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다섯 동생ㆍ103세 노모 챙기던 60대, 4명에게 장기 기증
      103살 노모와 아픈 친척을 돌보던 60대 여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면서 4명에게 장기를 기증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하대병원에서 뇌사상태였던 67살 길금자 씨가 신장과 간, 좌우 안구를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길 씨는 지난달 23일 교회에 갔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된 뒤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유족은 '죽으면 흙으로 가는데 마지막 길에 다른 이를 살리고 싶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충남 금산에서 4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난 길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
      2023-05-24
    • 12살 여아에게 성착취물 요구한 남성들 무더기 검거
      12살 아동에게 SNS로 접근해 성착취물을 찍게 한 뒤 이를 가지고 있던 남성 2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2살 A양에게 접근해 신체가 담긴 사진과 영상 등을 찍게 한 뒤 이를 보관한 혐의 등으로 2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A양을 실제로 만나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17살 B군 등 혐의가 중한 6명은 구속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딸이 모르는 남성에게 아동성착취 영상을 요구받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전국 각지에서 이들을
      2023-05-24
    • 슈퍼 태풍 '마와르' 괌 접근..바이든 '비상 선언'
      괌에 '슈퍼 태풍' 마와르가 접근함에 따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상 선언을 승인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각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괌 지역에 대한 비상 선언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태풍 상륙 이전에 미리 비상사태를 선언하길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며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재앙의 영향을 완화하려면 연방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어로 '장미'를 뜻하는 마와르는 괌에 접근하는 태풍 가운데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2023-05-24
    • "차 빼달라"는 30대 여성 무차별 폭행한 전직 운동선수
      전직 운동선수가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단지 상가 주차장에서 전직 운동선수인 30대 남성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주차장에서 차를 빼달라고 했다 말다툼을 했는데 A씨가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쓰러뜨린 뒤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갈비뼈가 골절돼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05-24
    • "때리고 불로 지지고"..중학교 동창 숨지게 한 대학생 구속
      중학교 동창을 폭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히다 결국 숨지게 한 대학생이 구속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해 8월 31일 경북의 한 찜질방에서 중학교 동창생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19살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던 B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지 나흘 만에 숨졌습니다. A씨는 B씨가 숨지기 전인 지난해 8월 15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한 모텔에서 B씨를 폭행해 안와골절상을 입힌 뒤 "친구가 아버지에게 맞았다"고 거짓 신고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2023-05-23
    • 7~8월 남부 지방 집중호우..더위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엘리뇨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이 오늘(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6~8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향을 보이겠습니다. 6월 평년기온은 21.1도~21.7도, 7월 24~25.2도, 8월 24.6도~25.6도입니다. 호주와 캐나다 기상청 등도 한국의 6~8월 기온이 56~64% 확률로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폭염 일수는 예년 수준(10.7일)과 비슷해 '역대급' 더위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경
      2023-05-23
    • KBC광주방송, 광주ㆍ전남 PD연합회 올해의 프로그램상 2관왕
      KBC광주방송이 한국PD연합회 광주ㆍ전남지부 올해의 프로그램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한국PD연합회 광주ㆍ전남지부는 지역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우수한 콘텐츠 8편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KBC광주방송은 <생방송 현장리포트 NAL> (김태관, 박동희 PD)로 '제작부문 정규TV부문'과 <7학년 주식회사>(박동희 PD)로 '실험정신상 TV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상인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광주MBC 4부작 특집 다큐 <레드 디쉬>(백재훈, 최선영PD)가 수상했습니
      2023-05-23
    •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큰 일교차
      오늘(23일) 광주ㆍ전남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 전남 동부 내륙 지역에는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20mm 정도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나주와 담양 10도, 광양과 광주 13도 등 10~15도 분포로 어제보다 1~6도 정도 낮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여수 22도, 장성 25도, 광주와 화순 26도 등 어제보다 3도 가량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2023-05-23
    • '만삭 아내 살인 무죄' 남편, 보험사 상대 2심도 승소
      만삭 아내가 교통사고로 숨진 뒤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무죄를 확정받은 남편이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2심에서도 이겼습니다. 서울고법 민사13부는 53살 A씨가 교보생명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A씨에게 2억 300만 원을, A씨의 자녀에게 2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A씨는 2014년 8월 승함차를 운전하다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는데 이 사고로 임신 7개월이던 A씨의 아내가 숨졌습니다. 검찰은 A씨가 아내를 피보험자로, 자신을 수익자로 한 보험 25건에 가입한 점, 아내의 혈흔에서
      2023-05-23
    • [날씨]'황사비' 유의하세요..서울 27도ㆍ대구 22도
