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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단 체류 중 한국인 28명 모두 안전"...'급파' 軍수송기 인근 국가에 도착
      최근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유혈사태를 빚고 있는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인 28명이 모두 수도 하르툼의 현지 대사관에 모여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궁환 주수단 대사는 22일(현지시각)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늘 다 같이 대사관에서 자고 이르면 내일 철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모두 29명으로 확인됐으나, 남 대사는 "수단 국적을 가진 한 분이 오지 않았다"면서 "28명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남 대사는 철수 경로에 대해서는
      2023-04-23
    • 아프리카 말리공화국서 자살폭탄 테러...9명 사망·60명 부상
      서아프리카 말리공화국에서 22일(현지시각) 자살 폭탄 테러가 잇따라 최소 9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고 현지 주지사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야쿠바 마이가 대변인은 이날 중부 세바레 마을에서 3차례에 걸친 연쇄 자살 폭탄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모두 민간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바레는 말리의 주요 군 기지와 말리에 주둔하는 유엔평화유지군의 본부가 위치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자살 폭탄 사건의 배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JN
      2023-04-23
    • 공 주우러 간 6살 아이에게..美 계속되는 '묻지마 총격'
      미국에서 사적 영역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무차별 총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6살 아이가 총에 맞아 다쳤습니다. 20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어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개스턴에서 옆집 마당으로 공을 찾으러 간 6살 킨즐리 화이트가 부모와 함께 총에 맞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화이트가 옆집 마당에 흘러 들어간 공을 찾기 위해 들어가자, 집주인 로버트 루이스 싱글테리가 총을 가지고 나와 화이트와 부모를 향해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진 총격에 현장에 있던 화이트와 부모 모두 부상을 입었
      2023-04-21
    • 日 기시다,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보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큰 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보냈습니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춘계 예대제 기간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방문해 참배하지는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이후인 2021년 10월과 지난해 4월, 8월, 10월에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
      2023-04-21
    • "자녀 둘이면 세금 면제" 이탈리아서 검토 중
      이탈리아가 자녀를 둘 이상 낳으면 세금을 면제해주는 저출산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일 폴리오'는 잔카를로 조르제티 경제재정부 장관이 자녀를 두 명 이상 둔 부모에게 세금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르제티 장관이 조만간 이 방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0년 기준 이탈리아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인 우리나라(0.78명) 다음으로 출산율이 낮습니다. 자녀가 많으면 세금을 그만큼 깎아주는 제
      2023-04-20
    • "구호물품 받으려다"..예멘 압사사고로 최소 80여 명 숨져
      9년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 예멘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80여 명이 숨지는 등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0일(현지시각) AFP, AP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19일) 예멘의 수도 사나의 한 학교에서 빈민들을 대상으로 구호 물품을 전달하다 수십 명이 주변 사람들에게 눌리거나 밟혀 숨졌습니다. 사나를 통치하고 있는 반군 후티 측은 지금까지 사망자는 총 85명, 부상자는 33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가족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사고 직후 반군이 현장을 봉쇄해 사망자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04-20
    • 300년 만에 '인구 1위' 바뀌나..중국보다 많은 나라는?
      인도가 올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AFP는 19일(현지시각) UN 세계인구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반 인도 인구는 14억 2,860만 명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14억 2,570만 명보다 300만 명가량 많은 수치로 예측에 따르면 올해부터 인도가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게 됩니다. 현재 중국은 출산율 감소와 노동인구 노령화로 인구 감소 문제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출산율 제고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60년 만에 처음으로 총
      2023-04-20
    • 반발 수위 높이는 러.."韓 우크라 무기 제공, 노골적 적대행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 이후 연일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무기 공급은 그것이 어느 나라에 의해 이뤄지든 노골적으로 적대적인 반(反)러 행동으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나,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2023-04-20
    • 러시아, 韓 우크라 무기 지원하면 '전쟁 개입' 경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전쟁 개입을 뜻한다며 반발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물론 무기 공급 시작은 특정 단계의 전쟁 개입을 간접적으로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유감스럽게도 한국은 전체 과정에서 다소 비우호적 입장을 취해왔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한
      2023-04-19
    • '자기, 나 돈 좀 보내줘' 美 로맨스스캠 피해액 '1조 7천억 원'
      온라인상으로 호감을 표시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로맨스 스캠 피해가 미국에서 지난 1년 새 138% 급증했습니다. 18일(현지시각) 시카고 WGN방송은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로맨스 스캠 피해액이 모두 13억 달러(약 1조 7,200억 원) 규모로 피해자 수만 7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넷 정보업체 '소셜 캣피쉬'(Social Catfish)가 미 연방수사국(FBI)·연방거래위원회(FTC)의 데이터를 취합·분석한 결과, 전년도 피해액 5억 4,700만 달러(7,200억 원)보다 138% 증가한
      2023-04-19
    • "미국인 69% 美경제에 부정적"..17년 만 '최악' 기록
      미국인 10명 중 7명은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현지시각) CNBC방송에 따르면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69%가 현재 경제 상황과 향후 1년간 전망에 대해 '모두 비관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CNBC가 17년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명 중 2명은 앞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하거나 이미 발생했다고 응답했습니다. 1년 안에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응답은 57%,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했
      2023-04-19
    • 美 뉴욕 맨해튼 주차장 붕괴..최소 1명 숨지고 6명 부상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주차장이 무너져 최소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N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각 18일 오후 4시 15분쯤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한 주차장 건물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 주차장 빌딩은 맨해튼 남쪽 파이낸셜디스트릭트에 위치해 있으며 뉴욕시청과 뉴욕증권거래소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주차장 2층 일부가 무너진 건데 2층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들이 1층에 있던 다른 차들 위로 덮쳤다고 현지 매체들을 전했습니다. 주차장 직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소방당국은 무너
      2023-04-19
    • 인도서 또다시 韓여행객 성추행 벌어져..현지인 남성 체포
      인도를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이 현지인 남성에게 성추행당하는 일이 또다시 벌어졌습니다. 인도 매체 리퍼블릭 TV 등은 현지시각으로 18일 한국인 여행객을 성추행한 인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한국인 여성은 전날 오후,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조드푸르에서 SNS에 업로드할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촬영이 진행되던 중 한 현지인 남성이 이 여성의 뒤를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위험을 감지한 여성은 사람이 많은 곳으로 뛰어가는 등 도망쳤는데, 남성은 아랑곳 않고 웃으며 여성을 쫓아가 자
      2023-04-18
    • 꾸러미 수십 개 '바다에 둥둥'..건져보니 코카인 2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건져낸 의문의 꾸러미가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재무경찰과 세관은 17일(현지시각) 시칠리아섬 동쪽 해상에 떠 있는 코카인 꾸러미를 적발해 수거했습니다. 수거한 코카인의 양은 2톤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시가로 환산하면 4억 유로(약 5,778억 원)가 넘습니다. 약 70개에 달하는 해당 꾸러미들은 항공 순찰 중 발견됐는데, 그물로 묶여 있었고 추적 장치까지 달려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추적 장치가 달린 것으로 봤을 때
      2023-04-18
    • 日 경찰, '폭발물 투척' 용의자 송치...폭발물 추정 파편 발견
      선거 유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24살 기무라 류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위력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된 기무라는 17일 오전 와카야마니시 경찰서에서 와카야마 지방검찰청으로 신병이 인도됐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무라는 범행 직후 "변호사가 오면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경찰은 용의자가 사전에 유세 일정을 찾아보고, 폭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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