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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세 소녀 인신매매' 모랄레스 前 볼리비아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볼리비아 검찰이 성관계 목적으로 15세 소녀를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에보 모랄레스(64) 전 볼리비아 대통령에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볼리비아 검찰은 지난 2015년 당시 15세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수사해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산드라 구티에레스 검사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지난 10월 이미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구티에레스 검사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코차밤바 지역이 코카 재배자들의 보호를 받고 있어 경찰관 안전 우려 때문에 영장이 아
      2024-12-18
    • 트럼프 눈치 보는 디즈니? '성소수자 서사' 삭제 논란
      디즈니가 픽사 애니메이션 신작에서 성소수자인 트랜스젠더 서사를 삭제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성명에서 신작 애니메이션 '이기거나 지거나'(Win or Lose)에서 시리즈 막판에 등장하는 대화 일부를 이같이 편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년 2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인 '이기거나 지거나'는 챔피언십 경기를 앞둔 중학교 여성과 남성 소프트볼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8부작으로, 에피소드마다 다른 캐릭터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디즈이는 이와 같은 결정은 올여름에 이뤄
      2024-12-18
    • 아프리카 분쟁 지역 '피 묻은 광물' 사용 의혹에..애플, 강력 부인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아프리카 분쟁지역에서 생산되는 이른바 '피 묻은 광물'을 썼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은 애플이 자국 동부에서 불법 채취한 광물을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며 전날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애플 현지 자회사들을 상대로 형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민주콩고는 애플이 원산지가 세탁된 자국산 광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쟁 범죄와 광물 세탁과 은폐, 기만적인 상업 관행 등 민주콩고에서 발생한 다양한 범죄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습
      2024-12-18
    • "나는 형편없는 학생" 하루키, 와세다대 명예박사
      노벨문학상 수상자 후보로 자주 언급돼 온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75)가 모교 와세다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8일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하루키는 전날 도쿄 신주쿠구 와세다대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다나카 아이지 와세다대 총장으로부터 학위 증서인 학위기(學位記) 등을 받았습니다. 와세다대가 소설가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준 것은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하루키는 1968년 와세다대 제1문학부에 입학해 연극을 전공했습니다. 그는 재학 중 재즈 다방을 운영했고 1975년에야 졸업했
      2024-12-18
    • 미국 당국자, "북한군, 전투하다 수백명 사상"...로이터 보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수백명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중에 사상했다는 미국 당국자의 확인이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군 당국자는 북한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하다가 사상자가 수백명을 냈다고 현지시간 17일 밝혔습니다. 익명의 이 당국자는 북한군 사상자의 계급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하급 군인부터 가장 높은 계급에 아주 가까운 군인까지라고 답변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전날에도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다 사상자가 발생한 정황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2024-12-18
    • 美 국방부 "한미 동맹은 굳건, 한반도 평화에 헌신"
      미국 국방부가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고 말했습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및 한국의 군 리더십 공백으로 한미 동맹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묻는 말에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여전히 헌신하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등과 통화한 것을 언급하면서 러캐머라 사령관이 한미 동맹에 대한 의지와 함께 이미 계획돼 있는 훈련 등을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소개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2024-12-18
    • "정용진 회장,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다"..수개월 전 잡힌 개인 일정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납니다.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7일(현지시간)부터 1박 2일 동안의 일정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미 수개월 전에 잡힌 일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에만 네 번째입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들어
      2024-12-17
    • 美 크리스천 스쿨서 15살 여학생, 무차별 총격..9명 사상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학교에서 15살 여학생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위스콘신주의 주도 매디슨에 있는 사립학교 어번던트 라이프 크리스천스쿨에서 이 학교 학생인 15살 나탈리 럽나우가 교실에서 권총을 발사했습니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사만다'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 학생은 이날 등교 이후 약 3시간 뒤 여러 학년 학생이 모여있는 자습실에서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10대 학생 1명과 교사 1명이 숨졌고, 럽나우도 스
      2024-12-17
    • [영상]"러, 북한군 신원 감추려 시신 얼굴까지 태워" 충격 폭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까지 소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RBC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30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영상에는 산속에서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일부분에 불이 붙어 있고, 다른 사람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곁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는 "러시아는 북한 병사들이 죽은 뒤에도 얼굴을 감추려 하고 있다"는 영어 자막
      2024-12-17
    • 트럼프 "공무원 재택근무 말도 안 돼..사무실 돌아오지 않으면 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연방 공무원들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조처를 강하게 비판하며 새 행정부에서는 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방 정부 소속) 공무원들이 일하러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들은 해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누군가가 (공무원들이)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아도 되도록 5년 간의 면제 혜택을 줬다"며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4만
      2024-12-17
    • 유럽서 '안전 위협' 전동킥보드 잇단 규제..설 자리 잃어
      안전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전동킥보드가 유럽 각국의 규제로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각)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전동킥보드 운전자의 헬멧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 14일부터 본격 시행됐습니다. 헬멧 미착용 시 50유로(약 7만 5천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또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 시 과태료를 최소 250유로(약 37만 원)로 인상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번호판 부착, 보험 가입 의무화 조항은 제반 여건을 고려해 시행 시점이 뒤로 미뤄졌습니다. 다
      2024-12-17
    • 우크라이나 "러 파병 북한군, 지난 주말 30여 명 사상"
      러시아군에 파병된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지난 주말 북한군 사상자가 최소 30명에 이른다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DIU) 주장이 나왔습니다. DIU는 14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군과 러시아군으로 혼성 편성된 공수부대와 해병대가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치명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손실을 입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들 전투부대의 전사자는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DIU는 추정했습니다.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서는 "북한군 최소 30여 명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북한군 사상자는 러
      2024-12-16
    • "尹 탄핵소추·트럼프 재등판..한미일 협력 붕괴 위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지난해 한미일 정상이 구축한 협력 체계가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는 일본 언론 분석이 16일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조간에서 "윤 대통령이 정권 기반을 잃으면 동맹을 경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등판 등으로 한미일이 크게 삐걱거리게 된다"며 한미일 협력이 흔들리면 세 가지 위기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미일 정상이 지난해 8월 회의에서 '새로운 시대를 출범시킨다'며 회의 정례화와 관계 강화를 확인했다는 점을 소개한 뒤 한미일 협력
      2024-12-16
    • 우크라이나, "북한군 전사자 수십 구" 추정 사진 공개
      북한군 병사 수십 명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지난 15일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치른 북한군 전사자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지아의 새들'로 불리는 우크라이나군의 '제414 공격 드론 연대'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시신 수십 구가 일렬로 눕혀져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으며, 수십 구의 시신에는 러시아군 외에 많은 수의 북한군이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은 화질이 선명하지
      2024-12-16
    • 젤렌스키 "쿠르스크에 북한군 상당수 작전 투입"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에 배속된 북한군 '상당수'가 작전에 투입됐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정례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리 군대를 쿠르스크 지역에서 몰아내기 위해 '상당수'의 북한군을 동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북한군을 자기 부대에 통합해 쿠르스크 내 작전에 투입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쿠르스크 내 작전에만 북한군이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군의 북한군 작전 동원은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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