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날짜선택
    • 러시아 '산타' 총격범..셀카 찍고 총격 살해
      러시아에서 정교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클로스 변장을 한 남성이 가게 주인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이즈베스티야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일 러시아 추바시아공화국 카나시 마을에서 한 남성이 러시아식 산타인 '뎨드 모로스' 차림으로 가정용품 매장 주인을 총기로 살해했습니다. 흰 수염과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채 붉은 산타복을 입고 매장을 돌아다니던 그는 주인의 셀카 요청에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이후 산타복에 숨겨둔 총을 꺼내 주인을 여러 차례 쏜 뒤 도망갔고,
      2025-01-05
    • 우크라 통한 러 천연가스 '송출 중단'..재정적 타격 예상
      우크라이나 영토를 경유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에 공급되던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송출이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전격 중단됐습니다. 헤르만 할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 가스 경유를 중단했다"면서 "이는 역사적인 일로 러시아는 시장을 잃고 재정적 손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도 "모스크바 시각으로 1일 오전 8시를 기해 러시아산 가스의 우크라이나를 통한 공급이 중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산 가스의 유럽 공급 중단은 우크라이나가 가스
      2025-01-01
    • 사살된 北 병사 품에서 "죄지었는데 새 기회"..죄수 파병했나
      "제가 저지른 죄는 용서할 수 없지만 조국은 나에게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줬습니다"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는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사살된 북한군 병사의 일기에서 북한이 범죄자 출신을 파병했다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한 북한군 하급병사 정경홍의 일기를 공개했습니다. 정경홍은 일기에서 "소대 주임상사로 진급할 기회라는 축복이 주어졌지만, 당의 사랑도 저버리고 최고사령관 동지에게 배은망덕한 짓을 저질렀습니다..제가 저지른 죄는 용서받을 수 없지만 조국은 나에
      2024-12-28
    • 메드베데프, 한국 탄핵 상황에 "오징어게임을 시작하는 게.."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상황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비유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한국이 또 그것을 했다. 연달아 탄핵했다"며 "차라리 한국 정부를 위한 오징어게임을 시작하는 게 낫겠다"고 적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2008∼2012년 러시아 대통령도 지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어 "우리는 팝콘을 준비했다"며 말했습니다. 한국 국회가 비상계엄 사
      2024-12-27
    • "추락 아제르여객기, 러 방공망에 격추된 징후 있어"
      미국 정부 당국자가 카자흐스탄에서 추락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이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미 당국자가 인터뷰에서 초기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의 방공망이 아제르바이잔 항공기를 공격했다는 징후들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해당 정보가 사실로 드러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무모함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출발해 러시아 그로즈니로 가던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
      2024-12-27
    • 북한군, '죽기 살기' 드론 대처..1명은 목숨 건 생미끼로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에서 사망한 북한군이 생전에 간직했던 수첩을 공개하며 북한군의 드론 사냥법을 페이스북 계정에 소개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 무인기를 격추하고 포병대로부터 숨는 전술을 그림과 함께 수첩에 담았습니다. 내용을 보면 드론을 감지하면 3인조를 구성해 드론을 유인하는 사람은 7m, 사격하는 사람은 10∼12m의 거리에 위치합니다. 유인하는 사람이 가만히 서 있으면 드론도 움직임을 멈출 것이라며 이때 사격자가 드론을 제거한다고 적혀있습니다. 또 사격 구역에 들어
      2024-12-26
    • "어머니품 떠나 러시아서 생일.." 이역만리 타국서 숨진 北군인 편지
      "그리운 조선, 정다운 아버지 어머니의 품을 떠나 여기 로씨야 땅에서 생일을 맞는…."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살한 북한군 병사의 품에서 발견된 것이라면서 한 장의 구겨진 손편지를 공개했습니다. 볼펜으로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에는 "저의 가장 친근한 전우 동지인 송지명 동무의…건강하길 진정으로 바라며 생일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편지에 적힌 날짜는 이달 9일이었습니다. 작성해 놓고 전달하지 못한 편지이거나 초고였을 것으로 여겨
      2024-12-25
    • 장갑차 동난 러시아, '영화 소품 구소련 탱크'까지 동원
      장갑차 상당수를 잃은 러시아군이 영화 촬영 소품으로 쓰이던 구소련 시대의 탱크까지 전쟁터에 동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영화 제작사인 모스필름 대표는 지난달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제작사가 보유하고 있던 1950년대 제작된 탱크 등 군용 차량 50여 대를 러시아군에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필름이 제공한 군용 차량은 제작사에서 영화 촬영 소품으로 수십 년간 사용하던 것으로, 1960년대 당시 소련 국방부가 제작
      2024-12-21
    • 북한군 추정 남성, "드론 계속 날아와" 경험 말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전장에서 겪은 드론 공격과 관련된 경험담을 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친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계정 '엑사일노바 플러스'가 지난 17일 올린 영상에는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보이는 남자가 숙소에서 러시아군으로 보이는 남자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서 한 손에 무전기를 든 북한군 추정 남성은 들뜬 목소리로 과장된 손짓을 섞어가며 "드론,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이라고 한국어로 설명합니다. 이에 맞은편에 있
      2024-12-21
    • 미국 당국자, "북한군, 전투하다 수백명 사상"...로이터 보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수백명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중에 사상했다는 미국 당국자의 확인이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군 당국자는 북한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하다가 사상자가 수백명을 냈다고 현지시간 17일 밝혔습니다. 익명의 이 당국자는 북한군 사상자의 계급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하급 군인부터 가장 높은 계급에 아주 가까운 군인까지라고 답변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전날에도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다 사상자가 발생한 정황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2024-12-18
