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이 사건'의 재발을 막겠다며 전국 각지에서 400여 명의 부모들이 직접 거리로 나왔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아동을 발굴하기 위한 입법을 촉구하며, 국민동의청원과 함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동학대·방임에 대한 엄벌 촉구 피켓을 들고 선 시민들.
잠실역과 석촌호수, 서울역 그리고 여수까지.
전국 각지의 부모들이 제2의 해든이는 없다며 직접 거리로 나왔습니다.
함께 마음을 모은 이들만 450여 명에 달합니다.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물이 담긴 욕조에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친모 A씨와, 수차례 반복된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한 30대 친부 B씨.
지난 4월 A씨 부부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도 이들은 재판부를 향해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싱크 : .
- "사법부는 각성하라<각성하라> 검찰은 각성하라<각성하라> 국회는 각성하라<각성하라>"
'해든이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24개월 미만 영유아 검진제도 의무화 입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두 4차례의 영유아 검진을 받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을 통해 학대 징후를 확인하자는 취지입니다.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보면, 일반 아동의 영유아 검진 수검률은 78.1%인 반면 학대 피해 사망 아동의 수검률은 이보다 23.3%p나 낮은 54.8%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김다솔 / 프리해든스 운영진
- "어린이집을 안 가는 경우가 많고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그 아이들의 인권은 아무도 지켜줄 수가 없잖아요. 최대한 예산을 적게 들이고 인력도 추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국가에서 하고 있는 시범사업을 (활용해서)"
법제처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제출에 이어 국민동의청원 접수, 온라인 서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엔 국회 보건복지위를 찾아 관련 내용을 공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씨가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한 재판부의 판단에 불복해 항소함에 따라, 2심은 광주고법에서 열립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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