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장학관, 화장실 등 6곳에서 41명 촬영...연수시설·친인척 집 가리지 않아

    작성 : 2026-04-17 14:48:02
    ▲ 부서 회식이 열리던 식당 공용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충북교육청 장학관이 1일 오후 청주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식당 공용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손님들을 촬영했던 전 충북교육청 장학관이 친인척집과 연수시설 여자 숙소에도 카메라를 설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 전 장학관은 올해 초 연수를 다녀오면서 연수시설 여성 숙소에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그는 이틀에 걸쳐 동료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 전 장학관은 친인척집 화장실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수일간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당국 조사 결과 그는 지난 1월 3일∼2월 25일 식당 공용화장실 2곳을 포함해 모두 6곳에서 41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소형 카메라 4대에선 47개의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전날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성적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A 전 장학관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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