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망'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책임자 4명, 사고 6개월만 구속

    작성 : 2026-06-12 10:28:24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책임자들 구속

    지난해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책임자들이 사고 6개월 만에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최윤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광주대표도서관 시공사 현장소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이들의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구속된 이들은 시공사 현장소장과 하청업체 대표이사와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 모두 4명입니다.

    이들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현장 용접공 등 나머지 7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혐의는 중대하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습니다.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지난해 12월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노동자 4명이 숨졌습니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주요 접합부의 용접 불량을 붕괴의 직접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원은 공사 지연에 따른 공기 압박으로 용접 작업을 서두르고, 자격 검증이 충분하지 않은 인력이 투입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7차례 설계 변경에도 안전성 검토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으며 불법 재하도급을 거치며 무등록 업체가 참여하고 고용·책임 체계가 뒤섞이면서 시공 품질과 안전관리가 취약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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