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승리 아니다' 지선 평가에 '몸 낮춘' 정청래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

    작성 : 2026-06-10 11:02:40 수정 : 2026-06-10 11:14:52
    "선거 민심 다각도로 살피겠다…백서로 냉철하게 진단“
    "전남·광주 통합에 따른 지원 정책 확실히 살피겠다"
    ▲ 지방선거 뒤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선거에서 확인된 민심을 다각도로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과정에서 확인된 비판과 질책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부족한 것은 채우고, 가다듬을 것은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선거 평가에 공감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잘한 것은 잘했다, 못한 것은 못했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며 "선거의 공과를 냉철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 대표는 선거 다음 날인 지난 4일 "전국적으로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다만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어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국민이 저에게, 또는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며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면 최소한 승리는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공약 이행 의지도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 앞에 약속드린 공약을 실제적인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호남발전특위에서 제시한 호남 발전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남·광주 통합에 따른 지원 정책도 확실히 살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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