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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선 승리.. 종신집권 길 열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인 최고선거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열린 대선 결선투표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2,751만 3,587표(52.14%)를 얻어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 대표(47.86%)를 제치고 승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결선투표 개표 막바지이던 저녁 8시 15분쯤 지지자들을 상대로 "책임을 다시 맡겨준 모든 국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의지는 투표함에서 튀르키예의 굽히지 않는 불변의 힘이 됐다"며 "신의 뜻에
      2023-05-29
    • 러, 키이우 5시간 야간 공습..드론 54대 발사
      러시아가 건립 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벌였습니다.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확전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러시아군이 이란산 드론으로 5시간 이상 키이우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습으로 키이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2명이 사망하고 최소 3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작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키이우에 14차례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규모 면에서
      2023-05-28
    • 美 "바이든ㆍ메카시, 부채 한도 2년간 인상" 합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27일(현지시간)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기 위한 협상에서 합의에 성공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2년간 부채 한도를 인상하는 대신 2년간 지출을 제한하는 안에 합의했습니다. 합의안에는 공화당이 주장해 온 저소득층 식량 지원 프로그램 근로요건 확대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주말에도 협의를 지속해 왔는데 이날 저녁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이 직접 통화하면서 주요 내용에서 합의
      2023-05-28
    • 역대급 '황당' 인도 공무원,휴대폰 찾겠다며 저수지 물빼기...수위 4.6m → 1.8m
      인도의 한 지자체 공무원이 저수지에 빠트린 자신의 휴대전화를 찾겠다며 210만 L(리터)에 달하는 물을 뺐다가 정직 처분을 당했다고 NDTV 등 인도 매체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와 인도 매체 등에 따르면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 칸케르 지역 식품 공무원인 라제시 비슈와스는 지난 21일 현지 저수지에 놀러 가 셀카를 찍다가 휴대전화를 떨어트렸습니다. 10만 루피(약 160만 원) 짜리 삼성전자 제품으로 알려진 이 휴대전화는 4.6m 깊이의 물속으로 그대로 가라앉았습니다. 당황한 비슈와스는 곧바로 지역 주민을 불
      2023-05-27
    • 머스크 '파격 독주'..트위터, EU '허위정보 차단 협정' 탈퇴
      트위터가 유럽연합과 체결한 허위정보 차단 협정에서 탈퇴했습니다. 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유럽연합(EU) 실천강령인 '허위정보에 관한 규약'에서 탈퇴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위터가 유럽연합과 체결했던 협정에서 탈퇴하더라도, 허위정보에 대응할 의무는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는 8월 시행되는 디지털 서비스법에 따라 소셜미디어 업체가 허위정보와 싸우는 건 법적 의무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탈퇴는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허위정보 등을 담당하는
      2023-05-27
    • 러시아, 미사일로 우크라 댐까지 폭파..."홍수를 무기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한 댐을 폭파해 홍수를 무기로 사용했다고 현지시간 26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러시아군이 전날 동부 도네츠크 지역 카를리우카 댐 수문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하류 보급로 차단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도네츠크주 군사행정 수장 파울로 키릴렌코는 텔레그램을 통해 파괴된 댐에서 급류가 쏟아져 나오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키릴렌코는 러시아가 지난 수개월간 이 댐을 "지속해서 폭격했다"며 "주로 민간인들이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YT는 이번 공격으로
      2023-05-27
    • "피자집 털려다가"...철문에 깔려 붙잡힌 아르헨 '바보 도둑'
      아르헨티나에서 피자집을 털려던 도둑이 육중한 철문에 깔려 꼼짝달싹 못 하게 돼 경찰에 체포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아르헨티나 TN, 텔레페 방송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고향으로 유명한 로사리오시 중심지에 위치한 피자 상점에서 지난 25일 발생했습니다. 국경일인 사건 당일 도둑은 한산한 틈을 타서 피자집 창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하려고 시도했다가 육중한 철문에 깔려 오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목격자 중 한 명인 청년은 TV 인터뷰에서 "거리를 지나가다 어떤 사람의
      2023-05-27
    • 멕시코, "한국 화물서 좀비 마약 펜타닐 물질 적발"
      멕시코 대통령이 한국에서 들어온 화물에서 '좀비 마약' 펜타닐 물질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펜타닐의 유입을 막으려는 노력의 하나로 중국과 협정을 하려고 한다"면서 "한국과도 같은 취지의 합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스페인 발렌시아를 경유한 선박 내 화물에서 새로 펜타닐 물질이 발견됐는데, 이를 '한국 펜타닐'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어떤 형태의 화물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펜타닐 물질을 확인했는지도 밝히지 않았습니
