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투표지 부족 사태 비판 "철저한 진상조사…책임 물어야"

    작성 : 2026-06-04 17:05:01
    ▲ 4일 서울시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제9회 동시지방선거 평가와 향후 과제 토론회' [연합뉴스] 

    시민단체들이 6·3 지방선거에서 벌어진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서울시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제9회 동시지방선거 평가와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상응 경실련 정치개혁위원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선관위의 선거 운영의 문제라며 명확한 진상 규명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여연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선관위의 안이한 선거사무 관리로 유권자 참정권이 근본적으로 침해받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철저한 진상조사로 왜 이런 황당한 사태가 일어났는지 명백하게 밝히고, 사태의 책임자들에게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서울 송파구·강남구·광진구 등 10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일부 유권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잠실7동 제2투표소의 경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투표소를 봉쇄해 투표 하루가 지난 4일까지 투표함 2개가 개표장으로 이송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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