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20만 원 지급...추경 편성

    작성 : 2025-11-17 14:11:55
    ▲ 전남 순천시청

    전남 순천시가 민생회복지원금 20만 원 지급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순천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 9,450억 원(13.3% 증액)을 편성해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2,279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2,255억 원(16.1%)이 증액된 1조 6,269억 원, 특별회계는 24억 원(0.8%)이 증액된 3,181억 원입니다.

    이번 추경안에는 순천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580억 원이 포함됐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 등 주요 관광지 운영 수입 증대분과 예산 조정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전액 시비로 편성됐습니다.

    시는 추경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면 다음 달 지역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으로 민생회복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 시민 생활 안정 지원 등 직접적인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추경안에는 이 밖에도 △생계급여 18억 원 △청년월세특별지원 13억 원 △영유아 보육료 44억 원 △누리과정 보육료 10억 원 △아동수당 지원 6억 원 등을 비롯해,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임업직접지불금 18억 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22억 원 등이 편성됐습니다.

    또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신대천 횡단 교량 리뉴얼 19억 원 △팔마 유소년축구장 개보수 공사 10억 원 등도 반영됐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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