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가 바다로 불시착하면?...대규모 인명 구조 훈련

    작성 : 2026-06-10 21:41:19

    【 앵커멘트 】
    항공기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큰데요.

    항공기가 조류 충돌로 해상에 불시착하는 상황을 가장한 인명 구조 훈련이 여수 앞바다에서 진행됐습니다.

    김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 싱크 : 
    - "항공기 엔진 고장으로 약 10분 후 해상 불시착..."

    제주를 출발해 여수로 향하던 항공기가 착륙 도중 조류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바다로 불시착한 항공기가 빠르게 침수되면서 인명 구조가 시급한 상황.

    내부로 진입한 해경 구조대원들이 승객들의 탈출을 신속히 유도합니다.

    ▶ 싱크 : 
    - "구명조끼 착용 후 신속히 퇴선 하시기 바랍니다! abc 항공기 승객 여러분 구명조끼 착용하시고 신속히 퇴선 하시기 바랍니다!"

    승객들은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하나둘씩 빠져나오고, 해경이 구명뗏목을 이용해 차례대로 구조 작업을 펼칩니다.

    바다에 빠진 승객들은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온 구조대원들에 의해 신속하게 구조됩니다.

    ▶ 스탠딩 : 김동수
    - "예고 없이 발생하는 항공기 사고에 대비해 구조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핵심입니다."

    실제 항공기 대신 해경 경비함정을 활용한 이번 훈련에는 해경과 공군 등 12개 기관과 단체 총 173명이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용 / 여수해양경찰서장
    - "항공기 해상 불시착 사고는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복합재난인 만큼 앞으로도 해양경찰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어떠한 해양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가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좌우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KBC 김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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