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동계 패널림픽 한국 女선수 사상 첫 '금메달' 새 역사

    작성 : 2026-03-08 22:06:46 수정 : 2026-03-08 22:39:17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 38분00.1초 기록
    ▲김윤지, 동계 패럴림픽 한국 여자 선수 사상 첫 금메달[연합뉴스]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윤지(19·BDH파라스)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윤지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에서 38분00.1초의 기록으로 시상대 맨 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김윤지는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개인 종목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동시에 2018년 평창 대회 신의현(크로스컨트리)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이자 역대 원정 동계 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한국 선수단에 선사했습니다.
    ▲김윤지의 경기 장면[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날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7.5㎞ 경기에서 사격 실수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던 김윤지는 이날 아쉬움을 완벽히 털어내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2위인 독일의 아냐 비커를 12.8초 차로 따돌렸고, 3위 미국의 켄달 그레치와는 36초 차를 기록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한 바이애슬론 개인 12.5㎞ 경기는 총 4차례 사격을 실시합니다. 사격마다 5발을 쏘며, 표적을 맞히지 못할 때마다 기록에 1분씩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주행에서 독보적인 속도를 자랑한 김윤지는 사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김윤지의 경기 장면
    첫 사격에서 5발을 모두 명중하며 선두로 사대를 빠져나온 김윤지는 두 번째 사격에서 2발을 놓치며 5위로 밀려나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반환점인 6.6㎞ 지점을 4위로 통과한 김윤지는 세 번째 사격에서 다시 5발을 모두 명중해 3위로 올라선 데 이어 마지막 네 번째 사격에서도 '퍼펙트 사격'을 선보이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질주를 이어간 김윤지는 이후 들어온 경쟁자들의 기록을 합산한 결과 최종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 모두 출전하는 김윤지는 오는 10일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4개 종목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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