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이어지고 있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열흘째를 맞으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다소 규모가 줄었지만 주말을 맞아 다시 참가자가 늘면서 경찰도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주변에서는 수백 명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날 저녁에는 최대 1만 9천여 명이 집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재선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개표' 등을 요구하며 개표소 주변을 지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개표가 이미 종료된 상황에서 시위를 강제 해산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평화적인 집회는 보장하되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핸드볼경기장을 사용해야 하는 체육 단체들이 업무 차질을 호소하고 있어 향후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선관위의 잇따른 행정 논란이 시위의 동력이 되고 있다며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집회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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