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동 전쟁의 여파로 아스콘 수급도 막히면서 도로 공사 현장까지 멈췄습니다.
도심 곳곳의 포장 공사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장성의 한 아스팔트 콘크리트 생산 공장.
평소라면 공장 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기계가 시끄럽게 돌아가야 하지만 적막감만 맴돕니다.
원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부산물인 아스팔트가 업체에 매일 공급돼야 하지만, 이 공장은 지난 7일 이후 공급이 끊겨 공장 가동이 멈춘 겁니다.
▶ 인터뷰 : 임현호 / 아스콘 생산업체 관계자
- "(원료 공급이) 거의 막혔다고 봐야 되겠죠. 3월달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업체들이 지금 반입이 안 되다 보니까 생산을 못하고 있어요."
최근 중동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료 수급이 불안정해진 탓입니다.
광주 도심의 도로 포장도 줄줄이 중단됐습니다.
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인 무등시장 앞 도로는 기존 계획대로라면 지난달 말까지 도로 포장이 끝나야 했지만, 공사는 여전히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진대로와 빛고을대로 등 광주 주요 도로 16개 구간, 약 30km에 달하는 공사도 시작조차 못 했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종합건설본부 관계자 (음성변조)
- "공사 발주를 하고 공사 업체들도 다 결정이 된 상태에서 아스콘 생산이 안 돼서 중단했습니다. (공사 진행률이) 0%인 거죠."
광주시는 중동발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포트홀 등을 응급 보수하는 등 유지관리 중심으로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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