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가진 자산 다 팔아도 빚 못 갚는 가구 38만 이상
      집을 비롯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모두 처분해도 빚을 갚을 수 없는 가구가 38만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에 한국은행에서 받은 가계부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부채 고위험 가구는 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의 3.2%인 38만 1,00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고위험 가구가 보유한 금융부채는 69조 4,000억 원이었습니다. 고위험 가구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이 40%를 넘고, 자산대비부채비율(DTA)이 100%를 넘는 가구를 의미합니다. 지난 2020년 말(40만 3,000가
      2022-10-10
    • "8억 넘게 버는데 세금 한 푼도 안 낸 사람 8명"
      상위 0.1% 수준의 소득을 올리면서도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은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 해 전체 근로자를 1,000 분위 구간으로 구분했을 때 최상위 0.1% 구간에 속한 소득자 중 결정세액에 0원이 인원이 8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상위 0.1% 구간에 속한 사람은 1만 9,495명으로 이들의 총급여는 16조 2,470억 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8억 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상위 0.1% 구간 소득자들의 과세표준이 총급여
      2022-10-10
    • 경찰, '가스 중독 추정' 일가족 사망 현장 합동감식
      전북 무주군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와 관련해 합동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무주경찰서는 오늘(10일) 오전 9시부터 국과수와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 대원 등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식은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보일러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름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일가족이 숨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고 당시 보일러 연통에서 까맣게 그을린 자국이 확인됐고, 숨진 이들에게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
      2022-10-10
    • 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긍정평가 32%'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으로 4주 만에 하락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0.8%p 오른 32%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0.2%p 하락한 65.8%였습니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2.2%p↑), 60대(3.9%p↑), 40대(3.5%p↑), 무당층(
      2022-10-10
    • 청소용 밀대로 초등학생 10여 대 때린 교사, 집행유예 2년
      청소용 밀대 자루로 초등학생의 엉덩이를 10여 대 때린 20대 초등교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지난 6월 원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영어 숙제를 거짓으로 제출했다는 이유로 12살 초등학생 엉덩이를 청소용 밀대로 11대 때린 29살 A교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 관련 기관 3년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 해당 학생은 해당 체벌로 2주 동안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교사는 자신의 행위
      2022-10-10
    • 오픈채팅방에서 만나 마약 투약ㆍ판매한 일당 무더기 검거
      SNS 오픈 채팅방 등에서 만나 마약을 함께 투약하거나 거래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각종 마약을 의미하는 은어가 담긴 광고가 올라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3월부터 수사를 벌여 마약사범 7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상습 판매자와 투약자 7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익명을 사용하는 SNS 오픈 채팅방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할 상대를 찾는다는 모집글을 올리거나, 다른 사람이 올린 글을 보고 연락해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판매자들은 특정장소에 마약을
      2022-10-07
    • 박홍근 "최재해 감사원장ㆍ유병호 사무총장 고발할 것"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을 다음 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7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감사원과 대통령실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를 조속히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감사원 실세 사무총장과 대통령실 왕 수석의 '권권유착' 문자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대통령실이 총괄 기획하고 감사원이 하청으로 실행한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대감 게이트'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명백한 국기문란이자 헌정 유린의 증거가 드러났는데 윤석열
      2022-10-07
    • 尹 대통령 "여가부 폐지, 피해호소인 시각에서 탈피하자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여성ㆍ가족ㆍ아동ㆍ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7일)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지난 6일 확정된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여성가족부 폐지 계획이 담긴 데 대해 "소위 권력남용에 의한 성비위 문제도 '피해호소인'이라고 하는 그런 시각에서 완전히 탈피하자는 것이다. 여성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당시 민주당 등이 피해 여성을 '피해호소인'으로 표현해 논란이 됐지
      2022-10-07
    • [여론조사]"문 前대통령 서면조사는 정치보복" 절반 이상
      【 앵커멘트 】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조사를 통보한데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ㆍ현 정부의 국방안보정책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전임 정부의 손을 들어준 응답자가 더 많았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조사를 통보한 것에 대해 어떤 견해에 더 공감하냐고 물었습니다. 53.9%가 '전직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한 정치보복'이라고 답했고,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당한 조치'라는 응답은
      2022-10-06
    • 지하상가 화장실서 영아 시신 발견..경찰 수사
      지하상가 화장실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6일) 낮 12시 반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지하상가 여자 화장실 쓰레기 수거함에서 비닐봉지에 쌓여있는 영아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시신은 막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남아의 시신이었으며,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지하상가 CCTV 등을 통해 시신을 유기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2022-10-06
