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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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서 사륜 오토바이 전도..무면허 70대 사망
      사륜 오토바이를 몰다 갓길에서 넘어진 70대가 오토바이에 깔려 숨졌습니다. 26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2분쯤 영암군 금정면 한 이면도로에서 사륜 오토바이에 사람이 깔려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75살 남성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밭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몰던 오토바이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깔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원동기 면허가 없던 A씨가 경사로에서 넘어진 뒤 방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2024-08-26
    • 영광서 양계장 불..5,100만 원 재산피해
      전남 영광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5,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26일 새벽 2시 37분쯤 영광군 군서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축사 5개 동 중 1개 동(558㎡)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5,1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건물은 비어 있어 인명 또는 가축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콘센트 접촉 불량에 따른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8-26
    • 자전거 운전자 치어 숨지게 한 무면허 트럭기사 입건
      면허 없이 덤프트럭을 몰다 자전거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 20분쯤 광산구 송촌동 평동교 아래 도로에서 무면허로 25톤 덤프트럭을 몰다 40대 자전거 운전자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이번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에 "우회전하던 중 따
      2024-08-26
    • 온열질환자 379명..가축·어류 폐사 136억 피해
      한 달 넘게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광주·전남에서도 온열질환자와 가축·양식 어류 폐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현재까지 누적 온열질환자가 모두 379명 발생한 가운데, 어제(24일) 해남군 마산면에서는 밭일을 하던 80대가 열사병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양식 어류·가축 폐사 피해도 속출하면서 넙치와 우럭 등 어류 약 392만 마리와 닭과 오리 등 가축 약 19만 마리가 집단 폐사해 136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024-08-25
    • 최고 34도 무더위 지속·곳곳 5~20mm 비
      광주와 전남은 내일(26일)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와 목포 25도, 영광 24도 등 23~26도 분포를 보이며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화순 34도, 광주 33도, 여수 31도 등 31~34도로 평년보다 높은 무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광주·전남에는 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5~2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2024-08-25
    • 더위 언제 꺾이나...비 소식에도 '최고 34도' 무더위
      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전남권·전북 동부·경상권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5∼40㎜입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제주도·전라권·대구·경북·울릉도·독도는 5∼20㎜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
      2024-08-25
    • 당정,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국군의날 임시공휴일 검토"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이 제20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추석 전 물가 안정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서민, 소상공인을 포함한 많은 국민께서 민생 회복 흐름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와 취약 부문 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쌀·한우 가격 안정 대책에 대해서는 "쌀 농가와 한우 농가는 우리 농촌을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인 만큼 소비를 촉진하고 수급 변동성을 최소화할 방안을 진행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2024-08-25
    •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예고에 정부 "국민 의료 불편 최소화할 것"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이 소속된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29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응급·중증 등 필수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5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60차 회의를 개최하고 "8월 29일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결정으로 28일까지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62개 사업장 중 61개 사업장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024-08-25
    • 내달부터 코카콜라 평균 5% 인상..스프라이트·갈배도 포함
      편의점에 판매되는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갈아만든배 등 음료 가격이 다음 달부터 평균 5% 인상됩니다. 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제품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5.0% 올린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코카콜라 캔 350㎖ 가격은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1.5ℓ 용량의 코카콜라페트와 코카콜라제로페트는 3,900원에서 4,000원으로 2.6% 오릅니다. 코카콜라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스프라이트 캔 355㎖도 1,700원에서 1,800원으로
      2024-08-25
    • '역사유적 vs 흉물'..동두천 성병관리소 철거 논란
      경기 동두천시가 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옛 성병관리소 건물의 철거를 추진하자 59개 시민단체가 연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미군 기지촌 여성들의 아픈 역사인 성병관리소를 근현대사 유적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며 무기한 농성을 예고했습니다. 25일 동두천시 등에 따르면 소요산 초입에 위치한 옛 성병관리소 건물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 상대 성매매 종사자들의 성병을 검사하고, 성병에 걸릴 경우 수용하는 시설로 정부에서 운영했습니다. 시설은 방 7개에 140명까지 수용한 2층 건물로, 이른바 '낙검자 시설
      2024-08-25
