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이사회가 투표인단 비율 구성 등 총장선거 방식을 대학평의회에 일임하기로 해 총장선거를 둘러싼 이사회와 대학구성원간 갈등이 해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선대 이사회는 오늘 회의를 갖고 다음달 5일까지 대학평의회가 총장선출 방안을 제출하면 다음달 18일 이사회에서 최종 검토한 뒤 결의하기로 했습니다.
강현욱 조선대 법인이사장은 "대학평의회에 안을 내라고 했다"며 "선거 세칙부터 구성원의 참여 비율 등 전부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지난 6월 총장 선거인단 구성 비율을 교수 70%, 직원 18%, 학생 9%, 총동창회 3%로 확정하고 이사 4명과 총동창회장, 직원노조위원장, 교수평의회 의장, 총학생회장, 법인 사무처장으로 구성된 9인 위원회를 꾸려 선거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선거인단 구성 비율을 놓고 이사회와 갈등을 빚어온 교수평의회와 대학자치운영협의회가 천막 농성을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사회는 지난 7일 총장 초빙공고를 내고 응모신청을 받았지만, 이사회의 일방적인 선거 추진에 반발해 후보들이 등록을 거부해 공모절차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또 이사회 내부에서도 총장 선출방식을 재검토하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결국 총장 선출방식을 대학평의회에 일임하기로 해 총장선거를 둘러싼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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