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30년이 지났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은 그동안 인구 소멸이 급속히 진행돼 왔습니다. 소멸 위기를 맞은 지자체들도 생존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구복규 화순군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 구복규 화순군수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황인찬 앵커 : 네 반갑습니다. 군수님 지난달에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열렸죠. 관광객분들 많이 좀 찾으셨습니까?
▲ 구복규 화순군수 : 네 아주 많이 오셨습니다. 우리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과 가을꽃이 접목돼서 매우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서 축제를 했는데 관광객이 엄청 많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축제, 그리고 식당에서도 일회용으로 쓰지 않는 다회용기를 이렇게 쓰고 해서 아마 지난해까지 2년 동안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에서 대상을 제가 받았거든요. 이번에 세 번째 축제를 하는데 관광객이 공식적인 기간은 70만 명, 전후로 해서 한 100만 명 이상 오셔서 화순의 지역 경제에 크게 보탬이 됐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잘 만들어서 화순에 많은 분들이 오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황인찬 앵커 : 네 저도 그중 한 명이었습니다. 화순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를 비롯해서 적벽, 세량지 등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많은데요.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알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구복규 화순군수 : 우리 화순은 11경이 있습니다. 제1경이 적벽이고요. 제2경이 운주사, 이렇게 해서 11개 있는데 저희들이 8경까지 있던 것을 9경, 10경 12경을 새롭게 저희들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9경이 쌍봉사, 복층 3층 건물이 있고 국가 보물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쌍봉사이고요. 그다음에 10경은 우리 화순에 있는 꽃강길 음악분수, 개미산 전망대 이렇게 했는데 하루에 많이 올 때는 2천 명 이상 와서 음악분수쇼를 하는 데 굉장히 장관이거든요.
그래서 관광객들 말씀이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보다 더 좋다 이런 평도 해 주시고 있는데 너무 감사하죠. 그리고 이제 11경은 동면 서성제에 있는 환산정인데 정말 아름다운 절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화순은 볼거리도 많고 또 먹거리도 좋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찾고 계셔서 저는 화순에 1박 2일을 꼭 제가 여행을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낮에는 적벽이나 운주사 고인돌 이렇게 보시고 밤에는 꼭 꽃강길 음악분수쇼 보고, 남산 야간 경관을 정말 멋지게 만들어 놨습니다. 오시면 정말 후회 안 하실 것 같습니다.
△ 황인찬 앵커 : 앞서 얘기한 것처럼 화순은 아름다운 경관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을 위해서 군수님께서 화순 여행 코스를 구체적으로 직접 한번 추천해 주신다면요?
▲ 구복규 화순군수 : 그렇죠. 1박 2일로 한다면 첫째 날은 적벽, 그다음에 운주사, 그다음에 고인돌 공원 이렇게 다녀오셔서 밤에 야간 경관 남산 정말 예쁘거든요. 도심 속의 야간 경관인데 불빛 정원을 만들어 놨습니다. 꼭 보시고 그다음에 개미산 전망대에서 이렇게 차 한잔하시고 음악분수쇼를 보면 정말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화순은 그 외에도 이렇게 등산을 하시는 분들은 고인돌 공원에 탐방로도 뭐 4km 정도 되기 때문에 너무 좋고 그다음에 만연산 치유숲이 있고 무등산과 같이 함께 있어서 너무너무 좋은 여행 코스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황인찬 앵커 : 화순은 대도시인 광주와도 인접해서 접근성도 매우 좋은데요. 볼거리, 즐길 거리만 있다면 훨씬 많은 분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대중 스포츠로 인기인 파크 골프장 시설이 인기가 많다고요?