    • 알리·테무서 산 킥보드, 배터리 화재 위험 높은 '시한폭탄'
      전기차 폭발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면서 전동 킥보드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알리, 테무 등과 같은 C커머스(중국 e커머스 플랫폼)에서 구입한 미인증 제품이나 배터리 덮개가 없는 형태로 설계된 구형 전동 킥보드의 경우 배터리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과충전 등 전압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공유 킥보드와 달리 개인이 구입해 사용하는 저가 제품은 결함 가능성이 크거나 정기적인 관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24일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전동킥보드(발화기
      2024-08-25
    • 나라·가계빚 3천조 원 돌파 '최초'...세수펑크·빚투·영끌 영향
      정부와 가계가 진 빚이 최근 큰 폭으로 늘면서 올해 2분기 말 처음 3,0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부진, 감세 기조로 '세수 펑크'가 계속되면서 국채 발행이 늘었고, 최근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빚투(빚내서 투자)'로 가계 부채마저 급증한 결과입니다. 25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가채무(지방정부 채무 제외)와 가계 빚(가계신용)은 총 3,042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국가채무는 국채(국고채·국민주택채·외평채)·차
      2024-08-25
    • 유승민 "병원 마비로 국민 죽어가..대통령 결자해지해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정부의 부적절한 의대증원 정책이 '의료붕괴 사태'를 초래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지금 가장 급한 일은 의료붕괴 사태"라며 "정부가 살리겠다던 필수, 응급의료부터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대정원을 늘려 10년 후 의사 1만명을 더 배출할 거라더니, 당장 1만명 이상의 전공의가 사라져 대학병원들이 마비되고 의대생 집단휴학으로 내년부터 의사 공급이 줄어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잘잘못을 따지고
      2024-08-25
    • 한밤중 조업하던 어선 화재...12명 전원 구조
      한밤중 조업하던 어선에서 불이 났지만 승선원 12명이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9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41㎞ 해상에서 조업하던 86t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신고 접수 이후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구명뗏목에 타고 있던 승선원 12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어선 수색 결과 구조된 이들 외에 추가 탑승 인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어선은 선체 일부가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져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
      2024-08-25
    • 전국 체감 33~35도...일요일도 찜통더위
      일요일인 2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33∼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는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전남 동부 내륙, 전남 남해안, 경상권, 제주도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25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가 5∼30㎜입니다. 대구, 경북 남서 내륙, 울릉도, 독도, 제주도는 5∼20㎜로 예보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서부에도 5∼10㎜의 비가 내리겠다
      2024-08-25
    • 필리핀서 도피생활 50대 사기범 검거
      사기 범죄를 저지른 후 필리핀에서 도주 행각을 이어가던 50대가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014년 투자금 1억 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2020년 실형이 선고됐으나, 해외 도주를 이어가던 55살 A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했습니다. 목포지청은 필리핀 교민들로부터 A씨 거주지를 특정하는 단서를 확보해 성과를 올렸습니다. A씨는 2003년 필리핀으로 출국해 21년간 귀국하지 않았고 현지에서 11건의 범행을 저질러 지명수배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2024-08-24
    • '블루투스'는 알고 있었다...차량 절도 무면허 10대 '덜미'
      【 앵커 멘트 】 훔친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사고 차량과 휴대전화가 블루투스로 연결된 점이 드러나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밤중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불꽃을 튀기며 벽과 충돌하더니 멈추어 섭니다. 잠시 뒤 엔진룸에서 희뿌연 연기가 나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주변을 서성입니다. 지난 21일 밤 11시 반쯤 광주-무안 고속도로 함평나비터널 부근에서 18살 A군이 몰던 자동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2024-08-23
    • 25t 화물차, 버스정류장 돌진..인명피해 없어
      광주광역시에서 화물차가 출근 시간대 버스정류장을 들이받고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22일 아침 7시쯤 광주 광산구 서봉동 왕복 7차선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가 3개 차로를 가로막고 멈춰서면서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정류장에 사람이 없었고, 차량도 지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제동장치 오작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8-22
    • 충전 중인 농업용 드론서 불..전기적 요인 추정
      전남 완도의 비닐하우스에 충전 중인 농업용 드론에서 불이 나 1,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2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2분쯤 완도군 노화읍 한 비닐하우스에 충전 중인 드론에서 불이 나 27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90㎡와 드론 1대, 드론용 배터리 24대가 타 소방서 추산 1,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비닐하우스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드론 배터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2024-08-22
    • 8월 폭염 신기록 세웠다..처서에도 꺾이지 않는 무더위
      【 앵커멘트 】 올해 여름이 무척 덥다 덥다 했는데요, 기록으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의 8월 폭염일수와 열대야는 관측 이래 가장 길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절기상 처서가 찾아왔지만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집게를 든 환경미화원이 허리를 숙여 바닥에서 쓰레기를 줍습니다. 따가운 햇볕을 막으려 모자도 썼지만 흐르는 땀을 어찌할 수 없습니다. ▶ 박민성 / 광주 북구청 환경관리주무관 - "생수 같은 걸 얼려서 주머니에 넣어서 시원하게 하는 것도 있고 아니면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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