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이 밤사이 경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13일 0시부터 22시 현재, 주요 지점 일 강수량(mm)은 ▲ 강원도: 신동(정선) 12.0 만항재(정선) 8.0 ▲ 전라권: 소리도(여수) 132.0 성전(강진) 130.5 북일(해남) 121.0 광주 47.8 ▲ 경상권: 서이말(거제) 101.5 생림(김해) 93.0 창원 77.1 울산 53.9 부산 46.2 ▲제주도: 제주김녕 73.5 제주 71.2 대흘(제주) 68.0 와산(제주) 63.0입니다.
기상청은 23시를 기해 전남 여수, 경북 포항, 경주, 경남 양산, 창원, 김해, 밀양, 통영, 거제, 부산, 울산에 호우경보를 발효했습니다.
전남 고흥, 거문도. 초도, 경북 (포항, 경주 제외), 경남 의령, 함안, 창녕, 진주,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사천, 고성, 남해, 대구, 울릉도·독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호우경보 지역에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고,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와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도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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