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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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울한 연말연시..추모 분위기 속 행사도 줄줄이 취소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 곳곳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해맞이 등 연말연시 행사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광주 5·18 민주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추모객들은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며, 고인의 넋을 기릅니다. ▶ 싱크 : 김동현/고등학생·광주 광산구 -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참사를 겪어서 마음이 되게
      2024-12-31
    • 을사년 첫 해돋이 볼 수 있어..아침 최저 10도
      을사년 첫날인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겠습니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은 맑은 가운데 해돋이를 볼 수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를 관측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해돋이 시간은 서울 아침 7시 47분, 강릉 아침 7시 40분, 대전 아침 7시 42분, 광주 아침 7시 41분, 대구 아침 7시 36분, 부산 아침 7시 32분, 제주 아침 7시 38분 등입니다. 이날 아침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2024-12-31
    • 낙뢰환자 살린 응급의사 "만반의 준비 갖췄는데..무너져 내려"
      낙뢰를 맞은 고교 교사를 기적적으로 살린 응급의학과 의사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와 동료 의사와 그 가족을 추모했습니다. 조용수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30일 자신의 SNS에 "요청 즉시 DMAT(재난의료지원)팀이 출동하고 속속 응급실로 모여 중환자를 받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는데 한 명도 이송 오지 못하였다, 단 한 명도 이송 오지 못하였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조 교수는 "병원으로 꼭 돌아와야 할 사람도 결국 돌아오지 못하였다. 무너져 내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이번
      2024-12-31
    • '내란혐의' 尹 체포영장 발부..경호처 "적법한 절차 따라 경호"
      내란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수색영장도 함께 발부돼 추가적인 증거 확보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통상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발부일로부터 일주일로, 공수처는 조만간 윤 대통령 관저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발부일로부터 일주일입니다. 윤석열
      2024-12-31
    • '팔순 기념' 첫 해외 여행이었는데..일가족 9명 사망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일가족 9명이 한날한시에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일어났습니다. 탑승객 중 최연장자인 배모 씨는 팔순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 생애 첫 해외여행을 나섰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일가족 9명이 숨진 영광의 한 마을에는 침통함만 가득합니다. 텅 빈 집에는 5살 난 손녀가 키우던 강아지 한 마리만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싱크 : 일가족 주민(음성변조) - "속이 아프고, 집 앞을 지나가고 집 쳐다보면 사람 죽겠습니다." 탑승객
      2024-12-30
    • 맑은 날씨 속 전국서 해넘이..추위도 꺾여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해넘이 시간은 서울 오후 5시 24분, 강릉 오후 5시 16분, 대전 오후 5시 25분, 광주 오후 5시 31분, 대구와 부산 오후 5시 22분, 제주 오후 5시 36분 등입니다. 당분간 추위가 한풀 꺾여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강릉 1도, 대전 영하 2도, 제주 8도, 대구 0도 등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로 평년보다 4~5도가량 높겠습니다. 아침까지 강원도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 1cm의 눈이 내린 뒤 맑아
      2024-12-30
    • 제주항공 참사..활주로 끝 '콘크리트 둔덕' 비극 키웠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활주로 밖에 설치된 콘크리트 시설물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밖에는 항공기의 이착륙을 돕는 안테나의 일종인 로컬라이저가 설치돼 있습니다.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는 콘크리트와 흙으로 이뤄진 2m 높이의 둔덕 위에 설치됐습니다. 지난해 로컬라이저를 교체하며 콘크리트 둔덕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사고 피해가 커지면서 둔덕이 지상으로 2m가량 돌출된 것이 여객기와의 충돌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사고 당시 제주항공 여객기는 동
      2024-12-30
    •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179명 중 141명 신원 확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 중 141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은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유족들을 대상으로 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머지 38명은 유족과의 DNA 대조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습한 유해는 무안공항 격납고 등에 임시로 안치했으며, 유가족에게 인도할 때까지 보존을 위한 냉동시설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신원이 확인돼 인도 준비가 완료되면, 유해는 유족에게 양도돼 장례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3분쯤 무안공항에서
      2024-12-30
    • 살아남은 극적 생존자.."기억이 없어요"
      【 앵커멘트 】 현재까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생존자는 승무원 단 2명입니다. 이들은 항공기 후미 쪽에 탑승해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로 서울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극적 생존자는 단 2명. 20대 여성 승무원과 30대 남성 승무원입니다. 항공기가 산산조각이 날 정도로 큰 충격이었지만 이들은 모두 사고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여성 승무원은 침착한 구조 요청으로 목
      2024-12-29
    • 반파된 항공기..참혹한 사고현장
      【 앵커멘트 】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참혹한 사고 현장은 부서진 항공기 파편이 곳곳에 널려 있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고영민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항공기가 추락 현장인 무안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여객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폭발과 함께 커다란 화염이 휩쓸면서 비행기는 검게 그을렸습니다. 추락 당시 불길이 치솟았지만, 현재 화재는 모두 진압된 상황입니다. 태국
