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도 광주광역시의 1년 사업을 결정하게 될 광주시의회 예산안 심의가 다음주 시작되는데요. 특히 국비 지원이 끊기면서 사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고 있는 광주상생카드 예산 4백여억 원이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매달 50만 원씩 7~1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광주상생카드는 지난 2021년 발행액이 1조2천억 원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기준 사용액의 49%가 연매출 5억 원 이하의 영세 사업장에서 사용

대한민국 지역문학 전국 시·도 문학인 교류대회가 광주에서 개최됐습니다. 오늘(9일) 오후 1시 광주 전일빌딩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고명순 시인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매천황현문학대상, 대한민국향토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문학 강의와 주제 발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 둘째 날인 내일은 메모리얼파크 건립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립니다.

고흥군과 한국우주기술신흥협회가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서울에서 열린 '우주산업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과 우주산업 육성·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원에 조성되며, 사업시행자인 LH에서 현재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구가 관내 녹지 공간을 중심으로 '내집앞 맨밭길' 사업을 확대합니다. 광산구는 올해까지 모두 16개 근린공원에 맨밭길을 조성하는 등 향후 32개소, 총길이 1만 6,409m를 목표로 '내집앞 맨밭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 첨단아미둘레길에서는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맨밭길 소통마당도 개최했습니다.

전남개발공사는 해마다 장흥 태양광발전소 수익금 1천만 원을 장흥군에 20년간 기부합니다. 전남개발공사는 오늘 지역발전금 천만 원과 마을회관 건립 지원금 천만 원 등 2천만 원을 기부하고 오는 2042년까지 매년 수익금 천만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장흥 태양광발전소는 3㎿ 규모로, 지난해 8월부터 장흥군 전체의 7%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남개발공사 #수익금기부 #태양광발전소 #장흥군 #에너지대상

애기동백으로 이름난 신안군 압해읍 분재정원에서 오늘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립니다. 2023 겨울철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압해도는 1004섬 저녁노을미술관에서 애기동백 작품과 분재를 감상할 수 있고, 2만여 그루의 애기동백이 장관을 이루는 송공산에선 눈 내린 동백꽃길 걷기와 소원지 쓰기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분재정원 #압해도 #섬겨울꽃축제 #애기동백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해 기아차 광주공장 이전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강위원 더광주연구원장은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열린 미래차 국가산단 활성화와 기아차 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올해 초 광주가 미래차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만큼, 기아자동차 공장의 미래차 국가산단 이전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연 72만 대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는 광주 자동차 산업은 생산 라인 노후화와 부품 공장 분산 등으로 서구 기아차 공장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김춘성 신임 조선대학교 총장이 취임했습니다.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총장은 77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학령인구 감소 등의 환경 변화를 극복할 수 있다며, 창학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약이었던 '조선대 도시캠퍼스 구축'을 언급하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전국 최고의 지역 거점 민립대학으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호남선의 상징인 목포역사가 지어진 지 반세기만에 철도위에 들어서는 선상역사로 신축됩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달 투자심의와 이사회 심의를 마치고, 내년에 실시설계를 추진해 오는 2028년 목포역사를 준공할 계획입니다. 목포역사 신축에는 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돼 쾌적한 환경과 고객 안전 확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시설물 재배치를 통한 고객 이동 동선 최적화 등이 중점 반영됩니다 #목포역사 #호남선 #신축 #선상역사 #한국철도공사

【 앵커멘트 】 전 세계 섬을 가진 나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섬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공유하는 축제가 2026년 여수에서 열립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오늘(8일) 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6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보석처럼 자리 잡고 있는 남도의 끝자락 여수. 다도해의 보물섬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세계섬박람회'가 2026년 여수에서 열립니다. ▶ 인터뷰 : 정기명 / 여수시장 -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입니다. 여수에 있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수험생들에게 배부됐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불수능'이라고 불릴 정도로 재학생들이 올해 수능시험을 어려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수시모집 전형의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시키지 못한 수험생들로 인해 정시 경쟁률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시교육청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실채점 결과를 분석해 오는 14일 각 학교 진학부장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사건 브로커'를 통해 자신의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무마하려 한 사기범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44살 탁 모 씨는 오늘(8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가상화폐 투자 명목으로 50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에 대해 "사기 행각으로 벌어들인 금액은 모두 변제했으며, 기망행위를 한 적 없는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탁 씨가 가상화폐 사기 행각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일부를 수사기관 청탁을 위해 사건 브로커 접대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8일) 새벽 1시 50분쯤 담양군 담양읍의 한 폐기물재활용시설에서 불이 나 건물 3개 동 1천㎡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 8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7일) 오후 3시 50분쯤엔 영암군 신북면의 한 태양광저장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에너지저장실 32㎡와 리튬이온배터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억 6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연말이 되면서 술자리가 많은 만큼, 경찰이 음주 단속을 예고한 뒤 집중단속에 나섰습니다. 어제(7일) 하루에만 광주와 전남에서는 40건에 육박하는 음주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음주 단속 현장을 고영민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보훈병원 앞 도로. 싸이카와 경찰차가 곳곳에 배치되고, 음주운전 단속 안내 표지판이 세워집니다. 곧이어 경찰들이 운전자들의 음주 여부를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향수로 음주감지기에 빨간불이 들어온 한 운전자는, 차량 밖으로 나와 재측정을 합니다. ▶ 싱크 : 음주 단속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기록하며 12월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8일) 광주의 낮 최고기온 19.9도로 지난 2018년 19.8도 이후 5년 만에 12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성과 강진, 완도 등도 평년보다 9~10도가량 높은 각각 19도, 19.2도, 20.3도를 기록하며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