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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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볶이 사줄게"..10대 소녀들 강제 추행한 40대 집행유예
      떡볶이를 사주겠다며 10대 소녀들을 유인해 강제 추행하고, 술까지 권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는 지난해 10월, 원주의 한 공연장 인근 푸드트럭 앞에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던 13살 여학생에게 '떡볶이를 사주겠다'며 손을 잡고, 허리를 감싼 뒤 목과 볼을 만진 등의 혐의로 기소된 49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해당 여학생을 자신이 술을 마시던 테이블로 데려간 뒤, 여학생의 친구들을 불러 허리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2023-09-13
    • '냉장고 영아 2명 시신' 남편 불송치..아내 또 임신 중
      자신이 낳은 자녀 2명을 살해한 뒤 시신을 냉장고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의 남편에 대해 경찰이 기존의 불송치 결정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당 여성은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이후 태어난 두 아이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재 또 임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살인 방조 혐의를 받는 해당 여성의 남편을 지난 8일 불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6월, 경찰이 남편에게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2023-09-12
    • 이종섭 국방부장관, 사의 표명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들었다"면서 "최근 정치권에서 탄핵 이야기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장관으로서 안보 공백 사태를 우려해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고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 추진으로 국민 분노와 요구를 받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교체를 결심한
      2023-09-12
    • '뉴욕' 아닌 '도쿄' 자유의 여신상 사용한 평가원..9월 모평 사진 오류
      지난 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일본 도쿄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사진이 들어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부 수험생들은 사회탐구영역 세계지리 3번 문제의 제시문 '(가)'와 관련해 오류가 있다고 제기하고 있습니다. 3번 문제는 두 도시의 경도·위도, 도시 상징물 사진, 설명 등 제시된 정보를 보고 이들 도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찾는 문제입니다. 제시문의 도시 경도·위도, 설명 등을 보면 두 도
      2023-09-12
    • "아이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대전 초등교사 가해 학부모 '항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교사와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중 한 명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해자 학부모로 지목돼 신상 공개 등의 피해를 입은 미용실 운영자 A씨는 지난 1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의 입장을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먼저 고인이 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언론과 커뮤니티 등에서 잘못 퍼져나가고 있는 내용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A씨는 자녀가 2019년 1학년 입학 후 행동이 이상해
      2023-09-12
    • 정부 관계자 "김정은 전용열차, 러시아 향하는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러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김정은 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가 10일 오후부터 천천히 북동 국경 지역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부에 이동이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 낮 시간대는 이동을 피하고, 저녁 시간대 이동을 하며 매우 느린 속도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오늘 1박
      2023-09-11
    • 서천화력발전소서 고압 수증기 누출..4명 사상
      충남 서천화력발전소에서 고압 수증기가 누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11일 오전 10시 55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화력발전소 본관 5층 보일러실에서 배관이 폭발하면서 고압의 수증기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소속 50살 노동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36살 B씨 등 또다른 직원 3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일러 밸브를 점검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
      2023-09-11
    • 父 죽음 인정 못 해 차에 싣고 다닌 아들..경찰 조사 중
      숨진 아버지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차량에 싣고 다닌 아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10일 밤 8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주차장 주차관리자로부터 "이상한 냄새가 나는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 소유주를 인근에서 만나 차량을 수색했는데, 뒷좌석에서 옷가지 등에 싸여 있는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A씨의 90대 아버지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와 열흘 전 A씨의 아버지와 통화했다는 유족 진술 등을 바탕으로 A씨의 아버지
      2023-09-11
    • "훈육 아닌 정서 학대"..대전 교사 사망에 세이브더칠드런 뭇매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스스로 세상을 등진 대전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을 당시, 국제아동권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정서 학대' 의견을 낸 것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초등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4년여 동안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지난 7일 숨진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2019년, 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신고 당했습니다. A씨가 초등교사노조에 보낸 제보에는 당시 A씨가 담임을 맡은 반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을 지속해서 괴롭히고, 문제 행동을 보인 정황이 담겼습니다
      2023-09-11
    • "엄마한테 욕하지마"..父 말리다 앞니 부러뜨린 아들 입건
      어머니에게 욕설을 하는 70대 아버지를 말리다가 앞니를 부러뜨린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지난 10일 아침 7시 50분쯤 부천시 소사본동의 집에서 70대 아버지를 밀쳐 앞니를 부러뜨린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직접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폭력적인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또 욕설을 했는데, 아버지를 말리다 팔을 깨물렸고 빼는 과정에서 아버지 앞니가 다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와 가족들을 상
      2023-09-11
    • KIA, 10년 만에 9연승..나성범 전 구단 상대 홈런
      KIA 타이거즈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대 1로 승리하며, 지난 2013년 이후 10년 3개월여 만에 9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선발 파노니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박준표, 윤중현, 김유신이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타석에서는 3회초 박찬호가 2루타를 때린 뒤 나성범이 투런 홈런을, 4회초 김도영이 2점 홈런을 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한 나성범은 시즌 47경기 만에, 삼성 호세 피렐라와 한화 노시환에 이어 세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습니다.
