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보면서 '정말 감회가 깊었다.'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으셨던데. 노력도 많이 하셨는데, 소회가 좀 있으신 것 같습니다.
▲김원이 의원: 사실 그동안 제가 주장했던 내용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서 되게 좋았습니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대전환 산업 대전환의 가장 출발은 재생에너지를 빨리 많이 확보해야만 가능한 일이거든요. 일단 이 재생에너지를 많이 신속히 확보해야 되는 건데. 그것을 위해서 필요한 SOC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해상풍력 전용 부두, 그다음에 배후 단지, 그리고 전용 선박 이런 것들이 이제 갖춰져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동안에 사실은 계획만 있었지 사실은 실행 계획까지 구체화되지 않아 있었는데 이번에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그런 계획들을 쭉 일목요연하게 밝혀줬고, 특히나 해상풍력 전용 부두를 당초에 지금 2선석 그러니까 배 2개가 댈 수 있는 정도의 규모를 준비했었는데 4선석으로 늘리는 계획이 포함돼 있는.
△유재광 앵커: 어디다 만드나요?
▲김원이 의원: 목포 신항. 고하도에 있는 목포 신항이라는 곳에 이제 해상풍력 전용 부두를 전국에서 1호로 만듭니다. 그런 거. 그다음에 또 하나가 이제 우리 목포 서남권에서 이제 가장 중요한 게 부가가치가 높은 게 나셀(Nacelle) 즉 터빈 공장을 유치하는 거거든요.
△유재광 앵커: 나셀이 뭔가요?
▲김원이 의원: 터빈. 전기를 발생시키는 엔진, 쉽게 생각하면 엔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걸 이제 나셀이라고 그러는데 나셀 공장, 나셀을 가장 세계적으로 가장 잘 만드는 회사가 베스타스하고 지멘스입니다.
베스타스가 목포 신항에 3천억을 투자해서 나셀 공장을 제조 공장을 짓기로 약속이 MOU가 체결돼 있었는데 그게 늦어지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최근에 이번 기후에너지부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 해외 기업들이 해외 터빈 제조사가 국내에 생산 기지를 만들 경우에 우대하는, 입찰 평가할 때 우대하는 조항이 들어갔어요. 그 내용을 발표했어요.
그럼 베스타스 입장에서는 우리가 공장을 지으면 우리가 입찰을 할 때 우리가 이제 터빈을 납품해야 될 거 아니에요. 만든 거를. 그럴 때 우리가 유리한 조건이 되겠구나 이러면 투자 요인이 높아지죠. 그런 측면에서 지금까지 미루어졌던 베스타스의 3천억 투자가 좀 조속히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거 관련한 질문 하나 더 드리면 어제 페이스북에 'AI 시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전남을 지산지소 대표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런 글을 올리시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매우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셨다" 이런 말씀도 적었던데. 이게 어떤 말일까요?
▲김원이 의원: 앞단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에너지 대전환, 산업 대전환의 기초는 재생 에너지를 얼마만큼 많이 신속하게 확보하느냐 인데. 그 내용이 들어간 게 뭐냐 하면 해상풍력 발전 사업자들이 덤벼들어야 될 거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돈이 돼야 덤벼드는 거 아닌가요?
▲김원이 의원: 그렇죠. 그 돈이 돼야 되는 게 두 가지가 필요하죠. 하나는 만든 전기를 안정적으로 팔 곳. 두 번째로는 싸고 많이 팔 곳. 이런 거잖아요. 근데 이번에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이 뭐냐 하면 '송전거리 비례 요금제'를 말씀하셨어요.
△유재광 앵커: 그게 뭔가요?
▲김원이 의원: 무슨 얘기냐 하면 송전 거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비례해서 요금을 높이겠다. 반대로 얘기하면 송전 선로가 짧으면 전기 요금을 그만큼 할인해 주겠다. 이게 가능해져요.
이거는 그러면 이게 무슨 얘기냐면 전남 서남권이 재생에너지의 보고잖아요. 태양광이든 해상풍력이든 전국에서 가장 큰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갖고 있으니까 RE-100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기업들이 값싸게 재생에너지를 살 수 있는 곳. 그게 전남이 되는 거죠. 전남 서남권이 되는 거죠.
△유재광 앵커: 기업들이 그걸 보고 내려온다는 말씀인가요?
▲김원이 의원: 그렇습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는 그러니까 송전거리 비례 요금제에다가 더해서 더 추가적으로 대기업이 전남 서남권으로 내려올 경우에 더 싸게 전기 요금을 줄 수도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셔가지고.
