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 김계리 변호사, 특검 압수수색에 "쇼질 작작해야"

    작성 : 2025-07-11 23:00:10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인 김계리 변호사 [연합뉴스]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변호하는 김계리 변호사가 특검의 압수수색을 겨냥해 "쇼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1일 오전, 채 상병 특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윤 전 대통령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윤 전 대통령이 죄가 되는게 격노해서 직권남용이라는 건데"라고 적었습니다.

    일명 'VIP 격노설'을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김 변호사는 "대통령이 격노해서 죄가 된다 치고"라며 "격노는 당시 상식적으로 현직 대통령이셨으니 한남동 관저나 용산 사무실에서 했겠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면 이후 돌아오신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사저에서 (격노를) 했겠음?"이라고 반문했습니다.

    특검이 사저 압수수색에 나선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됩니다.

    "그리고 격노를 종이에 써서 하나? 격노에 증거가 어디 있다고 압색을 하나?"라면서 "당사자는 지금 서울구치소에 계신다"라고 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아크로비스타에 뭐가 있다고 거길 압색하나. 쇼질 좀 작작 합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올린 또 다른 글에서는 "의뢰인이 두 번이나 구속되는 것도 변호사에게 심정적 타격이 크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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