      2023-05-27
    • 日 지바현 해상서 규모 6.2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일본 지바현 해상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26일) 저녁 7시 5분쯤 지바현 동쪽 54km 해상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지바현 동부 조시와 아사히, 이바라키현 가미스에서는 진도 '5약'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상대적 지진 등급인 진도 '5약'은 선반에 있는 물건이 떨어지거나 사람이 공포를 느끼는 정도의 흔들림입니다. 지진 발생 당시, 지바현 서부와 이바라키현 북부에서는 진도 4 수준, 도쿄에서는 진도 3 수준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2023-05-26
    • 미-러 공중전력 발트해 상공에서 이틀만에 또 대치
      미국과 러시아의 공중전력이 발트해 상공에서 또다시 대치하는 위기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발트해 지역에서 미군의 전략폭격기와 러시아 전투기가 대치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러시아 영공에 접근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출격시킨 전투기는 SU-35S와 SU-27P 2대로 파악됐습니다. 러시아 전투기들은 미군 전략폭격기가 기수를 돌린 뒤 기지로 복귀했습니다. 발트해 상공에서 미-러 공중전력이 대치한 것은 이
      2023-05-26
    • 美 경제 1분기 연율 1.3%로 부진..직전분기는 2.6%
      미국의 1분기(1월~3월) 경제가 연율 환산으로 1.3% 성장했다고 25일 미 상무부가 상향 수정 발표했습니다. 한 달 전 속보치 발표로는 1.1%였는데 이는 직전분기 대비 변동률을 4차례 곱하는 연율 환산 수치로 속보치의 1.1%나 중간 수정치의 1.3%나 직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0.3% 수준입니다. 미국 경제는 직전 2022년 4분기에 2.6%(연율)했던 만큼 올 1분기는 저조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이 2.1%였던 미국 경제에 대한 IMF(국제통화기금) 올해 전망은 1월에 1.4%였다가 4월에 1.6%로 상향됐습
      2023-05-25
    • 올림픽 앞두고 노숙자들 쫓아내는 프랑스 파리 '논란'
      2024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도시 노숙자들이 지방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24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올해 3월 중순부터 프랑스 전역의 공무원들에게 파리에서 유입되는 노숙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시설을 요청했습니다. 그동안 노숙자들에게 임시 숙소로 제공했던 저가 호텔에 스포츠 팬들이나 관광객을 받으려는 계획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열리는 파리 올림픽과 오는 9월에 열리는 럭비 월드컵으로 인해 숙박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2023-05-25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점검 종료..'안전성 평가'엔 말 아껴
      정부가 파견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이틀간의 현장 점검 일정을 마쳤습니다.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오늘(24일)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소재 도쿄전력 폐로 자료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1년 8월부터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토해 오면서, 보고자 했던 설비들은 다 봤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능과 역할에 대한 추가 분석 작업이 필요하다"며 오염수를 둘러싼 안전성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또 "도쿄전력은 시찰단이 요청한 자료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다"며 "안전성에 대한 평가는 도
      2023-05-24
    • 슈퍼 태풍 '마와르' 괌 접근..바이든 '비상 선언'
      괌에 '슈퍼 태풍' 마와르가 접근함에 따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상 선언을 승인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각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괌 지역에 대한 비상 선언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태풍 상륙 이전에 미리 비상사태를 선언하길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며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재앙의 영향을 완화하려면 연방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어로 '장미'를 뜻하는 마와르는 괌에 접근하는 태풍 가운데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2023-05-24
    • 韓, 美에 "반도체보조금 받아도 中서 10%까지 증산 허용"
      한국 정부가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중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두 배로 늘려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정부 관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 3월 21일 공개한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 세부 규정안에 대해 공식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전날 관보에 게시된 의견서 공개본에서 "가드레일 조항을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에 부당한 부담을 주는 방식으로 이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가 규정안에 있는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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