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주완 변호사는 14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이종찬 광복회장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한 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이 전체적으로 판단했을 때 지금 맥락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 대통령 화와 더불어 김구 선생의 테러리스트화를 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역사 왜곡의 전체적인 기류 안에서 김형석 관장이 임명된 것이고, 이 왜곡을 멈추라는 소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일각에서는 이종찬 회장이 본인 추천 인사가 안되니 몽니를 부린다는 논평도 있는데, 이 회장도 본인의 추천 인사를 고집하지 않겠다 새롭게 공정한 절차에 맞춰 뽑자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 변호사는 "이 분이 자리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자기 사람 넣어달라는 것도 아니다"라며 "대통령실에서 이렇게 계속 묵살하고 지나갈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같은 자리에서 "역사관 논란은 이종찬 회장을 비롯해 야당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신 전 부대변인은 "정부가 단 한 번도 건국절을 지정하겠다거나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지정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대체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야당에 묻고 싶다"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김형석 관장도 건국절을 주장한 적이 없고, 상해임시정부 수립부터 정통 정부가 수립된 30년여년의 기간을 건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는데 이게 맞는 말 아닌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건국절 논란을 일으켜서 광복절조차 정치 공세의 수단으로 삼는 야당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본다"며 "광복절을 국가 기념일인데 정치적 노림수를 통해 불참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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