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 25분쯤 함평군 학교면 인근 광역 상수도관이 파손됐습니다.
상수도관 노후화로 인해 밸브가 망가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관 파손으로 인한 누수로 인근 도로가 일시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이 광역 상수도관은 식수원인 주암댐의 원수를 목포시 몽탄 정수장까지 보내도록 연결된 관으로 여기서 정수된 물이 목포 시민들에게 수돗물로 공급됩니다.
광역 상수도관 관리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신고받은 직후 원수 공급 밸브를 차단한 뒤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몽탄 정수장은 비상공급망 관로를 통해 장흥댐으로부터 원수를 공급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목포시는 "낮은 수압으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안전 안내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습니다.
복구 작업은 파손 5시간여 만인 오늘(28일) 새벽 1시 10분쯤 완료됐으며 5시부터는 정상적으로 물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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