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켄텍 총장 직무대행 "기후 변화·AI시대, 국내 유일 실전문제 해결형 인재 양성 대학"[와이드이슈]

    작성 : 2025-07-11 18:08:00

    출범 4년 차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이 융합 연구·교육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실전문제 해결형 인재를 키워내는 국내 유일의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박진호 켄텍 총장 직무대행·연구부총장이 10일 KBC 뉴스와이드에서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켄텍의 교육과 연구 성과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출범 이후 지난 3년여 동안 성과에 대해 "에너지 AI 분야, 스마트 그리드 분야, 수소 태양광 배터리라든지 전력 반도체, 또 원자력 핵융합, 인공광합성 분야에서 상당히 수준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로 인한 성과로 "작년도 대학 정보 공시 기준으로, 교원 1인당 연구비 수주액이 5억 2천만 원을 달성해서 전국에서 포스텍, 카이스트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산업부에서 추진하는 원천 핵심 과제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서 AI 분야 3개가 선정이 됐는데, 그중에 2개가 켄텍 연구진이 유치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직무대행은 "신생 대학치고는 굉장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게 아닌가 보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 연구 경쟁력을 더 강화하는 쪽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정책이 변화하고, 특히 이재명 정부도 RE100 실현을 위한 에너지 믹스 정책을 강조하는 가운데 켄텍의 역할에 대해서도 창의융합 교육을 통한 실전문제 해결형 인재 양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전체 산업 분야가 다 그렇습니다만 에너지 분야도 예외 없이 AI 기술과의 융합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각국의 에너지 정책도 발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고, 이재명 정부 역시 RE100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원자력도 같이 활용하겠다는 균형 잡힌 에너지 믹스를 강조하고 있다"라고 현재의 에너지정책 기조를 설명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하고 있는 것이 이제 화석연료를 제외한 미래 에너지 기술 분야를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켄텍의 역할이 단순히 또 하나의 공대가 아니고 에너지로 특화된 어떤 특화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그런 대학으로서 할 일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라고 책임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조금 상세하게 말씀드리면 AI라든지 전력망, 또 배터리 ESS, 또 탄소 중립 같은 그런 영역이 굉장히 기술적으로 복합성이 크다"면서 "기존의 구조화돼 있는 학제적 교육 위주의 한 가지 전공을 깊이 하는 걸로는 에너지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라며 에너지 분야의 연구와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처음부터 융합 연구를 하고, 융합 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잘 적응하는 인재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켄텍의 교육 모델을 한마디로 정리를 해 드리면 '창의 융합 탐구형 인재'"라며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실전 문제 해결형 인재를 만들고 있어서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그런 인재를 만들고 있다. 그걸 교육학적으로는 역량 기반 교육(Competency-based Education)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모든 교과목에 실제로 구현하고 있는 아마 우리 국내 유일의 대학이 아닌가 보고 있다"라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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