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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인공눈물'..美서 3명 사망·4명 안구 적출
      미국에서 특정 제약사의 인공눈물을 사용한 뒤 숨지거나 시력을 잃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해당 인공눈물을 모두 회수하고 사용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16개의 주에 걸쳐 68명이 전에 보고된 적 없는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 감염됐습니다. 이 중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시력을 잃었으며 4명은 안구를 적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반적인 녹농균은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할 수 있지만 이들이 감염된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은
      2023-03-23
    • SVB 파산 금융권 불안 속 다음주 美 연준 또 금리 인상 가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21일과 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기준금리를 또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0.5%p를 한꺼번에 올리는 빅스텝 보다는 0.25%p를 3월과 5월 두 차례 올리는 방향으로의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불룸버그는 금융시장 혼란이 인플레이션 대응이라는 연준의 우선순위를 바꿀 수준은 아니라는 점 등을 근거로 연준이 0.25%p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시동을 건 지는 1년이 지났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16일 공
      2023-03-18
    • 美 '총기 비극' 또다시..3살 아이 쏜 총에 4살 언니 맞아 숨져
      미국에서 허술한 총기 관리로 3살 여자아이가 쏜 총에 언니가 맞아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아파트에서 3살 여아가 부모의 총을 만지던 중 총이 발사돼, 옆에 있던 4살 언니가 맞았습니다. 총소리를 듣고 부모가 아이들이 있던 방 안으로 달려갔지만 총에 맞은 아이는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습니다. 수사 당국은 3살 아이가 침실 안에 놓여있던 장전된 상태의 반자동 권총을 만지다 사고가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집 안에는 아이들의 부모와
      2023-03-14
    • '실리콘밸리은행' SVB 폭락 사태..하루 만에 파산 '우려'
      미국 서부 스타트업들의 돈줄 역할을 해오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예금 인출 사태와 주가 폭락으로 하루 만에 초고속 파산했습니다. 역대 미국에서 파산한 은행 가운데 2위 규모로 여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10일(현지시간)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했습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는 '샌타클래라 예금보험국립은행'(DINB)이라는 이름의 법인을 세워 SVB의 기존 예금을 모두 새 은행으로 이전하고, SVB 보
      2023-03-11
    • 美서 끊임없는 총격 사건, 이번엔 10대 8명 사상
      10대 청소년 100여 명이 모인 미국의 한 파티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밤 미국 조지아주 더글러스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대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다친 청소년들은 마당 인근에서 발견되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숨진 2명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망한 2명 모두 18세 이하라고만 언급했으며 제한적인 정보로 인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범은 아직 붙잡히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2023-03-06
    • 옐런 미 재무장관 "미국 인플레이션 여전히 문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이 아직 물가 상승 둔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20개국인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옐런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지난달 개인소비지출 지수인 PCE 가격지수가 상승했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또,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보다 여전히 높다"며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택 임대료 조정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작년보다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내년도 정부
      2023-02-26
    • 우크라전쟁 1년..美. 러시아 제재 발표..알루미늄 관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인 24일(현지시간), 미국이 러시아 등에 대한 대규모 제재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에는 대(對)러시아 제재 조치를 위반한 러시아와 제3국 기업들에 대한 수출통제 등 제재와 러시아산 금속·광물·화학물질 등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등도 광범위하게 포함됐습니다. 보도자료를 통해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재무부 등은 우선 200명 이상의 개인 및 단체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제재 대상 중 60여 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우크라이나 영토 불법 관리 등이 그
      2023-02-25
    • 美·中 ‘풍선사태 갈등'해소하나...블링컨·왕이,독일서 전격회동
      최근 정찰풍선 사태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두나라 외교수장이 만남을 가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중국 정찰풍선 사태 이후 처음으로 18일(현지시간) 전격 회동해 양국간 갈등 국면이 진정세로 돌아설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왕이 위원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회동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해 11월 미중정상회담 후속 논의를 위해 지난
      2023-02-19
    • 美 미시간대 총격 사건 사상자 8명 모두 재학생
      미국 미시간주의 미시간주립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고의 피해자들이 모두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립대 캠퍼스경찰서는 14일(현지시각) 브리핑을 열고 이번 총기사고로 발생한 3명의 사망자와 5명의 부상자가 모두 재학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건 이후 경찰과 대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 43살 앤서니 맥래는 대학과 관련이 없는 인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의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번 미시간
      2023-02-15
    • 美, 전투기로 中 정찰 풍선 격추…동부 해안서 잔해 수거
      미국 정부가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을 공군 전투기를 동원해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전투기를 동원해 중국 풍선을 격추했으며 잔해를 수거하는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풍선은 약 6만ft(1만 8천m) 상공에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작은 폭발 이후 풍선이 추락하는 게 목격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CNN방송도 미군 전투기가 지나가면서 폭발과 함께 풍선이 오그라들며 떨어지는 영상을 방영했습니다. 미 정부는 풍선의
      2023-02-05
    • 美,자국 영공 침입한 중국 정찰 풍선‘ 격추...中"기상관측용"
