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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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삼구 前 금호 회장, 징역 10년→집유로 대폭 감형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고 3천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박삼구 전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특경법상 횡령, 배임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박 전 회장은 금호그룹 재건과 경영권 회복을 위해 금호기업(현 금호고속)을 만들고 2015년 말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금호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2025-09-18
    • 금호타이어, 오늘 시범 가동..다음 달 하루 1천 본 생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화재 4달 만에 재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오늘(17일)부터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광주 1공장을 사흘간 시험 가동하고 다음 달부터는 하루 1천 본 규모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부터 휴직 중인 근로자들을 투입해 설비를 점검하고, 다음 달부터는 1천800여 근로자들을 순환 배치할 예정입니다.
      2025-09-17
    • '초등생 무차별 폭행'...SNS 게시글에 경찰 조사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을 무차별 폭행했다는 글이 SNS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엑스(X·구 트위터)에는 최근 '인천 초중등학생 학교폭력 사건'이라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작성자는 피해 학생이 맞고 피를 흘리는 사진을 첨부하며, 사건 내용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피해 학생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글에서는 단소로 맞고 담배를 이용한 폭행까지 당했으며, 경찰이 출동한 뒤 응급실에 갔지만 뇌진탕 가능성까지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게시글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
      2025-09-17
    • 홈플러스 경영난 가중...도심 공동화 우려
      【 앵커멘트 】 누적된 경영난으로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지난달 매장 전기요금조차 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매각도 지지부진한데, 구도심에서 오래 영업해 온 홈플러스 매장들이 문을 닫으면 도심 공동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철거가 이뤄지고 있는 옛 홈플러스 계림점. 지난해 말 홈플러스가 폐점한 뒤로 유동인구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변 상가도 대부분 비었습니다. ▶ 인터뷰 : 박만수 / 광주 계림동 - "문을 안 닫았을 때는 어느 정도 그래도 유동인구가
      2025-09-17
    • 이건희 회장 살던 이태원 집 새 주인은?...40대 여성 기업인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별세하면서 삼성 일가에 상속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의 새 주인은 1984년생 여성 기업인으로 파악됐습니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228억 원에 팔린 이 주택의 매입자는 에너지·철강 무역 전문 기업 태화홀딩스의 강나연 회장과 강 회장의 11살 자녀입니다. 강 회장은 매매 계약을 체결한 지 약 석 달 만인 지난 12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이전받았습니다. 강 회장과 그의 자녀는 지분을 각각 85%, 15%를 보유
      2025-09-17
    • '철강산업 위기지만...' 포스코 노사, '기본임금 11만 원↑' 임단협 조인식
      포스코 노사가 철강산업 위기 국면에도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 등을 담은 임단협에 최종 타결했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열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조합원 투표 결과 합의안이 가결돼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합의안에는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 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 원,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생산성 인센티브(PI) 제도를 신설하고, 입사 시기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 임금체계
      2025-09-17
    • 광주 청년층 수도권 순유출 '10만 명 넘었다'
      최근 20년 동안 광주지역 청년층 수도권 순유출(유입 인구보다 유출 인구가 많음)은 10만 6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 청년들이 취업과 진학 등을 위해 수도권으로 대거 떠나는 등 유출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방소멸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17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도 관련 통계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국내 인구 이동 특성이 다른 청년층(19∼34세)과 중장년층(40∼64세)을 구분해 세부적으로 분석한 것이
      2025-09-17
    • GGM에 이어 기아도 파업? 광주 경제 위기감
      기아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결렬에 따라 오는 19일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5년 만에 파업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이 해결 기미를 찾지 못하고, 미국 자동차 관세 불안까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아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수출과 생산 등 광주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됩니다. 기아 5년 만에 파업 위기 1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지난 11일 사측과의 5차 임단협 교섭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한 데 이어 지난 12
      2025-09-17
    • "소비 늘리면 최대 30만원 환급"...상생페이백 첫날 79만명 신청
      월별 카드 소비가 늘면 증가분의 20%를 환급해주는 '상생페이백' 사업이 시작된 첫날, 79만 명이 신청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5부제 접수 첫날 신청자는 총 79만 1,798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44만 명(55.5%)이 수도권에서 신청했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52,000명), 경남(45,000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9~11월 소비가 늘어나면 증가분의 20%를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월 최대 10만 원, 3개
      2025-09-17
    • 광주·전남, 건설투자 급감...악성미분양 2천여 호
      광주와 전남 건설투자가 크게 줄어드는 등 침체가 짙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7월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대비 광주와 전남 건축허가면적은 각각 86%와 45% 감소했고, 착공면적도 29%와 4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악성 미분양 아파트는 광주가 419호로 1년 사이 60% 증가했고, 전남은 2,069호로 1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5-09-16
    • '소규모 주택' 신축판매업자 광주·전남만 3,800여 개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주택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 합산도 안 되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광주·전남에서만 3,700여 개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이 '주택신축판매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택법에 따른 사업 승인을 받지 않는 30가구 미만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주택신축판매업자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8만 7,876개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1년 7만 4,438개에서 2022년 7만 9,911개, 2023년 8만 2,832개, 2024년 8
      2025-09-16
    • 익명의 기부천사, 백미 500kg 기탁...수년째 선행 '눈길'
      전남 나주시 노안면에 익명의 기부가 이어졌습니다. 노안면에 따르면 최근 한 주민이 백미 10kg 50포, 모두 500kg을 면사무소에 전달했습니다.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이 쌀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안면은 이번에 기탁된 백미를 취약계층 가구와 독거 어르신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분배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일회성이 아닌,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감동을 더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는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꾸준히 물품을 기부해 온 것으로 전
      2025-09-16
    • 광주은행, 추석 앞두고 소상공인에 6천억 특별자금 지원
      광주은행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6천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합니다. 광주은행은 15일 신규자금 3천억 원과 만기연장 3천억 원으로 구성한 6천억 원의 특별자금을 업체당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규자금은 산출금리 대비 최대 연 1.2%p 금리우대를 제공하는 등 금융 부담을 줄였습니다. 다음 달 31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상입니다. 지원금은 제품생산 및 납품대금 결제, 원자재 구입, 기타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2025-09-16
    • SK하이닉스, 상반기 영업익·법인세 모두 1위...HBM 효과 '톡톡'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가 국내 기업 가운데 영업이익과 법인세 납부액 모두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초격차 기술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선점한 덕분에 실적과 세수 기여에서 압도적 성과를 냈습니다. 16일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의 반기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는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15조 2,124억 원을 거뒀습니다. 연결 기준으로는 16조 6,534억 원에 달해 삼성전자(11조 3천억 원대)를 큰 폭으로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법인세 납부액 역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았습니다
      2025-09-16
    • 최태원 회장, 동거인 악성 루머 퍼뜨린 유튜버들 고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 비방 영상을 올린 유튜버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태원 회장 등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작년 10월 고소한 유튜버 10여 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이들이 동거인 김 대표의 과거사나 가족들에 대한 허위·악성 정보를 확대 재생산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소된 유튜버 중에는 '고추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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