    • [영상]"러, 북한군 신원 감추려 시신 얼굴까지 태워" 충격 폭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까지 소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RBC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30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영상에는 산속에서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일부분에 불이 붙어 있고, 다른 사람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곁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는 "러시아는 북한 병사들이 죽은 뒤에도 얼굴을 감추려 하고 있다"는 영어 자막
      2024-12-17
    • 우크라이나 "러 파병 북한군, 지난 주말 30여 명 사상"
      러시아군에 파병된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지난 주말 북한군 사상자가 최소 30명에 이른다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DIU) 주장이 나왔습니다. DIU는 14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군과 러시아군으로 혼성 편성된 공수부대와 해병대가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치명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손실을 입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들 전투부대의 전사자는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DIU는 추정했습니다.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서는 "북한군 최소 30여 명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북한군 사상자는 러
      2024-12-16
    • 우크라이나, "북한군 전사자 수십 구" 추정 사진 공개
      북한군 병사 수십 명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지난 15일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치른 북한군 전사자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지아의 새들'로 불리는 우크라이나군의 '제414 공격 드론 연대'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시신 수십 구가 일렬로 눕혀져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으며, 수십 구의 시신에는 러시아군 외에 많은 수의 북한군이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은 화질이 선명하지
      2024-12-16
    • 트럼프 "서방무기로 러시아 공격 반대"..러시아 "전적으로 동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가 서방국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러시아가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은 우리의 입장과 완전히 일치하며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 시사주간지 타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허가를 받아 미국에서 지원받은 미사일로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는 것에 대해 "중대한 확전이고 어리
      2024-12-13
    • 북한-러시아 '군사동맹 복원' 조약..4일 효력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관계를 복원하는 내용의 새 조약이 4일 공식 발효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양국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비준서를 전날 모스크바에서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북러 조약은 조약 제22조에 따라 비준서가 교환된 4일부터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북러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은 북러 중 어느 한 나라가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양국관계가 사실상 군사동맹을 복원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난 10월 북한이 러시아를
      2024-12-05
    • 젤렌스키 대통령 "러시아 파병된 北군,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서부 지역으로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교전 중인 최전선에 더 많은 북한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체적인 북한군 사망·부상자 수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지원해 줄 것을
      2024-12-02
    • EU 지도부 우크라 방문..러시아는 대규모 밤샘 공습
      유럽연합(EU) 새 지도부가 임기 시작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지역에 대한 밤샘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1일(현지시각) 새벽 사이 미사일과 공격용 드론을 이용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날려보내는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론 78대를 모두 요격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미사일 1기를 격추하지 못했고, 이 미사일은 중남부 공업도시 드니프로 인근 마을에 떨어졌습니다. 주거용 건물과 상점 등이 미사일에 의해 파괴되면서 4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을 입었습
      2024-12-01
    • 북 김정은, 러시아 국방장관 만나 "러 영토 정책 지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방북 중인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은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전날 방북한 벨로우소프 장관을 만나 친선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면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최근 미국의 반러시아적 조치들은 분쟁을 장기화하고 전 인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로서 마땅히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24-11-30
    • 김정은 "서방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하는 것은 군사적 개입"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내세워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를 공격하는 것은 '군사적 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3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1면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29일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인솔하고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국방상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동지를 접견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미국과 서방이 끼예브 당국(우크라이나 당국)을 내세워 자국산 장거리 타격 무기들
      2024-11-30
    • 김정은 "北정부·군대, 러 영토완정정책 지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지난 29일 접견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군대·인민은 제국주의 패권 책동에 맞서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러시아 연방 군사대표단은 인솔하고 북한을 찾은 벨로우소프 장관을 만나 "친선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취한 반러시아적 조치들은 분쟁을
      2024-11-30
    1 2 3 4 5 6 7 8 9 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