▲ 구복규 화순군수 :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 화순 파크골프장은 15만 평 부지에 87홀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파크 동호인들이 많이 찾고 계시는데요. 요즘은 파크 골프가 대세입니다. 사실은 우리 화순만 해도 파크골프 인구가 2천 명이 넘습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오신 분들이 화순 파크골프장을 세워놓은 이유가 만들 때 골프장 수준으로 만들어졌거든요. 여기는 이제 홍수 조절지를 저희들이 영산강 환경청으로부터 협약을 통해서 만들었는데 전국대회를 지금 연 5번 정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년 1월에 개장을 했는데 벌써 13만 명이 다녀가셨고요. 거기에 따른 입장료는 저희들이 8천 원 받고 있습니다. 8천 원 받고 4천 원은 우리 화순사랑 상품권으로 환급을 해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이 우리 지역의 식당을 이용한다든가 주유소를 이용한다든가 해서 지역 경제에도 굉장히 보탬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파크골프장은 아마 제가 볼 때 이번에 13만 명이 다녀가셨는데 수익 면에 있어서도 벌써 한 8억이 넘었습니다. 파크 동호인들이 전국대회를 할 때마다 화순을 찾게 된 이유가 다른 데는 별로 재미가 없대요. 그런데 화순은 너무 이렇게 코스가 아기자기하고 골프장 수준으로 돼 있기 때문에 너무 좋아해서 파크 골프장을 이용을 많이 하고 있고
또 능주에도 18홀이 있습니다. 능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 여기는 입장료를 저희들이 6천 원 받고 있는데 그중에 3천 원은 환급을 해 주고 있어요. 그런데 그분들이 능주면 지역 경제를 정말 너무너무 살리고 있어요. 그 식당에 줄을 서서 밥 먹는 그런 진풍경이 시골 면이지만 이루어지고 있어서 저는 앞으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있어야 된다고 해서 관광 인프라를 많이 만들고 체육 인프라를 만들어서 화순에 많은 분들이 오게 만들어 가는 것이 화순의 현재 지금 추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황인찬 앵커 : 오늘 난 화분을 갖고 오셨는데요. 그동안 춘란 산업의 가능성을 강조해 오셨습니다. 화순 춘란 수출은 성과가 좀 있을까요?
▲ 구복규 화순군수 : 지금 시작입니다. 혹시 만원 주택 말씀 들어보셨죠?
△ 황인찬 앵커 : 네 들어봤습니다.
▲ 구복규 화순군수 : 제가 군수 돼서 처음으로 인구 문제가 심각해서 청년들이 결혼을 하려면 우선 집이 있어야 되고 일자리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집하고 일자리를 무료로 주겠다 해가지고 만든 정책이 만원 주택인데 이게 혁신 정책으로 정부 혁신 평가에서 저희들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혁신 정책으로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을 했다 하면 두 번째로 하는 것이 난 산업인데요. 나이 먹어서 돈도 벌고 일자리를 만들고 또 우리나라에 지금 수입을 많이 하고 있는데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난 산업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직장에 승진할 때라든가 보내는 난들 그다음에 개업할 때 보내는 난들이 100% 양난이거든요. 그 난은 대만이나 중국에서 수입한 난인데 이것이 한국에서 나온 난이거든요. 그중에서 돌연변이종이기 때문에 이걸 키워서 우리가 취미생활도 하고 일자리 만들고 수입도 줄이고 돈도 번다면 좋지 않겠는가 그래서 우리 군이 3년 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라남도 300 프로젝트에 저희들이 공모해 가지고 320억 예산을 확보해 놨습니다. 그런데 그걸 지금 중앙투자심사 중에 있는데 중앙 투자심사가 현재 지금 안 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이제 열심히 해서 중앙투자심사 통과하고 난 산업을 활성화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난 산업을 우리 화순이 주도해 나가겠다 하는 생각이고요.
현재 우리나라의 난 산업은 반려 동식물 인구가 1,500만 명이 된다고 그래요. 그런데 그중에서 난만하신 분들은 한 50만 명이 됩니다. 그래서 이게 지금 아직은 대중화가 안 됐기 때문에 그러는데 이것을 각 시군이 대중화시켜서 이것이 혁신 사업이기 때문에 많은 주택이 지금 전국적으로 하고 있잖아요. 난 산업도 전국에서 다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사업은 앞으로 소득을 올리는 유일한 사업이 저는 난 산업이라 생각해서 화순에서 주도적으로 해 나가면 전국이 같이 될 것이고 현재 저희들이 화순의 난실을 600평, 1천평, 600평 이렇게 지었습니다. 지어서 여기에 입주해 있는 사람들이 현재 150명이 입주해 돼 있고 또 난 하신 분들이 원래는 화순에 한 40명 정도 됐는데 지금은 한 400명 정도로 난초 하시는 분들이 인구가 늘었습니다.
그리고 타지에서 난을 전문으로 하신 분들이 이사 오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난실을 저희들이 이제 지어서 외부에서 난으로 소득 하고자 하는 분들이 오시면 인구도 늘고 소득도 올리고 이런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황인찬 앵커 : 그리고 화순은 대표적인 탄광 지역이었죠. 국내 1호 탄광인 화순광업소가 폐광된 지 벌써 2년이 지났는데요. 그 폐광 지역을 개발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게 될까요?
