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가 내년 3월 1일 자로 통합 대학의 깃발을 올리고 공식 출범합니다.
두 대학의 통합은 이미 입시 현장에서부터 시작돼 현재 통합 대학 교명으로 신입생 모집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18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담양 캠퍼스와 장흥 캠퍼스의 인프라를 국립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총장은 "현재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급한 공사들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통합은 2년제 전문학사와 4년제 학사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송 총장은 "지역 사회의 전문 인력 수요가 많아 교육부에 특례 규정 적용을 요청해 승인을 받아냈다"며 통합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문학사 졸업생이 4년제 학위로 진입할 때 모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송 총장은 "전문학사로 입학하더라도 별도의 입시 전형 없이 학사로의 전환이 자유롭도록 학칙을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행정적으로는 지방직 공무원 신분이었던 도립대 교직원들을 국가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 협의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또한 인사와 학사 구조, 교육과정 개편 등 대학 운영에 필요한 핵심적인 행정 절차도 대부분 완료됐습니다.
통합 대학은 앞으로 지역 산업과 상생하는 새로운 국립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네이버·다음카카오·유튜브 검색창에 'KBC 뉴스와이드' '와이드이슈'를 검색하면 더 많은 지역·시사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