활동에 참여하던 우리 국민을 나포했다고 그런 발언을 했는데"라며 "그런데 지금 가자지구는 우리나라 국민은 4단계 여행금지 지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애초에 정부에서 거기 가지 말라고 했는데 왜 갔냐?"라고 묻자 김 최고위원은 "가지 말라는 것 정도가 아니고"라며 "4단계 여행금지 지역에 들어가는 건 여권법으로 처벌하게 돼 있다. 실정법 위반"이라고 재차 지적했습니다.

    "이게 그러면 구호활동을 하겠다고 거기 간 것이 과연 적절하냐에 대해서도 우리가 생각을 해야 되고"라며 "막 그렇게 갈 거면 그럼 뭐하러 우리나라는 여행금지 지역, 그것도 4단계나 최고의 단계를 만들어 놨느냐. 그것도 생각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김 최고위원은 따져 물었습니다.

    "이런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자지구에 들어가지 말라고 한 건데. 애초 앞부분의 그런 데 대한 인식이나 지적은 없고, 이스라엘 국가원수 체포 이야기만 해버리면"이라며 "이것은 모순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우리 외교상 엄청난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김 최고위원은 거듭 지적했습니다.

    "근데 이 대통령 얘기를 보면 '남의 나라를 침략해'라고 이스라엘을 침략군으로 규정을 하면서"라는 진행자 언급엔 김 최고위원은 "이 가자지구 문제는요. 들어가 보면 들어가 볼수록 워낙 복잡하고 국제적으로도 해결을 못하고 있는 문제 아니겠습니까"라며 "하마스 문제라든가. 그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아랍 간 오랜 투쟁의 역사가 있는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우리가 거기에 끼어들어서 이스라엘을 침략국가라고 하고 하마스를 두둔하면서 그 분쟁에 끼어들 필요가 있는가. 더구나 국제적으로 보면 이스라엘은 우군이 굉장히 많다"며 "우리가 과연 하마스 편에 설 이유나 필요가 있는지"라고 재차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쓸데없이 끼어들 필요가 없는데 끼어들어서 손해를 자처하고 있다. 그런 말씀인가요?"라고 다시 묻자 김 최고위원은 "그뿐만이 아니고 왜 이런 외교적인 위험에 우리가 뛰어드느냐는 거죠"라며 "저렇게 해가지고 이스라엘을 마치 적대국가로 돌린다면 외교 정치적으로 도대체 우리한테 무슨 도움이 되냐는 거죠"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근데 댓글 같은 거 보면 한 90%는 '역시 이잼입니다', '속 시원하다'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다"라는 진행자 물음엔 김 최고위원은 즉각 "이렇게 그냥 기분으로 정치를 하면 안 되고"라고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외교는 실리에 따라서 굉장히 심각하고 사려 깊고 판단을 해서 한 말씀 한 말씀 해야 하는 것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근데 이것은 제가 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잘못을 한 것이라고 본다"고 '잘못'이라고 거듭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발언 다음날 나포된 우리 구호대원 2명은 바로 추방 형식으로 석방됐다"는 질문엔 김 최고위원은 "잘 알지 못하지만 우리가 이스라엘과 얼마나 많은 관계가 있냐면"이라며 "제가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한국에 와서 활동하는 모사드 최고위층하고 만난 적이 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무슨 역할을 하느냐 하니까 한국의 국정원과 정보 교류를 한다는 거예요. 구체적인 내용은 제가 물어보지는 않았는데"라며 "이스라엘과 우리가 바깥에선 알지 못하는 굉장히 많은 교류가 있는 것이고. 또 지금 무기 체계라든가 금융이라든가 등등 해서 이스라엘의 역할과 영향력이 엄청나다"고 김 최고위원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이스라엘이 미국 내에서 많은 정책이라든가, 미국 정치권을 움직이고 있는데"라며 "저는 이 문제는 앞으로 굉장히 국익에 보이지 않는 막대한 타격을 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거듭 우려를 쏟아내면서 "이 대통령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했다. 굉장히 부적절했다"고 시종일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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