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6월의 멸종위기종은? 한반도 전역에 사는 사냥꾼 '담비'

    작성 : 2026-06-02 14:50:01

    제주와 일부 섬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 숲에 사는 '사냥꾼' 담비가 6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됐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담비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담비는 흑갈색 얼굴과 몸통에 목 부위 털만 노란, 몸길이 약 60㎝ 안팎에 체중은 3∼6㎏ 정도인 중형 포유류입니다.

    발바닥에 털이 있어 나무를 잘 타고 미끄러운 곳에서도 민첩하게 움직이는데, 이에 능선·사면·계곡부 등 산림의 모든 지형을 이용합니다.

    은신처로는 바위틈과 고사목 구멍, 큰 나무뿌리 아래를 활용합니다.

    담비는 2∼5마리가 무리 지어 생활하며, 과실류를 주로 먹으나 설치류·조류·고라니, 심지어 새끼 멧돼지까지 사냥해 먹기도 합니다. 무리가 협동해 사냥해 먹기도 합니다.

    행동권이 약 60㎞에 달해 '서식지 연결성'이 중요한데 개발로 서식지가 단절·감소하고 '로드킬' 당하는 경우가 늘면서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6월의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선정된 담비 [국립생물자원관]

    담비와 같은 2급 멸종위기종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면 야생생물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기후환경부는 매달 특정 동·식물을 지정해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야생생물의 심각한 멸종 위기 상황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멸종위기종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친숙하게 소개해, 국민이 자발적으로 자연보호 및 복원 활동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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