      2024-12-29
    • 한덕수 "국회 결정 존중"..국힘 '권한쟁의심판·가처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보태지 않기 위하여 관련법에 따라 직무를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가결되자 입장문을 내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소추 사유로 든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에 대해서는 "우리 헌정사에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헌법재판관이 한 사람도 없다"고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례를 뛰어넘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2024-12-27
    • 경찰,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CCTV 확보 시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27일 오후 대통령 삼청동 안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삼청동 안가 CCTV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확보했습니다. 삼청동 안가는 계엄 3시간 전 윤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불러 내란을 모의했다고 지목된 곳입니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4일에는 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안가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2024-12-27
    • 권성동 "韓 탄핵으로 환율·수출 먹구름..민주당은 '연쇄탄핵범'"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자폭적인 탄핵을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자마자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 대행 탄핵으로 환율, 물가, 대외신인도, 수출 모든 부분에 있어서 먹구름을 드리웠고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경제전문가들 의견이라면 1달러당 1,500원을 넘으면 제2 외환위기가 온다고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전날 한 대행이 헌법재판관 3명 임
      2024-12-27
    • 홍준표 "'한덕수 탄핵' 민주당, 양아치 패거리 정치"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뒷골목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는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찌 되든 국민이 어찌 되든 내가 권력을 잡아야 하는데 걸리적거리면 무조건 두들겨 팬다"며 "뒷골목 건달 정치고 양아치 패거리 정치가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을 겨냥해 "하는 짓이 옛날부터 그랬다"며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는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
      2024-12-27
    • 출근길 영하 13도 '강추위'..충청·전라 '많은 눈'
      금요일인 27일 강추위와 함께 눈이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적설량은 수도권 1cm 안팎, 충청권 1~10cm, 전라권 1~20cm, 경상권 1~5cm, 제주도 1~10cm 등입니다. 많은 눈으로 그늘진 도로 등에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이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매우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춘
      2024-12-26
    • 공수처, 尹에 3차 소환 통보.."29일 10시까지 출석"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3차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출석 요구 날짜는 29일 오전 10시입니다.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는 26일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과 관저 등에 전자공문과 특급익일우편 방식으로 이같은 내용의 3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앞서 윤 대통령에게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두 차례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소환 요구 날짜였던 지난 18일과 25
      2024-12-26
    • 민주당 "한덕수 탄핵안 발의, 권한대행 아닌 '내란대행'"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한덕수 총리 탄핵안을 즉시 발의하고 오늘 본회의에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한 총리가 오늘 담화를 통해 헌법상 책임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며 "이는 권한대행이 아니라 내란대행임을 인정한 담화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가장 적극적인 권한행사인 거부권 행사를 해놓고 가장 형식적인 권한행사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았
      2024-12-26
    • "내 남친과 성관계하고 용돈 벌어" 친딸에 패륜 제안한 母
      딸에게 자신의 남자친구와의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친모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6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엄마 A씨와 남자친구 40대 B씨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아동 관련 기관에 7년간 취업 제한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지난해 9월 A씨는 당시 13살이던 자신의 딸에게 "엄마 남자친구와 만나서 성관계를 하고 용돈을 벌어봐라"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인 B씨도 딸에게 "용돈 받고 좋잖아" 등의 메
      2024-12-26
    • 김용현 측 "계엄은 대통령 고유 권한..'정치 패악질' 경종 울리려"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비상계엄 선포 배경에 대해 "계엄은 국회의 정치 패악질에 경종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26일 서울 한국컨버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다수당의 횡포로 당대표의 형사책임을 면하고자 방탄국회를 열고 22차례에 걸쳐 탄핵을 발의하고 급기야 예산을 폐지해 국정을 없애려는 시도를 해대는 국회를 이용한 정치 패악질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고유 권한인 만큼, 내란
      2024-12-26
    • 뺑소니·음주운전 꼼짝마! 도주차량에 '찰싹' 붙는다
      【 앵커멘트 】 탄성 접착제가 얇고 넓게 펼쳐지며 멀리 떨어진 목표물에 달라붙는 기술을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발사부착탄엔 GPS나 무선 카메라 등이 장착돼 치안·구조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추격을 피해 이리저리 달아나는 차량의 꽁무니에 탄성 접착제가 달라붙습니다. 경찰의 시야에서 벗어난 도주 차량, 하지만 접착제에 장착된 GPS추적으로 순식간에 붙잡힙니다. ▶ 스탠딩 : 고영민 - "위치추적발사탄이 찰싹 달라붙어 도주차량을 쉽게 쫓을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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