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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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20여 명 태우고 눈썰매장 향하던 버스 넘어져
      어린이들을 태우고 눈썰매장으로 향하던 버스가 뒤집히는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늘(3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논두렁 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버스 안에는 성인 5명과 어린이 24명이 타고 있었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 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눈썰매장을 가던 어린이들과 인솔 교사 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는 길을 잘못 든 버스가 천천히 후
      2023-02-03
    • "尹 국정수행 잘한다" 34%..설 연휴 전보다 2%p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설 연휴 이전보다 조금 하락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월 17일~19일)보다 2%p 하락한 34%로 집계됐습니다. 부정평가는 1%p 오른 56%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은 "취임 초 50%였던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지난해 8월 초와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하락한 뒤 10~11월에는 평균 29%에 머물다 12월 들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긍정
      2023-02-03
    • "성폭행 친오빠와 한 집"..친오빠, 2심도 무죄 '증거 불충분'
      여동생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오빠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4-1부는 지난 2016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친동생을 성폭행하고 이후로도 수년 동안 범행을 이어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1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1심 진행 중이던 지난 2021년 7월, A씨의 친동생이 '성폭행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와 동거 중입니다'라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며 알려졌습니다. 그는 국민청원 글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친오빠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
      2023-02-03
    • 날마다 울리던 코로나 재난문자, 3년 만에 사라진다
      매일 휴대전화를 울리던 신규 확진자 통계 재난문자가 3년 만에 사라집니다. 행정안전부는 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문자 반복 송출로 이용자가 피로감을 느끼는 데다 재난문자의 효과도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전국 시ㆍ도에 '단순한 확진자 수는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난문자는 방역 조치 관련 변경사항이나 특이사항 등 시급성과 필요성이 높은 내용 위주로 보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재난문자로 발송하는 지자체는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행안부의 결정에
      2023-02-03
    • 구급차로 실려온 와중에 응급구조사 추행한 60대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실려온 60대가 응급구조사를 추행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은 지난해 4월, 119구급차량 안에서 23살 응급구조사의 몸을 만져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63살 A씨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ㆍ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3년 취업 제한 명령을 부과했습니다. A씨는 119구급차량이 원주의 한 응급실 앞에 정차한 뒤 병원 응급구조사가 구급 차량 안으로 들어와 자신의 상태를 문진하자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3-02-03
    •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 금성당 명선 스님 원적
      대한불교조계종 명예 원로의원이자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의 최고 어른인 금성당 명선 대종사가 오늘(2일) 법랍 71년, 세수 88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명선 스님은 지난 1953년 전남 나주 다보사에서 도천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습니다. 지난 1959년 해인사 불교전문대학 대교과를 졸업했고, 같은해부터 해인사, 상원사, 관음사, 범어사 등에서 일체 외출을 금하고 수행하는 15안거를 완성했습니다. 제3∼8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고양 상운사 주지, 곡성 태안
      2023-02-02
    • 구속된 마약사범, 구치소까지 마약 숨겨 들여갔다 적발
      마약 때문에 구속된 여성이 구치소에까지 마약을 숨겨 들여왔다 적발됐습니다. 울산지검은 지난해 말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자신의 속옷 상의에 필로폰 0.32g을 숨겨 온 혐의로 마약 사범 A씨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당시 A씨는 필로폰을 투약하다 적발돼 구속 수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그는 구치소에 수감된 뒤 교도관에게 반복적으로 자신의 보관품이 잘 있는지 물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교도관이 보관품을 다시 살펴보다 의심스러운 가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해당 가루를 넘겨받아 감정하고, A씨를 상대로 경위 등을 추
      2023-02-02
    • 숨진 동승자에게 음주 사고 뒤집어 씌우려 한 20대 구속
      만취 운전을 하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내고도 동승자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해 10월 만취 상태로 호남고속도로 상행성 전주나들목 인근을 달리다 앞서가던 4.5t 트럭을 들이받은 혐의로 29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사고 직후 A씨는 고속도로 옆 숲속으로 달아났다가 현장을 살피던 피해 트럭 운전자에게 발견됐습니다. A씨는 동승자가 숨져있는 것을 본 뒤 '저 친구가
      2023-02-02
    • 뇌졸중 아내 살해하고 극단 선택 시도한 80대 말기암 남편
      아내와 자신의 투병을 비관해 아내를 숨지게 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80대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1일 밤 8시 45분쯤 전주시 완산구의 자택에서 8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8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아내를 살해한 직후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말했고,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택 안방에서 A씨가 쓴 유서를 발견했습니다. 유서에는 아내가 수년째 뇌졸중을 앓고 있고, 자신도 말기 대장암 환자로 투병하고
      2023-02-02
    • 사흘 동안 홀로 집에 남겨진 2살배기 숨져..친모 입건
      2살배기 아들을 사흘 동안 혼자 집에 남겨둬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의 자택에 2살짜리 아들을 혼자 집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로 24살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 낮 2시쯤 집을 나가 지난 1일 새벽 2시에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날 새벽 3시 50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학대 혐의를 확인하고, 그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2023-02-02
