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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격한 지구 온난화..황제펭귄 준멸종 상태 직면할 것"
      급격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이번 세기말까지 황제펭귄이 준멸종 상태에 직면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남극연구소(BAS) 피터 프렛웰 박사팀은 25일 과학저널 '커뮤니케이션스 지구 &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서 남극 벨링하우젠해 중부와 동부에 있는 황제펭귄 서식지 5곳 중 4곳에서 지난해 얼음이 사라져 새끼들이 전혀 살아남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황제펭귄 서식지가 있는 지역의 인공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부화한 새끼 펭귄들의 방수
      2023-08-25
    • '급류에 빠진 반려견 구하려다..' 伊 여성 2명 숨져
      이탈리아 북부에서 급류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다 여성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정오쯤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손드리오현의 발말렌코산 상류에서 60살 로사 코랄로 씨와 54살 베로니카 말리니 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공영 방송 라이(Rai)에 따르면 이들은 작은 다리를 건너던 중 반려견이 급류에 빠지자 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곳은 산꼭대기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수온이 낮은 데다 유속이 상당히 빨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
      2023-08-25
    • 기시다 日총리 "中,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철폐해야"
      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계기로 인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자 일본 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철폐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 데 대해 "외교 경로로 즉시 철폐해 달라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 사업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기금 활용, 도쿄전력 배상 등을 포함해 만전의 체제를 구축해 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어민들의
      2023-08-24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동일본대지진 이후 12년 반만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이 24일 낮 1시부터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방출하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만입니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안 저장 탱크에 보관돼 있던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km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습니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진 62종을
      2023-08-24
    • 북한, 85일 만에 위성 발사했지만 또 실패
      북한이 24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이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 15분 보도를 통해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단계)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우주개발국은 비상폭발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된 원인을 빠른 기간 내에 해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주개발국은 해당 사고의 원인이 계단별 발동기들의 믿음성과 체계상 큰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한 후 오는 10월에
      2023-08-24
    • 러 '프리고진', 비행기 사고로 사망.."러시아군이 격추"
      6월 말 러시아 군부를 상대로 무장반란을 시도했던 다국적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프리고진이 현지시각 23일 러시아 서부에 추락한 본인 전용기에 탑승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향하던 길이었으며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프리고진과 그의 측근 드리트리 우트킨 등 탑승객 10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친바그너그룹의 소셜미디어 '그레이존'은 프리고진이 탄 비행기가 "러시아군 방공망
      2023-08-24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우크라의 드론 공격에 러 혼쭐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혼쭐이 나고 있습니다. 값싼 드론이 우크라이나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23일(현지시각) BBC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바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오전 시내 건물에 드론이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크렘린궁에서 약 5km 떨어진 곳으로, 이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잠시 중단됐습니다. 이 드론은 우크라이나가 보낸 것으로, 러시아의 전자 장비로 무력화돼 추락하던 중 건물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은 "러시아 수도를 향해 6일
      2023-08-23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24일 오후 1시 시작 조율중"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이르면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합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이같은 방향으로 방류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최초 방류에 앞서, 전날 오염수가 계획대로 희석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전날 저녁 7시 33분쯤 오염수 약 1톤을 희석 설비로 보냈고, 바닷물 1,200톤을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습니다.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방류 기준
      2023-08-23
    • '하수로 관광'이 뭐길래..러 모스크바서 관광객 등 8명 '참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지하 하수로를 구경하는 '이색 관광'에 나섰던 일행 8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2일(현지시각)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관광 가이드 1명과 다른 참가자 7명 등이 모스크바 도심을 관통해 흐르는 모스크바강의 지류인 네글린카강 지하 하수로 관광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관광객들이 지하에 머물며 관광을 하는 동안 시내에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져 지하 하수로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네글리카강은 모스크바 시내 북부에서 지하
      2023-08-23
    • 日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4일부터 방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공식 결정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2일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가 끝난 뒤 방류 개시 시점에 대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에 폭넓은 지역·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루어져 국제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실히 확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민들의 풍평(소문) 피해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처리수 방출 계획을 두고
      2023-08-22
    • 우크라 드론 공격..러시아 모스크바 공항 3곳 모두 폐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일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은 직후 모스크바의 주요 공항들이 일시 폐쇄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러시아 타스 통신은 항공관제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브누코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등 모스크바에 있는 공항 세 곳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한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브누코보와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공항 상공이 폐쇄됐다. 도착 항공편은 받지 않고 있으며 출발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스통신은 이어 셰레메티예보와 도모데도보 공항은 다시 항공편
      2023-08-22
    • '구치소 싫어' 트럼프 전 美 대통령..보석금 20만 달러 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구치소행을 피하기 위해 보석금 20만 달러, 한화 2억 6,820만 원을 내기로 했습니다.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결과를 번복하려다가 '조직범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체면도 단단히 구겼습니다. 21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가 이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지검장실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금 20만 달러에 합의했습니다. 이 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석금 외에 자신과 함께 기소된 18명이 피고인, 기소되지 않는 30명의 공동 모의자, 다
      2023-08-22
    • 2024년 美 대선 캐스팅보트는 아시아계 미국인
      2024년 미 대선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캐스팅 보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0년 대선과 2022년 중간선거에서 그 역할이 확인된 데 이어 오는 2024년 대선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NBC 방송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한국계를 비롯해 중국계, 인도계, 베트남계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로부터 72%의 지지율을 얻었고, 이는 승리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미 대선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할이 커지
      2023-08-22
    • 北 김정은, 내각 총리 거친 언어로 공개 비판..권력 개편 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침수 피해 지역을 찾은 자리에서 김덕훈 내각총리를 거친 언어로 비판해 권력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평안남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안석 간석지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습니다. 이곳은 간석지 제방 배수 구조물 설치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바닷물에 제방이 파괴되면서 간석지 구역이 침수된 지역입니다. 김정은은 업무를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 간부들을 비판하면서 책임을 김덕훈 총리에게 따졌습니다. 그는 "최근 몇 년 어간에 김덕훈 내각의 행정경제
      2023-08-22
    • 美 LA K팝 축제 '케이콘 LA' 현장 14만명·온라인 590만명 즐겼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최대 K팝 축제인 '케이콘 LA'에 올해 사흘간 총 14만 명이 다녀갔다고 주최 측인 CJ ENM이 현지시간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LA 컨벤션센터와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케이콘 현장에는 하루 평균 4만여 명이 몰려 행사장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웠습니다. 올해 현장 관객 수는 지난해 이틀간 진행된 행사를 찾았던 9만 명보다 5만 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또 지난 사흘간 온라인으로는 전 세계 176개 국가와 지역에서 유·무료 관객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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