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백혈병 진단 받은 50대 엄마..'20년 간병'한 중증장애 아들 살해
      자신이 떠난 뒤 홀로 남겨질 장애 아들이 걱정돼 아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숨지려 한 50대 친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4부는 지난 1월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을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어머니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아들을 살해한 뒤 본인도 숨지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아들은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함께 앓고 있었는데, 배변 조절이 안되는 데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켜 A씨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5-16
    • "오늘도 적중한 이정효 용병술"..광주FC, 울산HD 잡고 6위 도약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하며 광주FC가 홈에서 울산HD를 잡고 6위로 도약했습니다. 광주FC는 1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울산HD를 2-1로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반면 비기기만 했어도 포항(승점25, 7승 4무 1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울산(승점24, 7승 3무 2패)은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습니다. 광주는 전반전 시작과 함께 볼점유율을 74%까지 끌어올리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2분과 13분 엄지성의 슈팅이 조현우의 선방에
      2024-05-15
    • "돌아온 나스타"..KIA, 나성범 '부활쇼' 힘입어 두산 10연승 저지
      돌아온 '나스타'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역전 투런 홈런 포함 4타점을 몰아치며 두산 베어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습니다. KIA타이거즈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2차전에서 8-4로 역전승하며, 두산의 10연승 달성을 막았습니다. KIA는 2위 NC와 1.5경기차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시즌 첫 3연패 위기에서 KIA를 구한 건 돌아온 주포, 나성범이었습니다. 나성범은 시범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치며 시즌 출발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나성범만 합류하면 된다'
      2024-05-15
    • 부처님오신날 맞아 사찰 찾은 두 부부, SUV 치여..남편들 숨져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함께 사찰을 찾았던 두 부부가 SUV 차량에 치여 60대 남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5일 4시 15분쯤 경북 구미시 도개면 문수사 출입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SUV가 보행자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또다른 6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아내인 50대 여성 1명은 중상을, 또다른 1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보행자들은 지인 사이로 부부 동반으로 사찰을 찾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
      2024-05-15
    • 5월 중순인데 대설특보?..강원 산지 최대 7cm 이상 적설
      강원북부산지에 15일 저녁 7시 2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 기압골과 동해상에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영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 기온이 낮은 해발고도 1천 m 이상 강원북부산지 고지대에는 눈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저녁 7시쯤부터 쌓이기 시작한 눈은 현재 1cm 미만이지만 16일 아침까지 1~5cm 더 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지대는 적설량이 7cm를 넘기도 하겠습니다. 지난 2021년 5월 첫날, 강원북부산지와 강원중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적은 있지만 5월 중순에 대
      2024-05-15
    • 가족 여행 온 6살, 숙소 인근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가족과 함께 풀빌라에 투숙하던 6살 어린이가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14일 저녁 6시 20분쯤 경북 청도군의 한 풀빌라에서 가족과 함께 투숙 중이던 6살 A군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경찰, 군부대 등이 272명을 투입해 합동 수색에 나섰고, 실종 신고 16시간여 만인 15일 오전 11시쯤 A군을 발견했습니다. 청도소방서 구조대가 보트를 이용해 풀빌라 인근 저수지를 수색하던 중 숨진 A군을 발견해 인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전날 숙소 창
      2024-05-15
    • "피싱 당했어요. 도와주세요"..노인 속여 노후자금 뜯어간 사서 실형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속여 노인들의 노후 자금을 뜯어간 도서관 사서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1단독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 빌려주면 갚겠다"며 모두 78회에 걸쳐 60~70대 3명 등 모두 4명에게 1억 4천만원을 뜯은 혐의로 39살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2~3월 다섯 차례에 걸쳐 73살 B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약 4천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B씨 자녀가 작성한 탄원서를 바탕으로 A
      2024-05-15
    • 마약 투약하다 잠든 20대 여성들..1명 숨진 채 발견
      울산에서 마약을 투약하던 20대 여성 3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울산시 남구 달동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20대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11일 오후 3시쯤 함께 있던 B씨가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지인이) 술을 많이 먹어서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는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이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시신 상태를 살
      2024-05-14
    • KIA "크로우 재검진 위해 미국행..결과 따라 거취 결정"
      부상으로 이탈한 KIA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재검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납니다. KIA타이거즈는 14일 "지난 10일 우측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윌 크로우 선수가 오늘 오후 미국으로 출국해 주치의로부터 부상 부위에 대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로우는 지난 8일 불펜 피칭 후 팔꿈치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았으며, 9일 다른 병원에서 더블 체크를 한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구단은 재검진 결과에 따라 윌 크로우의 최종 거
      2024-05-14
    • 아침 '쌀쌀'·낮 '초여름'..광주 26도·목포 23도
      광주·전남은 오늘(14일)도 아침엔 쌀쌀하고, 낮엔 다소 더운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12도, 구례 14도 등 8~14도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낮 최고기온은 목포 23도, 나주 25도, 광주 26도 등 22~27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오늘은 종일 맑겠지만, 부처님 오신날인 내일(15일)은 광주와 전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5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4-05-14
    • "나 형사인데, 신원 조회 좀"..여성 7명 개인정보 빼낸 60대 구속