    • 세월호 특조위 방해 혐의 朴정부 고위 인사 9명, 1심 모두 무죄
      4ㆍ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정부 당시 고위 인사 9명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1부는 오늘(1일) 2015년 특조위가 대통령 행적에 관한 진상조사 안건을 의결하려고 하자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현기환 전 정무수석,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등 9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특조위 진상규명국장 임용 중단, 10개 부처 공무원 17명 파견
      2023-02-01
    • "모텔에 한 달 감금됐다 탈출했다" 주장 20대, 경찰 신고
      인천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한 달 동안 감금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새벽 5시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 감금돼 있다 탈출했다는 20대 남성 A씨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A씨는 행인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초 지인의 소개로 20대 B씨를 찾아갔다 한 달여 동안 모텔에 갇혔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B씨가 허위로 서류를 꾸며 대출을 받는 '작업 대출'을 강요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2023-02-01
    •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 계층에 난방비 59만 2천 원 지원
      정부가 '난방비 충격'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난방비 59만 2천 원을 지원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잠재적 빈곤층이라 할 수 있는 차상위 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도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난방비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상위 계층이란 기초생활수급자보다 형편이 조금 나은 윗단계 계층으로 기준 중위소득 50%(2023년 4인가구 270만 482원) 이하인 가구를
      2023-02-01
    • 흉기 강도 끝까지 쫓은 은행원..10분 만에 검거
      은행에 침입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려던 흉기 강도를 은행 직원이 붙잡았습니다. 오늘(1일) 오전 9시 20분쯤 충남 공주의 한 단위농협 은행에 검정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흉기로 은행 직원들을 협박하며 창구와 서랍에 있던 현금 3,700여만 원을 가방에 넣고 달아났습니다. 당시 은행에는 직원들만 있었고 일반 시민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도는 현금 가방을 들고 서둘러 은행을 빠져나갔고, 40살 A계장은 그를 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A계장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려던 강도를
      2023-02-01
    • 대구 섬유공장서 큰 불..인근 공장 번져
      대구의 한 섬유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늘(1일) 아침 6시 50분쯤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공단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재 소방차 61대, 진화 인력 2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침 7시쯤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아침 7시 반쯤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모두 투입하는 대응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 안에 있던 노동자 1명이 대피해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02-01
    • '성관계는 부부만ㆍ성교육 목적은 절제'..서울시의회 조례안 시끌
      서울시의회가 '성관계는 부부만 할 수 있다'는 등 시대착오적 내용의 조례안 발의를 준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교육전문위원실은 지난 25일, '학교구성원 성ㆍ생명윤리 규범 조례안'을 마련한 뒤 교육청에 일선 학교 교원들의 검토 의견을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례안은 학생, 교직원, 보호자가 지켜야 할 성ㆍ생명 윤리를 규정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혼전순결을 강요하고 성 소수자의 존립 근거를 흐리게 하는 대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성관계는 혼인 관계 안에서만 이뤄져야 한다'
      2023-01-31
    • "토사물 먹어" 강요에 극단 선택한 병사..軍 기록엔 '애인 때문'
      부조리로 극단적 선택을 한 병사들의 죽음에 숨겨졌던 진실이 30여 년 만에 드러났습니다.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오늘(31일) 지난 1988년 숨진 강 모 일병 사건 개요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기록에 따르면 숨진 강 일병은 '빈곤한 가정환경 및 애인 변심 등을 비관하는 한편 휴가 중 저지른 위법한 사고에 대한 처벌을 우려하다 자해'해 숨졌다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위원회 조사 결과 강 일병은 가정환경이 유복하고, 애인은 없었으며 휴가 중 사고를 저지르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히려 숨
      2023-01-31
    • 한 달 새 길고양이 사체 잇따라 발견..경찰 수사
      파주의 한 길고양이 급식소 인근에서 잇따라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는 파주의 한 아파트단지 안 길고양이 급식소 인근에서 지난달 5일과 8일, 지난 12일과 16일 모두 4차례에 걸쳐 길고양이 4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캣맘은 평소 건강하던 길고양이들이 잇따라 사체로 발견되자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동물자유연대 측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경찰로부터 지난달 8일 발견된 길고양이 사체를 부검한 결과 둔기 폭행에 의한 골절과 내장 파열이
      2023-01-31
    • 금융위 "애플케어+는 보험"..부가세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나
      애플의 유료 A/S서비스인 '애플케어 플러스(애플케어+)가 보험이라는 금융위원회 유권해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 애플케어+가 서비스 상품이라며 부가세를 받아왔는데, 금융위 해석에 따라 그동안 소비자에게 받아온 부가세를 환급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가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애플케어+에서 판매사ㆍ제조사가 직접 제공하는 '기술지원 보증연장'은 부가서비스가 맞지만, '우발성 손상보증'은 보험상품에 해당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애플케어+는 보증 기간을 연장하는 '기
      2023-01-31
    • 다음 달 관리비 폭탄 터지나..전기료도 오른다
      전국이 '난방비 충격'을 받은 가운데 다음 달에는 전기료마저 대폭 인상될 예정이라 관리비 '폭탄'이 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334원이었던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난방비(지역난방, 중앙난방 기준)는 지난해 12월 512원으로 53.9% 올랐습니다. 난방 방식에 따른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은 최근 1년 동안 38.4%, 37.8% 올랐지만 올 겨울 강력해진 한파로 난방 수요가 대폭 늘면서 실제 인상 폭은 이보다 훨씬 높은 50% 이상을 기록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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