▲ 구복규 화순군수 : 화순 탄광은 면적이 현재 한 70만 평 됩니다. 대한민국 1호 탄광인데 2023년도 6월에 폐광이 됐어요. 그래서 강원도 삼척이나 태백도 작년에 같이 폐광이 됐는데 이게 그동안 118년 동안 화순의 지역 경제를 이끌어왔던 곳이 탄광이거든요. 그런데 폐광이 들어가니까 우리 지역이 많이 경제가 좀 축소됐습니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해 가지고 경제 진흥 사업을 저희들이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희들이 700억 국비를 일단 확정을 받았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저희들이 통과를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여기에는 스마트팜 농공단지 이렇게 만들고, 석탄 박물관이라든가 골프장 이런 시설을 만들어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관광 인프라를 만들어 가는 그런 자원으로 지금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황인찬 앵커 :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을 알리고 판매하기 위한 경쟁도 굉장히 치열합니다. 화순도 화순팜이라는 브랜딩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어떤가요?
▲ 구복규 화순군수 : 그렇습니다. 지금 농산물을 농민이 생산하면 판매하는 것은 오프라인하고 온라인이 있지 않습니까? 오프라인은 우리 화순읍농협, 능주농협, 두북농협에서 거의 농협마다 1년에 100억 원 이상씩을 이렇게 판매를 합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화순팜'이라는 인터넷 쇼핑몰이 있습니다. 전라남도에는 '남도장터'라는 쇼핑몰이 있고 화순은 화순팜이 있는데 화순팜이 2022년도 제가 군수 되기 전에는 1년 매출이 5천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 그런데 2023년도에는 저희들이 12억 원을 올렸고 작년에는 37억, 금년은 50억을 목표로 잡았는데 지금 현재까지 해서 55억이 됐습니다.
그래서 60억까지는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생산은 농민들이 하면 판매는 농협이나 우리 군이 해야 된다 생각하고 있고 제가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화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있잖아요. 파프리카라든가 토마토, 복숭아 이런 여러 가지 농산물들이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굉장히 전국적으로 선호도가 높고 또 생산되는 축산물도 적벽 한우로 저희들이 출시를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화순에 지금 그 화순팜에 운영되는 업체가 한 150개 되고 참여하는 농가 수가 벌써 한 500명 이상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화순팜에 들어가면 친환경적이고 맛있는 그런 농산물이 많이 있기 때문에 화순팜을 즐겨 찾고 있고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겁니다.
△ 황인찬 앵커 : 그러면 그 플랫폼을 화순군이 직접 운영하는 건가요?
▲ 구복규 화순군수 : 그렇습니다. 우리 군에서 직원들이 직접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들이 위탁해서 운영했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니까 직원들이 직접 하니까 소득도 훨씬 더 많이 올라가고 운영도 잘 되고 있습니다.
△ 황인찬 앵커 : 화순군이 미래 산업을 통해 지역의 성장 기반을 다져가는 이유도 결국 '사람'입니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면 사람이 떠나지 않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최근 몇 년 새 만원 임대주택으로 전국에 화순군이 알려졌습니다. 벌써 3년 차를 맞이했는데요. 잘 운영되고 있을까요?
▲ 구복규 화순군수 : 잘 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제가 기억하기로는 저희들이 다른 지역하고 비교가 안 되는 것이 1년에 100세대씩 제가 400세대를 임기 동안에 하고자 해서 벌써 300세대를 공급을 했습니다.
이것은 예산은 정부에서 주는 인구소멸기금으로 해서 부영(건설) 업체에서 저희들이 1년에 100세대씩을 임대를 받습니다. 임대료가 한 동당 4,800만 원씩 그렇게 해서 우리가 48억을 가지고 1년에 인구소멸기금으로 그것을 임대를 해 가지고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에게는 한 달에 1만 원만 내고 살게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돈이 그대로 살아 있는 거죠. 우리가 그래서 지금 3년 동안 했는데 우리 지역에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거의 한 450명 정도 왔고요. 거기에서 출생한 사람들이 데리고 온 사람들이 한 46명 왔고 여기서 태어난 애들이 벌써 26명이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오니까 지역 경제가 살아난 거예요. 상권도 살아나고 활기가 좋은 거예요. 아이들 울음소리가 나고 그래서 화순 읍내가 4만 명이 살기 때문에 다른 지역 하고 다르게 굉장히 활성화가 되고 있어서 만원 주택은 전남도에서도 1천세대 하고 있고 서울이나 인천이나 지금 다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것은 전국적으로 해서 인구 소멸 문제는 정부가 앞으로 해결해야 된다 그런 차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이제 만원 주택만 하는 게 아니고 저희들은 아이들을 키워주는 정책 그래서 1천 원 보육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이를 맡기면 1시간에 1천 원 받고 키워주는 거예요. 24시간 운영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이 너무 반응이 좋아 가지고 화순에 젊은이들이 일하러 갈 때 또 반드시 아이를 맡겨놓고 가서 그 아이들을 데려가는 그런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보육교사를 채용하고 아이들을 재우고 키워주고 하다 보니까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곳이 우리 화순이고, 화순은 아동 친화도시 그다음에 노인 친화도시, 여성 친화도시 3개 친화도시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 황인찬 앵커 :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주거시설인 만원 주택 말고도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하우스도 운영 중인데요.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 구복규 화순군수 : 청년하우스는 저희들이 '청춘들락'이라고 해서 청춘 거리를 만들어 놨습니다. 거기는 취업을 못 한 청년들이 와서 취업을 준비하는 거예요. 거기서 자기들이 먹고 자고 사무실을 마련해 주고 카페도 있고 그래서 자기들이 거기서 취업을 준비하면서 생활하는 거예요.
