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문 열었어요".."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야"

    작성 : 2020-09-21 19:01:35

    【 앵커멘트 】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지 닷새째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오늘부터는 그동안 문을 닫았던 유흥주점과 목욕탕 등 4,000여 곳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줄지어 발열체크를 한 뒤 QR코드로 출입 인증을 합니다.

    집합금지명령이 집합제한으로 풀리면서 전일빌딩245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윤경희 / 광주광역시 문화시설운영담당
    - "단체 관람은 금지되어 있고요. 개인적으로 관람하시는 경우에도 2m 이상 거리를 두고 관람하시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노래연습장과 유흥주점, 목욕탕, 뷔페, 기원 등 그동안 영업을 할 수 없던 13개 시설 4,800여 곳이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달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작하며 영업이 금지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다시 영업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지켜야 할 방역수칙은 늘었습니다.

    노래연습장이나 목욕탕 등은 새벽 1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고 종교시설과 공연장, 영화관에는 4㎡당 한 명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경제활동과 방역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첫날입니다. 시설을 운영하시는 시설주와 시설을 방문하시는 이용자가 서로 힘을 모아 방역수칙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닷새째, 전남에서는 열흘째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인원을 수치로 나타낸 '감염재생산지수'도 한때 1.98까지 치솟았다 오늘 0.31까지 떨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다며 시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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