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고졸 인력도 부족..직업계고 교육과정 개발 필요"

    작성 : 2022-07-08 16: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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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반도체 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직업계교 출신 인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8일) 교육부 주최로 열린 '고교단계에서의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포럼'에서 김신명 한국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은 "직업계고는 디지털 기반 신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서 부족한 인원은 모두 1,621명으로, 학력별로는 전체의 55.2%를 차지하는 894명이 고졸 인력이었습니다.

    대졸ㆍ석사, 박사뿐만 아니라 직업계고 출신 고졸 인력 양성 필요성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김 연구원은 "직업계고는 반도체 등 디지털 기반 신산업 분야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학생들이 전공과 융합된 관련 능력에 숙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김종우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등 단계 직업교육에서 양성할 수 있는 직무 분야와 인력양성 유형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그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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