      2023-09-07
    • 늦더위 '기승'..여수 29도ㆍ목포 30도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오늘(7일)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18도, 나주 19도, 광양 21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여수 29도, 목포 30도 등 29~32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늦더위는 주 후반까지 계속되다 오는 주말 한 차례 비가 내린 뒤 다음 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2023-09-07
    • 모르는 여성 사진 재미로 '지인능욕'..소년부 송치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의 사진을 재미 삼아 노출 사진과 합성하고, 지인능욕 해시태그 등을 달아 SNS에 올린 고교생이 소년부로 넘겨졌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은 지난해 7월 원피스를 입고 촬영한 여성의 사진을 누군가로부터 제공받아 가슴·배가 비쳐 보이는 노출 사진과 합성한 뒤 성명·나이·학교 등 신상정보와 함께 SNS에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8살 A군 사건을 소년부 송치했습니다. 당시 A군은 지인 능욕과 관련된 해시태그는 물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음란한 내
      2023-09-07
    • 김만배 "허위 인터뷰? 사적 대화..1억 6천만 원은 책값"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수감 중이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7일 석방됐습니다. 김만배 씨는 7일 새벽 0시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출소하며 출소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많은 분께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 "검찰 수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 성실하게 답한 부분이 있는데, 그 당시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과장으로서 그런 영향력이 있는 위치에 있지
      2023-09-07
    • [날씨]"9월인데 아직도 덥네"..서울ㆍ광주 31도
      9월이지만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을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때늦은 더위는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목요일인 7일 전국이 맑겠지만 일교차로 인해 출근길 내륙 곳곳에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광주ㆍ전남 대부분 지역과 전북 7개 시ㆍ군, 충남 논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전주 19도, 부산 21도 등 15~
      2023-09-07
    • "국산 고춧가루 돈 될 것 같아"..농가 돌며 말린 고추 훔친 60대
      빈 집에 들어가 말린 고추 240만 원 어치를 훔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울주군 삼동면의 한 농가 농작물 보관 창고에서 40만 원 상당의 말린 고추 20근을 훔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말린 고추 24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울주군과 경북 경주 등을 돌며 고추 120근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절도 행각은 최근 농작물 절도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인근 사건을 병합 수사하기 시작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
      2023-09-06
    • 남편 폭력 저항하다 쌍방폭행 피의자 된 아내, 헌재 "정당방위"
      부부싸움 중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에게 저항한 아내에게 폭행죄가 성립된다고 본 검찰 처분이 헌법재판소에서 취소됐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21년 1월 남편과 다투던 중 남편의 팔을 할퀴어 다치게 한 혐의로 인천지검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A씨가 낸 헌법소원을 받아들여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취소했습니다. A씨는 남편이 자신을 잡아끌거나 배를 차고, 물건을 던지는 등 폭행해 저항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A씨는 남편에게 차여 넘어지다 책상에 부딪혀 전치 4주의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인천지검은
      2023-09-06
    • 스터디카페 알바 면접 빙자해 10대 성폭행ㆍ성매매 알선 30대
      아르바이트 면접을 빙자해 여성을 불러내고, 성폭행한 30대 남성 등 3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4월 온라인 구직사이트에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19살 재수생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3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A씨에게 여성을 공급받은 업소로 추정되는 부산진구의 한 키스방 운영자 2명도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는 자신을 스터디카페 관계자라고 사칭한 뒤 면접을 보겠다며 부산진구의 한 스터디카페로 피해자를 유인했습니다. 이후 "더 쉽고 좋은 일이
      2023-09-06
    • 13호 태풍 '윈욍' 발생..日 도쿄 향해 북동진
      5일 밤 9시쯤 일본 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제13호 태풍 '윈욍'이 발생했습니다. 13호 태풍 윈욍은 6일 새벽 3시쯤 중심기압 998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최대풍속 최대 19m, 강풍반경 260km의 약한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북북동진 하고 있습니다. 윈욍은 약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동쪽 해상과 도쿄 남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 10일 오전 3시경 일본 삿포로 남남동쪽 약 65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남남동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반도와 멀리 떨어져 북상하는 데다 경로
      2023-09-06
    • 숨진 군산 초등교사, 담임부터 친목회까지 맡아.."살인적 업무량"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에서 투신해 숨진 초등교사가 평소 과도한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숨진 A교사는 6학년 담임 업무 외에도 방과후, 돌봄, 정보, 생활, 현장체험학습은 물론 학교축제, 친목회 등 업무량이 많은 비공식 업무까지 전담하며 큰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원노조는 지난 2월 해당 학교에 발령받은 A교사의 업무가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 '살인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일반적인 학교에서 한 교사가 담당할 수 있는 업무량이 아니다. 가히 살인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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