      오늘(23일)도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경북권에는 오전에,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입니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으니 비를 맞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한낮에는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0도, 대전 12도, 부산 14도 등 9~15도
      2023-05-23
    • 광주교육청, 7월부터 전입생 고교 배정 방식 변경
      광주교육청이 오는 7월부터 다른 시ㆍ도 전입생의 고등학교 배정 방식을 근거리 배정 방식에서 추첨 방식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광주교육청은 신입생 배정 방식과의 형평성, 광산구 지역 고등학교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전입생의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중학교를 기준으로 배정 가능한 고등학교 5개를 선택해 무작위 전산 추첨을 할 계획입니다. 또, 과밀학급을 운영하는 고등학교에는 전입생을 추가 배정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2023-05-22
    • 생후 2개월 아들 학대해 뇌출혈 30대 아버지 구속
      생후 2개월 아들을 학대해 뇌출혈과 갈비뼈 골절 등 중태에 빠트린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오늘(22일) 이달 초 인천시 부평구의 집에서 생후 2개월된 아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33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의 아들은 뇌출혈 증상과 함께 갈비뼈가 골절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이를 안고 세게 흔든 적 있다"는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른바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뇌출혈이 생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보통 만 2세 이
      2023-05-22
    • 신창원, 교도소 감방서 극단 선택 시도..생명 지장 없어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56)이 교도소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신창원은 21일 저녁 8시쯤 대전교도소 안 자신의 감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순찰 중이던 교도소 직원에게 발견됐습니다.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창원은 1989년 3월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3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복역 8년째던 1997년 1월,
      2023-05-22
    • 尹정부 출범 이후 처음..국정 수행 지지율 4주 연속 오름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로, 전주보다 2.2%p 상승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정상회담이 있던 지난달 말부터 4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9%p
      2023-05-22
    • 현역 기초의원 '짝퉁' 판매 혐의로 검찰 송치
      현역 기초의회 의원이 '짝퉁'을 판매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가짜 상품을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김효린 대구 중구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김 구의원이 모조품을 팔고, 정부 보조금을 부정하게 받아 챙겼다는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판매 방법과 시기, 판매 액수 등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 구의원은 공문서를 무단으로 반출하고 공무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지난달 국민의힘 대구시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의 징
      2023-05-22
    • 제2호 태풍 '마와르' 괌에서 북상 중..영향 '촉각'
      지난해 경북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힌남노'에 버금가는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제2호 태풍 '마와르'가 오는 25일 오후 3시 괌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 자리 잡으며 '매우 강'까지 강도가 세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아직까진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라 우리나라가 세력권에 들며 영향을 받을지는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2023-05-22
    • 밤부터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초여름 더위 '주춤'
      주말인 오늘(21일) 광양읍의 낮 최고기온이 29.2도를 기록하는 등 광주ㆍ전남 전역이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월요일인 내일(22일)은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장흥 12도, 담양 13도, 목포 15도 등 12~16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와 여수 22도, 담양과 곡성 23도 등 20~23도 분포로 평년 기온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2023-05-21
    • '스마일 점퍼' 우상혁, 한국 선수 첫 골든 그랑프리 우승
      '스마일 점퍼' 우상혁(27, 용인시청)이 2023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서 우승했습니다. 우상혁은 오늘(2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넘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 조엘 바덴(호주)의 기록도 2m29였지만,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바덴은 2차 시기에서 2m29를 넘어 순위가 갈렸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이 '콘티넨털 투어 골드 등급'으로 분류한 권위 있는 대회인 골든 그랑프리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우상혁이 처음입니다. 2m20을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은
      2023-05-21
    • '힌남노' 버금가는 태풍 '마와르' 북상..한반도 영향 '촉각'
      제2호 태풍 ‘마와르’의 강도가 지난해 경북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힌남노'에 버금갈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괌 남동쪽 약 8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마와르'가 21일 새벽 3시쯤 괌 남남동쪽 약 820km 지났습니다. 태풍은 25일 오후 3시쯤 괌 북서쪽 약 560km 부근 해상인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 자리 잡으며 '매우 강'으로 강도가 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우 강'은 중, 강, 매우 강, 초강력 가운데 두 번째로 강력하며 최대풍속이 초속
      2023-05-21
    • 코로나19 격리도 '차별'..유급휴가 비정규직 26.9%ㆍ정규직 59.8%
      비정규직 직장인 절반은 코로나19 확진에도 무급휴가로 격리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월 3일부터 10일까지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48.6%가 코로나19 확진 시 유급휴가를 사용했다고 답했습니다. 30.6%는 무급휴가였고, 17.6%는 재택근무를 했습니다. 다만 고용 형태별로 유급휴가 사용 비율이 크게 차이 났습니다. 정규직은 유급휴가 비율이 59.8%였지만 비정규직은 26.9%에 그쳤습니다. 비정규직의 경우
      202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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