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국보급 문화유산을 지역에서 직접 만나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들을 영암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400여 년 전 백제인들이 작은 벽돌에 정교하게 새긴 용과 산수무늬 풍경.
'백제무늬벽돌'에는 뛰어난 조형미와 섬세한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가야만 볼 수 있었던 국보급 명품 백제 벽돌 8점이 영암 도기박물관을 찾아왔습니다.
오는 8월 2일까지 열리는 '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보물 -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국보 순회전'입니다.
▶ 싱크 : 임지연 / 영암도기박물관 학예연구사
- "주말에도 많이 방문하시고요. 지역에서 국보급 유물들을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고 계십니다."
보물 구경을 끝내고, 벽돌 위에 종이를 올리고 물을 뿌린 뒤 먹을 툭툭 두드리면 예쁜 무늬가 그려집니다.
순서에 따라 스탬프를 누르면 백제 산수 엽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 싱크 : 박혜현 / 관람객
- "전시실 메인에 있던 작품인데 제가 소장할 수 있게 엽서도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어서 그게 기분이 좋았어요."
영암 도기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들어가면 우리나라에서 유약을 입힌 도자기의 시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관 밖으로 나가면 푸른 잔디를 마음껏 즐길 수도 있습니다.
지역 박물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국보급 유산이 전시되면서, 지역민들은 먼 길을 나서지 않고도 우리 문화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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