만원 주택으로 이렇게 살고 있는 청년도 있지만 거기에는 15명이 입주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50만 원 보증금에 한 달에 1만 원만 내고 거기서 주거를 해결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지금 와서 남성, 여성 구분해 가지고 살고 있는데 반응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청춘거리 들락에는 매주 금요일 날은 거기서 버스킹, 그다음에 플리마켓 청년들이 와서 정말 즐기고 놀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바로 옆에 남산공원이 있는데 남산공원 빛공원은 정말 아름다워서 많은 청년들이 아이들 데리고 정말 이렇게 재미있게 즐기고 노는 공간입니다.
지금은 아이를 낳더라도 집 주고 일자리 주고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아이를 키울 곳이 문화시설이 굉장히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우리 화순은 그런 문화시설을 잘 만들어 놓은 거예요. 어린이집도 좋지만 그런 문화시설, 먹거리, 즐길 거리 그다음에 남산공원이나 개미산 전망대, 꽃강길 음악분수 해 놓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화순을 선호하고 있는 겁니다. 너무 다행이죠.
△ 황인찬 앵커 : 많은 분들이 청년하우스에 들어가고 싶으실 것 같은데요. 들어가려면 모집 시기가 따로 있는 건가요?
▲ 구복규 화순군수 : 저희들이 이제 거의 보통 만원 주택도 2년 계약해서 6년간 살 수 있는데 청년하우스도 저희들이 이제 거주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거주하는 기간에 따라서 저희들이 이제 공고해서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화순군청 홈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황인찬 앵커 : 기초 지자체에서 이렇게 다양한 주거 정책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복지 차원을 넘어서 청년 인구 유입 효과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가요?
▲ 구복규 화순군수 :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그 만원 주택을 다른 시군도 지금 하고 있잖아요? 거기는 이제 규모가 작죠. 50세대, 40세대 하는데 저희들은 매년 100세대씩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40세대는 청년, 그다음에 60세대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모집을 했습니다.
청년은 모집 비율이 한 34대 1 이렇게 높고, 신혼부부 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혼은 신혼부부들이 화순에 오면 입주가 거의 가능합니다. 그래서 신혼부부들이 많이 왔기 때문에 300세대를 했지만 450명 정도 인구가 늘어났고요.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렸지만 그 신혼부부들이 데리고 온 아이들이 저희들이 한 46명 되고 여기서 태어난 애들이 한 26명 정도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숫자가 먼저 늘어나고 있고 화순은 65세 이상 나이가 22%에 불과하기 때문에 젊은 청년들이 굉장히 많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지역은 노인 인구가 50% 이상인 곳도 있잖아요. 그런데 화순읍 (노인)인구는 22%에 불과해서 청년들이 굉장히 많이 선호하고 있고 광주하고 10분대이기 때문에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고 화순이 광주의 베드타운을 넘어서 이제는 살기 좋은 그런 곳으로 많이 발전되고 있습니다.
△ 황인찬 앵커 :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수님의 재선 도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재선 도전 어떻게 하십니까?
▲ 구복규 화순군수 : 저는 사실 공직 생활을 오래 했습니다. 35년 하고 화순읍장도 하고 과장도 했고 도의원을 제가 두 번 했고 도의회 부의장을 거쳐서 군수가 됐습니다. 저는 정치적으로 꿈은 다 이뤘습니다. 제가 크게 뭐 개인적으로 정치적으로 욕심은 없고요. 현재 화순에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새로운 일도 많이 있고 또 우리 국민들이 새로운 일들을 하다 보니까 화순이 많이 변하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화순의 변하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이제 많은 사람들이 저를 지지해 주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특별하게 개인적으로 정치적 욕심은 없지만 다음에 이제 국민들이 원하신다면 다시 도전해 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황인찬 앵커 :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구복규 화순군수와 함께 했습니다. 군수님 고맙습니다.
▲ 구복규 화순군수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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