    • 이준석 가처분 기각에 與 "법원의 현명한 판단 감사"
      법원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의 효력을 인정한 데 대해 정 비대위원장이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한다"며 환영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6일) 서울남부지법의 가처분 기각 판단 이후 기자들에게 "당내 분란으로 인해 오랜 기간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집권 여당이 안정적인 지도체제를 확립하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튼실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에게 할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늘 그래왔듯 논평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 전 대표가 어떻게 대응할 것에 대해서 가정,
      2022-10-06
    • [여론조사]문 前대통령 서면조사 통보 "정치보복" 53.9%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조사를 통보한데 대해 국민 10명 중 5명은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 동안 10월 1주 차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9%가 감사원의 문 전 대통령 서면 조사 통보는 '전직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한 정치보복'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당한 조치(40.8%)'라는 답변보다 13.1%p 높은 수치입니다. 대부분 계층에서
      2022-10-06
    • 퀴어문화축제 '불허'.. "인천대공원 차별행정"
      인천대공원사업소가 인천퀴어문화축제 개최를 허가하지 않자 성 소수자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2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15일 인천시 구월동 중앙공원 월드컵프라자에서 제5회 인천퀴어문화축제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직위는 인천대공원사업소에서 공원 사용 허가는 받지 못했지만, 사전 집회신고를 마쳤기 때문에 그에 따른 처분을 감수하고서라도 행사는 강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대공원사업소 측은 도시공원이나 녹지에서 심한 소음 또는 악취가 나게 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행위를
      2022-10-06
    • 가정폭력 신고한 아내,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숨져
      가정폭력을 당하다 경찰에 신고까지 했던 40대 여성이 끝내 남편에게 살해됐습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3시 20분쯤 서산시 동문동의 한 거리에서 40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린 A씨의 아내는 시민의 신고로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아내는 지난주 3~4차례에 걸쳐 경찰에 가정폭력을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라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2022-10-05
    •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감사원 사무총장, 대통령실 수석에 문자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가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휴대전화 화면이 언론에 노출됐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이관섭 수석으로 표기된 상대에게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메시지는 감사원이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에 착수했다는 점 등을 비판한 한겨레신문 기사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2022-10-05
    • 민주 "여가부 폐지 정부조직법 개편안, 심각한 우려"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기능을 보건복지부 산하 본부에 두는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대변인은 오늘(5일) 한창섭 행정안번부 차관이 국회를 방문해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에게 정부가 준비 중인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폐지되고 보건복지부 산하 차관급 본부가 현재의 여가부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부로 격상되고 재외동포청이 신설됩니다. 또, 개편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민청과 우
      2022-10-05
    • "술이 덜 깨서"..숙취운전 하다 사고 낸 택시기사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행인 2명을 들이받은 5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오늘(5일) 아침 6시 20분쯤 정읍시 교암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60대 여성 등 행인 2명을 들이받은 혐의로 50대 택시기사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2명이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인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2022-10-05
    • "음식물 쓰레기 먹이고 주먹으로 폭행"..입양 아들 학대한 50대 부부
      입양한 10대 아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강제로 먹이는 등 지속적으로 학대한 50대 부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0, 여)에게 징역 2년을,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남편 B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싱크대 거름망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양아들에게 강제로 먹이거나 뜨거운 인두봉으로 팔을 집어 화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집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거나 집에 늦게 왔다며 막대기로 양아들을 때렸고
      2022-10-05
    • 돈스파이크,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송치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5일) 돈스파이크와 보도방 업주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차례에 걸쳐 A씨와 함께 필로폰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4월쯤부터는 3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여성 접객원들과 마약을 투약하고 호텔, 차량 등에서도 혼자 수차례 투약한 혐의도 있습니다. 경찰은 별건의 마약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스
      2022-10-05
    • 말레이시아 경찰 "김정남 유가족, 유품 찾아가라"..아들 김한솔 나타날까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암살될 당시 지녔던 유품을 돌려주기 위해 유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세팡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성명을 발표하고 "52세 남성 김철(피살 당시 여권상 이름)의 현금 등 유품을 넘겨주기 위해 유가족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6개월 이내 유가족이 나오지 않으면 고인의 모든 소지품은 말레이시아 재무부에 귀속된다"고 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에 따르면 김정남은 사망 당시 1970년 6월 10일 평양 출생의 김철(Kim
      2022-10-05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