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경기 광역버스 입석 금지..출근길 혼잡 우려

    작성 : 2022-11-18 07:10:18
    ▲ 경기도 광역버스, 18일부터 '입석 승차 중단' 사진 : 연합뉴스
    경기 광역버스 일부 노선이 오늘(18일)부터 입석 승차를 전면 금지하면서 출퇴근길 혼잡이 우려됩니다.

    KD운송그룹은 오늘(18일)부터 이태원 참사 이후 밀집된 장소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속 업체 버스의 입석 승차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입석을 중단하는 광역버스는 KD운송그룹 소속 14개 업체로, 전체 경기지역 광역버스 노선 중 46%에 달하는 146개 노선이 해당됩니다.

    이 가운데 69개 노선에서만 출퇴근 시간대 2,393명의 입석 승객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우선 출퇴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이달 안으로 광교∼서울역, 동탄2∼판교역 등 노선에 정규버스 12대와 예비차 3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 안에 22개 노선에 버스 46대를 투입하고 내년 초까지는 18개 노선에 37대를 추가로 증차할 계획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자신의 SNS에 "정부 및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상설화해 승객 불편과 혼잡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입석 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부터 전세버스, 예비차량 등 20대를 투입하고, 9월에 수립한 '광역버스 입석 대책'에 따라 늘리기로 계획된 68대의 차량도 내년 초까지 투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승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버스 정보 앱'과 '정류소 안내문'을 통해 입석 중단과 대체 노선을 안내하고 있으며 중요 정류장에 직원을 배치해 현장 안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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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섭
      김대섭 2022-11-18 14:30:47
      저것은 "국민통제" 이다.
      그것은 바로 "독재" 라는 의미이다.

      현 정부는 이태원 참사를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단순사고라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을 지키지 못한 정부가 결국 그 잘못조차 국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외쳐야 한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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