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야구 유일의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이 뇌경색 증세 악화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백 전 감독은 이날 오전 6시쯤 심정지 상태로 충남 천안의 거주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의료진으로부터 백 전 감독의 숨이 멎었다는 설명을 들은 지인과 응급 요원들은 장례 절차 등을 준비하기 위해 평소 정기 검진을 받던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백 전 감독이 숨진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이날 오전 언론을 통해 별세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국대병원으로 이동한 뒤 멈췄던 맥박이 미세하게 다시 뛰기 시작했고, 백 전 감독은 현재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백 전 감독은 네 차례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에도 투병을 이어왔으며, 전날에는 비교적 좋은 상태로 병원 정기 검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가족과 지인, KBO 관계자 등이 백 전 감독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으며 의료진과 향후 치료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가족들은 연명 치료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전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MBC 청룡에서 타율 0.412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경력을 뒤로하고 MBC의 초대 감독 겸 선수로 한국 야구 무대로 돌아왔고, 주로 지명타자를 맡아 1982시즌 타율, 안타, 득점(공동), 장타율, 출루율 부문 1위를 휩쓸었습니다.
1982시즌에 기록한 장타율(0.740)과 출루율(0.502)은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장타율과 출루율 부문 2위에 올라있습니다.
이후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감독을 지냈습니다
백 전 감독은 4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KBO리그 단일 시즌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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