      미국 정부가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을 공군 전투기를 동원해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 오후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전투기를 동원해 거대한 중국 풍선을 격추했으며 잔해를 수거하는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풍선은 약 6만 ft(약 1만 8,000m) 상공에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작은 폭발 이후 풍선이 추락하는 게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방송도 미군 전투기가 지나가면서 폭발과 함께 풍선이 오그라들며 떨어지는
      2023-02-05
    • 美, 5월 11일 '코로나19 비상' 종료 예정
      미국 정부가 오는 5월 11일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합니다. AP통신은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각)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시점을 5월 11일로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최근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즉각적인 종료를 요구하는 공화당의 하원 결의안이 통과되자 불가 방침을 밝히며 5월 11일을 비상사태 종료일로 정했습니다.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트럼프 정부 때인 지난 2020년 3월 미국에서 처음 선포됐으며 이후에는 90일 단위로 연장을 거듭해왔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1일 90일 재연장
      2023-01-31
    • 美 경찰 폭력 희생자, 매년 1천 명 넘어
      미국 내에서 매년 1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경찰관에게 폭력을 당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30일, 통계기관 '경찰 폭력 지도'는 지난해 미국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당해 숨진 사람이 1,186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엔 1,155명 2021년엔 1,147명이 숨졌고 올해 들어서는 이날까지 6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경찰에 살해된 이들 가운데 26%는 흑인이었는데, 미국 전체 인구에서 흑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13% 정도에 불과한 점에 비춰보면 흑인이 경찰 폭력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는
      2023-01-30
    • 북한, "20년 전 중동 사막 아니다..러시아와 한 참호에 있을 것"
      북한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러시아와 한 참호에 있다며 미국을 강력 비판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17일 조선중앙통신 개인명의담화를 통해 "나는 우크라이나에 지상 공격용 전투 장비들을 밀어 넣음으로써 전쟁 상황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 있는 미국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ㄴ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장이 결코 20년 전 미국의 주력 탱크들이 활개 치던 중동의 사막이 아니다"면서 "미국과 서방이 자랑하는 그 어떤 무장장비도 영웅적 러시아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전투정신과 위력 앞에 파철더미가 될 것이
      2023-01-28
    • "세계로 나아가는 광주시향" 다음 달 5일 첫 美 연주회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창단 48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공연에 나섭니다. 광주시향은 다음 달 5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토빈 공연예술센터에서 초청공연을 갖습니다.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와 샌안토니오시의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6년 만의 세계무대인 만큼 국제적인 인지도를 구축한다는 목표 하에 '아리랑', '쇼팽 피아노 협주곡1번'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피아니스트 김예담이 협연자로 나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입니다.
      2023-01-25
    • 이번엔 美 캘리포니아 서부서 7명 총격 사망..60대 용의자 체포
      지난 21일 LA 총기 난사 사건에 이어 이번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에서 23일(현지시간) 오후 60대 노동자가 총기를 난사해 모두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현지시간 23일 오후 2시 30분쯤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48㎞가량 떨어진 도시 해프문베이 외곽의 농장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샌머테이오 카운티 보안관실은 언론 브리핑에서 두 곳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각각 4명,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사건 용의자인 자오춘리(67)를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
      2023-01-24
    • 미국, 북한이 러시아 용병그룹에 무기 전달한 사진 공개
      미국이 북한의 러시아 용병그룹 무기 공급과 관련된 사진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관리들이 와그너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것을 거짓으로 부인하는 것을 봤다"면서 관련 사진을 내보였습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미국의 발표에 대해 '중상모략'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와 북한에서 찍은 두 장의 위성 이미지를 선보이며 "러시아 기차 차량이 북한으로 이동
      2023-01-21
    • WHO, "중국 코로나 사망자 수 축소 여전"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정보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마리아 반 커크호프 WHO 기술 수석은 11일(현지시각) UN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갖고 "중국과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메워야 할 매우 중요한 격차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프호프가 수석이 언급한 '중요한 격차'는 중국의 방역 관련 정보의 불투명성입니다. WHO는 지난달 초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한 이후 신규 입원자 수 등 방역 관련 정보를 제공받지
      2023-01-12
    • 전산 오작동에 멈춘 美 하늘길..사이버 공격 가능성 등 조사
      전산 오작동으로 미국 전역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멈추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11일(현지시각) 전산망 오작동 발생을 이유로 오전 9시까지 모든 국내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전산망 복구에 따라 뉴욕 뉴어크 국제공항과 애틀랜타 공항에 대해서는 일부 이륙이 점진적으로 허용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이른바 노탐(NOTAM)으로 불리는 항공청의 전산 정보 체계의 오작동이 이유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오작동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현재 노탐 시스템은 일부 복구됐으나 여전
      2023-01-12
    • 美 캘리포니아 강타한 겨울 폭풍우..16명 사망ㆍ3만 명 대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3주째 겨울 폭풍이 이어지면서 최소 1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각 10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캘리포니아 전역을 강타하면서 발생한 인명 피해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이후로 숨진 사람은 모두 14명입니다.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 지역인 샌루이스어비스포 카운티에서는 승용차가 불어난 물에 휩쓸리면서 여성 1명이 숨지고 5살 남자 아이가 실종됐습니다. 중부 내륙 도시 바이세일리아의 인근 고속도로에선 자동차가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들이받아 2명이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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