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무안의 농촌지역 외국인 숙소에서 불이 나 45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13일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0분쯤 무안군 청계면 한 마을 외국인 숙소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철골구조물 형태의 숙소 564㎡가 모두 탔으며 소방서 추산 약 8,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45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는 소방당국에 "무더위에 냉방기를 가동하던 중 전기시설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컨 등이 연결된 전기 시설에 옷가지가 쌓여 있어 열 축적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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