      형사를 사칭해 30대 여성 7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이 구속됐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지구대에 전화해 특정 이름을 가진 30대 초중반 여성들의 신원 조회를 요청한 혐의 등으로 6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자신을 청주 흥덕경찰서 소속 형사라고 밝힌 뒤 "수배자를 쫓고 있다"며 신원 조회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전화를 받은 경찰관이 A씨의 요청에 따라 7명의 주소지와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 경찰관은 도중에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A
      2024-05-14
    • '태국 파타야 살인' 용의자 1명, 캄보디아서 검거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한국인 살인사건 용의자 한 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27살 A씨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경찰의 공조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13일 밤 9시쯤 용의자로 보이는 한국인이 프놈펜의 한 숙소에 묵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고, 캄보디아 주재관이 현지 경찰과 함께 검거 작전에 나서 14일 새벽 0시 10분쯤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캄보디아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2024-05-14
    • "어린 직원들 앞에서 비난, 설 자리 없어"..32년차 공무원 숨져
      서울 강북구청 보건소 소속 50대 공무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채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강북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강북구청 보건소 소속 50대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족은 A씨가 우울증과 외상을 호소하며 한 차례 병가를 내고, 지난달엔 휴직 신청에 나섰지만 요청한 기간만큼 허가를 받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족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강북구지부에 "억울한 죽음을 밝혀 달라"며 진상규명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A씨는 "어
      2024-05-14
    • 아침 '쌀쌀'·한낮 '초여름'..서울 25도·대구 28도
      화요일인 14일 아침은 쌀쌀하지만, 낮엔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인천 13도, 춘천 10도, 대전 11도, 대구와 전주 12도, 부산 14도 등 8~16도 분포로 쌀쌀하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강릉과 대구 28도, 광주 26도, 제주 22도 등 22~29도 분포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한편,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는 16일까
      2024-05-14
    • "실책에 발목 잡히나"..KIA, 불안한 1위
      【 앵커멘트 】 프로야구 개막 이후 1달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KIA타이거즈의 선두 수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시즌 초부터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 불안과 함께 마운드까지 흔들리면서 KIA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2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선발 김사윤이 도루 저지를 위해 3루로 공을 던지지만 김도영이 이를 놓치고, 결국 선취점으로 연결됩니다. 김도영은 7회 초에도 포구 실책을 반복했고, SSG에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KIA는 주말 3연전 중 1승을 챙기
      2024-05-13
    • "키울 능력이 없어서"..신생아 사고 판 부부 12년 만에 적발
      자신이 낳은 아기를 팔고, 신생아를 산 부부 등 7명이 12년 만에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신생아를 사고 판 혐의 등으로 30대 부부 등 7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우선 A씨 부부는 2012년 10월, 병원에서 낳은 신생아를 400만 원을 받고 50대 부부에게 판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12년 전 아내가 너무 어렸다"며 "키울 능력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혼모 B씨도 자신이 출산한 신생아를 40대 부부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혼자
      2024-05-13
    • 임성근 전 사단장 경찰 출석..채상병 순직 300여 일 만 첫 지휘부 소환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당시 지휘부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했습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3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피의자로 불러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복 차림에 한손에 서류 가방을 든 임 전 사단장은 오전 8시 50분쯤 경산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강·폭력 범죄 사무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변호인은 없이 혼자였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일단 그 무엇보다도 작전 임무 수행 중 안타깝게 순직한 채 해병의 명복을 빈다"며 "
      2024-05-13
    • 이의리 이어 크로우까지 부상 이탈..KIA 선두 유지 '빨간불'
      KIA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말소돼 KIA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IA타이거즈는 10일 윌 크로우가 우측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로우는 지난 8일 불펜 피칭 후 팔꿈치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았으며, 9일 다른 병원에서 더블 체크를 한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크로우는 2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크로우의 부상으로 KIA 마운드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직 이의리가 복귀하지 않
      2024-05-10
    • '여친 살해' 김레아, 머그샷 공개 취소 소송 제기..변호사만 10명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그 어머니도 다치게 해 신상이 공개된 26살 김레아가 자신의 '머그샷' 공개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4부는 지난 3월 경기도 화성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21살 여자친구와 그의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여자친구를 숨지게 하고, 그의 어머니에게는 전치 10주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의 첫 재판을 오는 23일 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폭력적 성향을 보이는 김레아와의 관계정리를 위해 어머니와 함께 김레아를 찾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4-05-10
    • 24층 아파트서 추락해 숨진 11개월 아기..고모, 현행범 체포
      생후 11개월 된 아기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아기의 친고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9일 저녁 6시 반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 24층에서 11개월 된 조카를 베란다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로 42살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화단으로 떨어진 아이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발생 당시 집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A씨를 비롯한 친척들이 모여 있었으며, 숨진 아이의 어머니는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
      2024-05-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