어쨌든 전남 서남권이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산업에서 소외돼 있다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해서 산업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그런 근거들이 마련되는 거죠. 예를 들면 그런 겁니다. 신안하고 해남은 해상풍력과 태양광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거기는 재생에너지를 만들어서 그 돈으로 햇볕연금과 바람연금을 받습니다. 그 동네에 사는 주민들은. 또 해남은 AI센터, 빅데이터 센터를 유치했잖아요. 국가컴퓨팅센터도 유치하고.
그럼 해남이나 영암이나 무안 같은 경우는 RE-100 산단을 조성해서 대기업을 유치합니다. 즉 RE-100 국가산단이 조성됩니다. 거기에 이제 목포는 해상풍력과 이 재생에너지의 배후 단지, RE-100 국가산단의 배후 도시의 역할을 중심지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 전남 서남권 전체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산업 벨트가 완성되게 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어쨌든 수도권보다는 전남이 인적이든 물적이든 인프라가 떨어지는 거는 사실이잖아요. 근데 대통령의 이런 말씀 몇 마디 있다고 실제로 기업들이 오고 그럴까요?
▲김원이 의원: 지금 제가 이제 반도체 산업, 국회 산자위 간사잖아요. 반도체 산업 쪽 만나보면 제일 크게 걱정하는 게 뭐냐 하면 전력입니다. 전력. 그것도 재생에너지. 왜냐하면 RE-100 시대로 이제 넘어가고 있잖아요.
우리가 이제 애플에 납품을 해야 돼요. 아마존, 구글, BMW 이런 데다가 우리가 납품하는 수출 국가 아닙니까. 그 국가들에 우리가 납품을 해야 되는데 그 납품하는 물건을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야 돼요. 재생에너지가 필요해요. 그것도 싼 재생에너지면 더더욱 좋겠죠.
△유재광 앵커: 그거를 할 데가 전남밖에 없다는 말씀이네요?
▲김원이 의원: 지금 현재로서는. 이제 전국적으로 확대되겠죠. 근데 지금 당장은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가 가장 용이하죠. 그래서 첫 번째가 전력이고요.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기 에너지 이게 1번으로 필요하고요.
두 번째가 뭐냐 하면 이 만들어진 전기를 옮기는 전력망이 절대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AI, 반도체, 빅데이터 센터 이게 전기 먹는 하마인데. 수도권에 있는 데는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지만, 용인만 해도 16기가와트가 필요합니다. 원전 10기 이상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렇게나 많이 들어가나요?
▲김원이 의원: 네. 근데 원전 10기를 수도권에 지을 수 있습니까? (난리 나죠.) 혹은 뭐 요즘 열병합 발전소라든가 LNG 발전소로 그게 가능합니까? 불가능합니다. 2~3기가라면 가능하겠지만 16기가는 결국은 밑에서부터 받아야 되는 상황인 거죠.
근데 그러려면 전력망이 필요하죠. 근데 여기에 요즘 누가 쉽게 동의해 줍니까? 주민들이. 그 송배전망이 지나가는 곳에 송전망이 지나가는 곳에 주민들이 어제도 국회에 와서 데모하고 가시던데. 쉽지 않잖아요. 전력망.
세 번째가 용수입니다. 물이 어마어마하게 소요됩니다. 왜냐하면 냉각을 해야 되는데 물로 하거든요. 이거를 확보를 못합니다. 그다음에 이제 폐수. 그다음에 도로 이런 거는 빼더라도. 이 세 가지가 공장을 운영하는데 사람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게 없으면 공장 자체를 지을 수가 없고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니까. 그런 측면에서 실제 전남 서남권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게 전력 재생에너지 풍부하고 전력망 필요 없죠. 가까우니까. 그다음에 용수. 이거 만들면 되죠. 그리고 있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저는 반도체 산업들이 전남 서남권으로 올 유인은 충분하다. 거기다가 이제 대통령께서 이제 저렇게 말씀하셨고. 이제 '재생에너지자립 도시 특별법'을 제가 이제 대표발의 해 놨는데. 그 핵심 내용이 그런 기업들을 지원하는 내용이거든요.
그러니까 RE-100 전용 국가산단을 지을 때 거기에 입주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 내용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게 이제 법제화되면 저는 충분히 대기업들이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미래전략 산업들의 기업들이 저는 충분히 유인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 그렇게 해보고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기존의 발상이랑 완전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그런 것 같네요.보니까.
▲김원이 의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남 서남권을 에너지 대전환의 중심지이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의 첨단 미래 전략산업 변화를 이끄는 산업 대전환의 중심지로 만들어 내고 싶은 게 저희들 욕심이고.
그러려고 제가 산자위 간사하고 있는 거죠.
△유재광 앵커: 진짜 전남이 상전벽해 한 모습을 저도 개인적으로 좀 봤으면 하는데. 시간이 다 돼 갖고 전남도당위원장 취임한 얘기랑 지금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이거는 연초에 다시 한번 모셔서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원이 의원: 네. 감사합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